그대 눈동자에 건배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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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오랜만에 읽는데
역시 괜히 히가시노 게이고가 아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읽었다.
9편의 이야기 모두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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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서커스 베루프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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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소설로 추천받은 책.
흡입력은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술술 읽었음.
마지막에 가서는 정신 못 차리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기도 했으나 다 읽고난 느낌은 그냥그냥. 재미없다는 아니지만 진짜 재밌다도 아닌...
다만 언론이란 것에 대해 크게 생각해본 적 없는데 이번에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 의미 있음.

P. 224) 분명 신념을 가진 자는 아름다워. 믿는 길에 몸을 던지는 이의 삶은 처연하지. 하지만 도둑에게는 도둑의 신념이, 사기꾼에게는 사기꾼의 신념이 있다. 신념을 갖는 것과 그것이 옳고 그름은 별개야.

P. 228) 자기가 처할 일 없는 참극은 더없이 자극적인 오락이야. 예상을 뛰어넘는 일이라면 더할 나위 없지. 끔찍한 영상을 보거나 기사를 읽은 사람들은 말하겠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그건 오락인 거야.

P. 449)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은 위대한 일을 해내려면 두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고 했다. 하나는 계획. 또 하나는 약간은 촉박한 시간.

P. 495) 부디 명심하십시오. 고귀한 가치는 연약하고, 지옥은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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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교전 9
키시 유스케 원작, 카라스마 에이지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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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행 끝.

내가 좋아하는 소설 TOP5에 드는 기시 유스케의 <악의 교전> 만화책 버전. 엄청 보고 싶기도 했지만 뭔가 실망할지도 모른다는 부담감(?)에 망설이다 올해가 가기전에 보자 싶어서 시도, 드디어 드디어 봤다. 보고 말았다...ㅋㅋ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에서 독보적 캐릭터라 생각하고 너무나 애정하는 하스미~♡ 하스미를 그림으로나마 본다는 게 넘나 가슴 벅차서...ㅜㅜ 그림 스타일이 완전 맘에 드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다.

읽는 내내 내용을 이미 다 알고 있는데도 오히려 그래서 더 뒷 이야기가 기대되는 묘한 느낌...ㅋㅋ 언능 읽어버리고 싶기도 하고 야금야금 아껴 읽고 싶기도 하고. 무튼 넘나 행복한 느낌이었다.

후반부 폭주하는 하스미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얼굴 꼬라지가 엉망이라...ㅋㅋㅋ 책에서도 얼굴얻어맞아서 붓고 코 뼈 부러진 듯 하다 했는데 내 맘대로 멋진 얼굴을 상상하며 책을 읽어왔단 사실을 깨닫고 민망...ㅋ 엉망인 얼굴이라도 폭주하는 하스미는 역시 설레이더라.

마지막엔 원작과는 다르게 재판 결과까지 나오는데 요건 좀 아쉽다 싶었음. 그냥 뭔가 여지를 남겨두는게 더 좋은데.

이거 보고 나니 책도 영화도 다시 보고싶어진다... 이놈의 뫼비우스의 띠...ㅋㅋㅋ
말 나온 김에 애정하는 순위를 따지자면 책>>>>>>>>만화책>>영화 순으로 역시 책이 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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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고양이는 운명이다
스즈무라 가즈나리 지음, 김아름 옮김 / 살림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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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고양이 집사도 아니고 하루키스트도 아니지만 진짜 재밌게 읽었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담담하면서도 은근하게 마음을 잡아끄는 묘한 흡입력과 매력이 있는 책이다. 읽다보면 큰 임팩트나 재미가 있는 건 아닌데 은근 책에서 손을 놓지 못하고 한 페이지만 더, 한 페이지만 더,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한다.

거의 소설(것도 장르소설 ) 쪽만 편독하는 나에게 뭔가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해준 책이다.
하루키는 물론이고 작가가 언급한 소위 고양이파 작가들의 책이 궁금해져서 찾아볼 생각이다. 생각지도 못하게 읽어보고 싶은 책 리스트가 엄청 늘어나버려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뭔가 설레이기도 한다.

플라이북에서 보내준 책 중에서 최고로 만족스러운 책이다. 소장하고 싶은 생각, 다시 읽고 싶은 생각 모두 있다. 다음에 읽을 땐 하루키를 비롯해서 이번에 리스트에 올린 작가들 책을 많이 읽은 후에 잠자는 고양이를 옆에 두고 고양이 온기를 느끼며 읽고 싶지만... 가능할지 모르겠다.
특히 고양이는 비염때문에 나에게는 ‘하늘을 나는 일‘처럼 평생 이루지 못할 걸 알면서도 포기하지 못하고 갈망하는 꿈이니까...ㅜㅜ 급 울적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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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 대한 50가지 거짓말 - 그럼 뷰티 전문가는 화장품을 어떻게 고를까?
이나경 지음 / 북하우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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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조해서 그런지 피부가 장난아님...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다 알게 된 책.
이거 읽고나니 내가 엄청나게 잘못된 정보에 휘둘려왔다는 걸 깨닫게 됐다...
그동안의 내가 너무 후회되지만 지금이라도 알게 된게 어디야...ㅋㅋㅋㅋ
일단 과한 클렌징 습관부터 고치는 중.
그리고 진짜 1도 관심없던 화장품들 성분에 관심이 가기 시작. 그저 누가 좋다하면 따라사고 어디서 좋다하면 구입하고 했던 멍청이는 더이상 아니고 싶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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