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처럼 기도하라 - 다윗의 생애를 좇아가면 배우는 응답받는 기도의 기쁨
이대희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다윗은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고 영광스런 삶이 보장된 사람이다. 그는 존귀와 명성을 얻고 사는 게 확실했다. 그런데 사울 왕으로부터 쫓겨 다니는 신세가 됐다. 다윗이 도피해 살던 블레셋 땅 시글락 성읍이 아말렉 사람들에 의해 다 불탔다. 아녀자와 자녀들이 다 사로잡혀 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백성들이 다윗을 돌로 치려고 달려들고 있으니 그의 목숨도 위태로운 지경에 빠졌다.

 

그때마다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했다. 여호와 하나님은 다윗의 문제를 해결해 주다. 다윗이 양을 칠 때 사자와 곰의 발톱에서 구원해주셨다. 다윗이 만군의 여호와 이름으로 싸울 때 블레셋 사람 골리앗을 물리치고 전쟁에서 이기게 하셨다. 다윗은 함께 하셨던 하나님을 기억했다. 때문에 폐허 속에서도 하나님을 힘입고 용기를 얻었다.

 

다윗은 전 생애에 걸쳐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려고 노력했던 사람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에게 내 마음에 합한 자라는 별칭을 얻고 쫓김과 죽음의 고비를 넘기면서 기도했다.

 

이 책은 예장총회 교육자원부 연구원과 서울장신대 신학과 교수와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서울 극동방송에서 <알기 쉬운 성경공부> <기독교 이해> <전도왕 백서> <크리스천 습관 칼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꿈을주는교회를 사역하고 있는 이대희 목사가 성경 본문을 순서대로 그대로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기도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여 다윗의 삶을 본받도록 하는 기도 내러티브를 기혹한 것으로 이 책을 읽어보면 다윗의 인생과 더불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성장해가는 다윗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하나님의 말씀과 연관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기도는 나의 뜻을 이루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뜻에 순종하는 것이다. 저자는 말씀과 기도는 분리될 수 없다. 기도가 말씀이요, 말씀이 기도라고 말한다.

 

다윗은 이새의 막내아들로 형제들 중에서 하나님께 선택되어 기름 부음을 받고,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총애를 받은 자였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입을 통해 이루어지기를 기도했다. 다윗의 기도는 곧 말씀이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은 다윗이 기록한 시편 말씀을 통해 다윗의 기도의 삶을 잘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다윗이 얼마나 기도의 사람이었는지 보여준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기도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부드러운 구어체로 씌어져 있기 때문에 손에 잡으면 놓을 수가 없다. 이 책을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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