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잘한다는 것 - 일에서도 삶에서도 나의 가치를 높이는 말하기의 정석
정연주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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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서 출판한

26년차 정연주 아나운서님의 책

<말을 잘한다는 것>.


책 디자인부터가 깔끔하고,

읽기 좋게 생겼다^^

앞표지보다 뒤표지에 있는 문구가

나에게 더 와닿았는데

그 문장인 즉슨, 이러하다.


 "말실수 때문에 문제가 커지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의 생각이 그대로 드러났을 뿐입니다."


요즘 말로 팩폭, 순살되버렸다. 너무 공감이 되었다.

고차원적인 인성이나 박식함까지 갖추었기에 그 결과로

'진짜 말을 잘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책은 말을 잘 하기 위해 필요한

호흡법, 발성과 같은  '기술적인 면'도 다루고,

말을 잘 하기 위한 지식을 쌓는 범중 하나인 '필사'와 같은 방법도 추천해 주고,

업무보고, 협상과 같은 말하기 상황에 대한 가이드 해준다.


작가님께서

장, 차관급 고위공직자 대상의 말 하기 코치 시기도 하고,

공적 말하기의 전문가셔서,

수다나 가벼운 토크보다는

공적 말하기에 대한 내용이 이 책의 주요 골자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글쓰기 실력도 좋을 거라

어느 정도 짐작 가능하다는데,

바로 이 책의 정연주 작가님께서 그러신 분 같다^^

책을 읽어나가는데

문장이 너무 단정하고, 명료하고, 잘 읽힌다.


책을 읽다 놀랐던 작가님에 대한 사실 하나~

26페이지 본문에 나오는 "... 저는 대인기피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라는 작가님의 경험담 이었다.

아니 이렇게 사람을 많나고, 대화하신 분인데 '대인기피증'이란 진단을 받다니요?

대인기피증 진단을 받은 뒤, 자신과 더 깊이 대화하는 법을 알았다는

작가님의 이야기는 나에게도 중요한 메시지가 되었다.


복식호흡이나 발성, 발음과 같은 테크닉은

몸에 익숙해지기 어렵지만,

연습만이 살길...이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해야 할 것 같다^^;


​책에서 여러 번 언급된 단어 중 하나라 생각되는데

바로 '기본기'.

이 '기본기'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


인생이 달라지는 말 하기가 너무 중요한데,

말하기에 대한 귀한 팁을 얻고자 하시는 모든 분들께

추천해 봅니다 :)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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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안경 어린이 작가교실 9
남상현 지음, 바람숲그림책도서관 기획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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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이름도 귀여운 '고래가숨쉬는도서관'에서 출판한

남상현 작가님의

<행복한 안경>

아니, 그런데 작가님이 초등학교 4학년이시네?!

이 책을 읽는 우리 아이와 몇 살 차이 나지 않다 보니,

아이가 이 책의 내용을 더 공감하고, 재미있게 읽는 듯했다.

이 그림책의 삽화는

(사실 초등학생이라 말 안 했었으면,

워낙 그림책 삽화의 표현 범위나 방법이 다양하다 보니

어른이 그렸다고도 생각했을 것 같다.)

초등학생 같은 천진한 분위기가 있지만,

역시 아무래도 책을 낼 정도니까

어린 나이임에도 글도 확실히 잘 쓰고, 그림도 참 잘 그린단 생각이 들었다!

(재능이 참 많으시네요 작가님 :))

책의 주인공은 안경이다.

그리고 왜 '행복한' 안경이라는 제목을 붙였는지

책을 읽어보면 너무나 이해가 되고,

찰떡같이 잘 지은 제목이라는 생각도 든다.

사실, 망가져 버려진 안경이

버려지는 장면에서는

마냥 안타깝게만 생각될 수도 있는데...

이 안경은 행복해했다.

누군가에게 잠깐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기 때문에.

스토리도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더 발휘되서인지

너무 틀에 맞춰 정형화되거나 식상하지 않고,

신선하고 독특한 포인트가 많다.

작가의 말 코너도 말미에 실려있다.

꼬마 작가가 되며 느낀 점을 서술했는데,

쉽지는 않지만 재미있었고,

어른이 되었을 때 추억이 될 거란 말이

책을 읽는 나나 아이와 같은 독자에게도 유익한 시간이지만,

아직 어린 나이에 작가가 된 스스로에게

이 경험이 앞으로 좋은 자산이 될까 싶어,

그게 참 부러웠다.

(더불어 우리 아이도 그림책 교실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도전해 봐도 참 좋은 경험이 되겠다 싶다.)

책의 재미뿐만 아니라,

나와 아이에게

좋은 귀감이 된 듯하다.

행복한 안경 그림책 2탄도 작가님께서 구상하고 계시다니

아주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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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의 힘 - 잠재력을 집중력으로 바꾸는 뇌 과학
아오토 미즈토 지음, 김나은 옮김 / 북스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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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집중력이 매우 떨어지기 시작한 시기가 있다면,

아마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하면서 인 것 같다.

(당연히 핑계겠지만...^^;)

무슨 일을 시작하더라도,

진득하고 오래 하기보다는

중간중간 스마트폰 한번 켜보고 검색하고, 동영상도 보며

산만한 사람이 된 것 같아,

스스로 속상하기도 하고,

자책하기도 한다.

'집중력'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이 책,

'북스힐'에서 출판한

'아오트 미즈토' 작가의 <집중의 힘>을 읽어 보게 되었다.

우선, 작가님의 이력이 독특하다.

사실 '공부'의 길이라고 볼 수 없는 '야구'를 하다, 고등학교 중퇴 후 UCLA를 입학하고 조기 졸업까지 하다니

비범한 능력을 가지 심은 틀림없다.

책에서 소개되는 새로 알게 된 포인트 하나는

뇌 신경 과학 측면에서는

이 '집중력'이라는 것도 4가지 종류로 나뉜다는 거다.

첫 번째, 입문(몰입) 집중

두 번째, 기명(반복) 집중

세 번째, 부감(조망) 집중

네 번째, 자재(자유) 집중

사실 일반적으로 깊이 몰입하는 것만을 '집중력'으로 생각했고,

현대인들이 사실 이 몰입하는 집중력 1가지에만 편향하다 보니,

나머지 3가지 집중력을 잘 활용하지 못한다는 사실도 신선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집중력을 높이는 첫걸음이라는 것도

굉장히 공감 가는 부분이었다.

(그래서인지

책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걸 유도하거나,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호흡법이라든가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가이드 같은 내용이

자주 등장한다.)

이해를 돕는 그림도 실려있고,

내용도 어렵지 않게 잘 풀어져 있고,

'집중력'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책장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 내용을 되새겨 보려 합니다.

잘 읽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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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의 정답 - 다가올 30년의 노화를 늦추는 법
와다 히데키 지음, 이정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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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노후 준비, 노후의 삶, 시니어들에 대한 책이

참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일본'의 경우 이미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사회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쪽 분야는 일본 작가의 책들도 참 많은 것 같다.

이번에 만난

'한스미디어'에서 출판한

'와다 히데키'의

<70세의 정답>이라는 책도 그러하다.

잘 몰랐는데

작가님의 책 중 '80세의 벽'같은 경우

아마존 서적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히트를 쳤으며,

또 그만큼 노인정신의학 쪽 권위자이시며

책으로 좋은 내용을 많이 풀어내시는 분 같다.

아직, 내가 70세가 되기에 수십 년 남긴 했지만,

이제는 70세를 바라보는 가족들도 있고,

나와 가족을 생각하며 미리 공부하고 준비해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어르신분들도 보기 좋을 만큼

본문의 글씨도 큼직하다.

나이가 들며 몸의 변화가 나타나면,

가족이나 남들에게 말하기도 쉽지 않은 부분이 많은데...

70세가 되면, 내가 예상한 것 이상으로

여러 신체의 기능이 '쇠퇴'하는 것을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신체적 기능에 대한 가이드뿐 아니라,

정서적인 알찬 가이드들이 정말 많이 실려있는데

인상에 남는 부분이라면

'나이 들수록 외모에 신경 써라, 겉모습이 노인에 가까울수록 감정의 노화가 더욱 성큼성큼 진행되어 결구에는 전신 기능이 쇠약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노인임에도 외모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대체로 건강하다.'

'청년층과 노년층의 기억력에 큰 차이가 없다, 뇌세포는 나이와 관계없이 언제든지 늘어날 수 있다.' 등등.

이미 들어서 익숙한 지식도 있지만,

정말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유용하고 새로운 지식도 가득하다.

내용도 이해하기 쉽고, 명확하다.

책 제목대로 70세의 정답을 모두

모아놓은 것 같은 책이다.

매일 걷고, 책도 읽고, 공부하는

마음의 여유가 있는

노후의 모습을 상상해 보니

그때의 삶도 나름 재밌을 것 같아,

나이 드는 게 기대가 되기도 하네요.

유익한 책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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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셀프 토크 - 잠재의식을 깨우는 하루 5분 루틴
크리슨 헴스테터 지음, 최영민 옮김 / 드림셀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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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할 수도 있는데,

나를 금방 기분좋게 하는 행복의 요소가 있다.

바로 '커피'.

특히 요즘같이 더운 때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마시노라면,

시원함을 느끼는 동시에 '아, 이게 행복이지.'란 생각이 절로 든다.


내가 애정하는 커피가 제목에 들어간 책이 한 권 나왔다.

'드림셀러'에서 출판한 (출판사 이름도 긍정적인 의미라 좋다.)

'크리슨 헴스테터' 작가의 자기 계발서

<커피 셀프 토크>.


이 책이 미국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였다길래,

한 번 검색해 보니, 마치 유행처럼

커피 한잔 옆에 이 책이 놓여 있는 사진이

엄청나게 검색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표지가 세련된 느낌이라면,

해외에 출판된 책 디자인은 귀엽고 알록달록한 커피잔 배경의 다이어리 같기도 해서

그것 나름대로도 마음에 들었다.

세계적으로도 히트를 친 책이니,

그만큼 검증이 되었단 생각에

내용이 더욱 기대가 되었다.


우선 작가님이 정서적으로 힘들었던 경험을

먼저 풀어내는데,

사실 딱히 물리적으로 찌들거나 부족한 상황도 아니고,

크게 걱정할 거리가 없는데도

신경쇠약 증상이 나타나고, 무력감에 시달렸다고 얘기하는 그 부분이...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 그 상황이

오히려 이해도 되고 공감이 갔다.

'꽤 행복할 만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은 병드는 것이

누구에게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일 것이다.


책은 1부에서는

커피 셀프 토크를 해야 하는 이유와 개략적인 소개,

2부에서는 시작하는 방법,

3부에서는 실천을 돕는 스크립트 샘플이 실려있다.


크고 긍정적인 확언이

평소 해본 적이 없어 어색하거나,

과장되고 우스꽝스럽게 느껴지거나,

황당하고 낯설 수 있는데,

그렇게 강하게 '뇌를 프로그래밍'한다는 느낌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심는 것이

포인트인 것 같다.


방법도 정말 쉽다.

꼭 커피가 아니더라도 선호하는 음료와 함께면 상관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커피와 함께 하는 시간이라니

생각만 해도 더 즐겁게 할 수 있다.


한번 스스로에게 말해본다.

'나는 아름답고 창의적인 천재다.'

'나는 눈부시게 빛나는 매력적인 사람이다.'

'나는 오늘을 사랑한다. 내 하루를 내가 책임지기 때문이다.'


책 자체에도 긍정적인 기운이 가득한

추천할 만한 자기 계발서라고 생각되네요 :)

잘 읽었습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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