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의 정답 - 다가올 30년의 노화를 늦추는 법
와다 히데키 지음, 이정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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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노후 준비, 노후의 삶, 시니어들에 대한 책이

참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일본'의 경우 이미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사회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쪽 분야는 일본 작가의 책들도 참 많은 것 같다.

이번에 만난

'한스미디어'에서 출판한

'와다 히데키'의

<70세의 정답>이라는 책도 그러하다.

잘 몰랐는데

작가님의 책 중 '80세의 벽'같은 경우

아마존 서적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히트를 쳤으며,

또 그만큼 노인정신의학 쪽 권위자이시며

책으로 좋은 내용을 많이 풀어내시는 분 같다.

아직, 내가 70세가 되기에 수십 년 남긴 했지만,

이제는 70세를 바라보는 가족들도 있고,

나와 가족을 생각하며 미리 공부하고 준비해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어르신분들도 보기 좋을 만큼

본문의 글씨도 큼직하다.

나이가 들며 몸의 변화가 나타나면,

가족이나 남들에게 말하기도 쉽지 않은 부분이 많은데...

70세가 되면, 내가 예상한 것 이상으로

여러 신체의 기능이 '쇠퇴'하는 것을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신체적 기능에 대한 가이드뿐 아니라,

정서적인 알찬 가이드들이 정말 많이 실려있는데

인상에 남는 부분이라면

'나이 들수록 외모에 신경 써라, 겉모습이 노인에 가까울수록 감정의 노화가 더욱 성큼성큼 진행되어 결구에는 전신 기능이 쇠약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노인임에도 외모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대체로 건강하다.'

'청년층과 노년층의 기억력에 큰 차이가 없다, 뇌세포는 나이와 관계없이 언제든지 늘어날 수 있다.' 등등.

이미 들어서 익숙한 지식도 있지만,

정말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유용하고 새로운 지식도 가득하다.

내용도 이해하기 쉽고, 명확하다.

책 제목대로 70세의 정답을 모두

모아놓은 것 같은 책이다.

매일 걷고, 책도 읽고, 공부하는

마음의 여유가 있는

노후의 모습을 상상해 보니

그때의 삶도 나름 재밌을 것 같아,

나이 드는 게 기대가 되기도 하네요.

유익한 책 읽었습니다 :)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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