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61 | 6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2021 이기적 정보보안기사(산업기사) 필기 이론서 + 기출문제집 - 동영상 강의 무료 제공 2021 이기적 정보보안기사(산업기사)
임호진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정보기술 분야 관련 기사 자격증 중 유명한 자격증을 꼽으라면,

기본적으로 "정보처리기사". 그리고 보안 쪽으로 특화된 "정보보안기사"가 있다.

정보보안기사의 경우 합격률이 낮고, 난이도가 매우 높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보안기사의 경우 취직을 목표로 하다면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쪽에서 주로 우대를 해주는 듯했고, 그쪽으로 목표를 두고 취득 준비를 많이들 하시는 듯? 하다.

 본인은 전혀 취업관련된 목표로 해당 자격증에 관심이 생긴 건 아니고,

 그저 IT 개발 현장의 추세가 현재 "보안"영역이 IT 개발 환경 중 워낙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다 보니,

 이리저리 검색해보다 해당 자격증의 존재를 알고 관심이 가게 된 케이스다.

 그러면서 이번에 접하게 된 "이기적 정보보안기사 필기 이론서"!

 

1권은 이론서이고, 2권은 기출문제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분권이 되어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사실 검색 한 번만 해도 알 수 있는데, 정보보안기사 수험서 종류가 그리 많지는 않다.

다만, "이기적 정보보안기사"의 최대 장점을 꼽으라면,   

 시작부터 질릴 법도 한 방대한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페이지 수가 공부하기 적당하다는 것이다.   

1권 2권 합치면 1,072쪽이지만, 이론서인 1권은 520여 페이지 정도 분량.

  

30일 학습플랜 페이지가 있는데, ( 본인 같은 종일 공부하기 힘든 직장인이라면 조금 느슨하게 계획하던지 해서?)

 실제로 공부 계획을 잡을 때 좋은 길잡이가 될 것 같다.   

그리고 또 장점을 들자면, 저자 직강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   

(저자이신 임베스트 이분은... 보유 자격증도 화려하시고, 보안 쪽으로 워낙 집필 서적이나 강의 이력도 많으시니... 이만 자세한 설명은 생략...ㅎㅎ)

 

 

 

자격증 공부를 할 때 모든 내용을 숙지하면 좋겠지만, 시간과 에너지라는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자원 투자 대비 최대한의 결과(합격!)를 내야 하는데, 책 서두에 "출제기준"이라던가, 한 파트가 시작될 때마다 중요도를 별점으로 매기고, 시험 가이드를 서술한 부분은 많이 도움이 될 듯하다.

괜찮은 구성 같아 추천해본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도 리더는 처음이야 - 위에서는 찍어누르고 아래서는 치고 올라오는 냉혹한 회사생활 B급 리더 지침서
고연경.강수경.김유미 지음 / 렛츠북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이 가볍고 손에 쏙 잡힌다.
심오한 리더의 세계관 같은 그런 내용은 아니고,
책 표지에 나와있듯, 'B급 리더 지침서'이다.

그만큼 한 꼭지마다 분명한 주제와 간단한 설명이 주를 이루며,
후루룩~ 금방 읽고 넘어가게 되어있다.
바쁜 직장인에게 최적화된 간결한 내용과
현실에서 금방 써먹을 실용적인 조언이 이 책의 콘셉트인듯하다.

책은 크게 세 개의 장으로 나눠져 있는데,
첫 번째 장은 리더로서 조심해야 하는 행동,
두 번째 장은 리더 입문 버전 정도,
세 번째 장은 리더 심화 버전 정도의 지침이라 할 수 있겠다.

​세 번째 장은 개인적으로 직장 생활 자체의 고급 스킬을 알려주는 것 같았는데,
그렇기에 바로 실행으로 옮기기에는 책에 나와있는 짧은 내용만으로는 모호하고 어려워 보였고,
방법을 체득하는 것 자체가 어쩌면 글을 읽는 것뿐 아니라, 경험적 노하우가 쌓여야 가능해 보였다.
내가 그 단계까지 가기가 힘들어 보여, 세 번째 장 내용들은 덜 와닿았는지 모른다.

그래도 첫 번째 장과 두 번째 장은 직관적인 내용으로 느껴졌다.
실제로 직장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 들이기도 하고.
​예로 리더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에, 일관성 없음. 해결책은 없고 문제만 지적함. 상대방에게 존중 없는 호칭.

​읽으면서도 느끼는 것은,
리더는 정말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실력"은 당연하거니와, "인격"적으로도 성숙해야 한다.
작은 것을 보면서도 동시에 큰 그림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사실 이런 내용들은 리더뿐 아니라 말단 사원까지 모두에게 지침이 되는 내용들이지만,
리더라는 자리 자체가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말 한마디 조심하는 것부터 리더라면 더 철저히 지켜야 할 것.

시키는 일만 하던 사원 때는 리더는  만능 슈퍼맨이 당연히 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심드렁하게 생각했는데,
연차가 쌓일수록 그 실상을 알게 되니, 그 리더의 자리를 버텨내는 것만도 대단하게 느껴진다.

본인은 직업 특성상 프로젝트 단위로 일을 자주 진행하는데,
프로젝트 전체 리더를 맡는 분들 이야기를 들으니,
리더를 맡으면 항상 일 걱정에 밥맛도 없고, 스트레스에 몸도 아플 정도라 하신다.
그 '책임감'이라는 무게가 얼마나 사람을 짓누르는지...

책을 읽고 난 후 느낀 건,
리더는 혼자 뛰어나게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진짜 일하는 사람은 팀원들이고,
그 팀원들이 일을 조화롭게 잘 해낼 수 있도록 가이드 해주는 것이 리더의 진짜 역할이라 결론지었다.
그리고 그 팀원들 각자가 본인을 작은 리더로 생각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뛰어난 그룹이 되지 않을까...

나도 어떤 일을 맡든 리더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연습을 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침묵에서 말하기로 - 심리학이 놓친 여성의 삶과 목소리
캐럴 길리건 지음, 이경미 옮김 / 심심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침묵에서 말하기로.

책 표지 디자인이 투박하다.

알고보니 이 책은 1982년에 출간 되었었는데,

국내에서는 1997년 동녘에서 <다른 목소리로>라는 제목으로 출간했었고,

이번에 출판사 심심에서 재출간 한 것이다.

내가 잘 모르는 심리학 분야 책이라,

한 페이지를 읽어나가는 것 조차 빡빡하게 다가오고,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다만, 책 내용 중 자주 언급되는 '프로이트'의 심리이론은 대충이나마 접해 본적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프로이트 이론을 처음 접했을 때, 특히 기억남았던 부분이 바로

"여아가 남아의 남근을 부러워한다"는 문구였다.

당시 그 내용을 접한 나의 반응은 "헐?!" 이였다.

'난 전~~~혀 안 부러운데? ....뭐지?...?'

책을 처음 집었을 때는 그저 책 디자인이 80년대 감성 스럽다고 생각했고,

내용도 당연히 벌써 40여년 전 집필된 내용이라,

현시대와는 다른 점도 많으리라 생각했는데..

책이 최초로 출간된지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책에서 던지는 문제들은 (최소한 나에게만큼은) 현재진행형이었다.

책 제목처럼,

실제 여성의 목소리를 듣는 인터뷰 내용도 많이 싣고 있는데,

(이것이 심리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참고자료로도 소개되는 목적일수도 있지만)

인터뷰 내용을 읽으며 놀라웠던건,

책에 실린 여성들의 인터뷰 답변은 놀랄만큼 명석하고, 통찰력이 있었다.

내가 봤을 때는 목소리를 내지못할 형편없는 무논리의 이야기들이 아니었다.

오히려 섬세하고 예리하게 느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 세월동안 많은 여성들은

보편적인 남성과 다!른! 답을 이야기 했을 뿐인데,

틀!린! 답을 이야기 해왔다고 취급 받아왔다.

심지어 저급한 평가까지 받으며...

나 또한 무의식중에 자리잡은 잘 하는 사회생활의 기준이

남.자.들 무리에서 잘 적응하고! 남.자.들과의 의사소통도 매끄럽고!

리더는 남.자.들의 몫이며, 남.자.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른다.

여성으로서의 목소리, 어쩌면 여성까지 가는 것도 아니라 그저, 내 목소리를 내는것이

지극히 가장 자연스러운 것인데

성인 평균 남자 집단의 기준치를 벗어나면

틀린 것, 수준낮은 것으로 치부해버렸는지도 모른다.

난 아직도 상황을 주도하거나 선택을 하기보다는 상황이 일어나는 걸 지켜보고 있어요.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모두 알면서도 말이죠... 글쎼요. 어떤 의미에서는 책임이 덜 하다고 생각해요. 만약 바보 같은 결정을 한다면 책임을 져야 하겠죠. 그러나 자신에게 선택권이 없다고 느끼면서 자란다면, 불만을 느낄 수는 있지만 책임이 있다는 느낌도 들지 않는 것 같아요. 선택을 해야 책임감도 드는 법이니까요. - P18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해의 공부법 - 생각의 패턴을 바꾸는 공부의 비밀
헤닝 벡 지음, 강민경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부, 공부.

학생 때 열심히 공부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직장 생활을 하기 시작하며, 어련히 끝날 줄 알았던 그 "공부"라는 놈은

실로 먹고살기 위해 불가피해졌고, 더 처절하게 하고 있다.

이해의 공부법.

이 책을 집어 들기 전에, 책 제목만 보고는 당연히 공부하는 요령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라 예상했었는데

읽어보니, 뇌과학에 관한 설명이 많다.

아!

인터넷 서점의 공식적인 분류를 보니 "인문교양서"였다.

하지만 대중을 상대로 과학강연을 자주 했던 저자의 이력 때문인지,

이해하기 힘듦직한 과학지식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읽혔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대한 내용도 흥미로웠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얘기하는 핵심은 정말 간단하다.

학습에서 중요한 것은 "이해"다.

저자는 더불어 지식의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

기초적인 일반교양을 쌓는 것이 좋으며,

진정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주입식 강의를 듣는 것이 아니라,

설명하기와 같은 훈련을 하는 식으로 적극적이고, 약간은 불편한 과정을 필요로 한다.

300페이지 좀 넘는 분량이 술술 읽히지만,

다소 어찌 보면 내용이 반복되는 것도 같고, (반복 설명되는 이유가 그만큼 중요한 내용일 수도 있고)

너무 많은 예시가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해"의 중요성, 타당성을 일관되게 설명하는 것이 대부분의 책 내용인 것 같다.

그래서 책을 읽은 후 나의 결론.

모든 분야에 적용하기 힘들 수도 있겠지만, 내 나름 응용해 본다면..

첫째. 이때까지 내가 해왔던 ( 인터넷 강의 등을 먼저 듣고, 문제를 풀거나, 빨리 답을 맞혀보거나 하던) 공부 방식을 지양하고, 먼저 문제를 대면하고 스스로 답을 깊이 생각해 보고 강의를 듣는 방식으로 공부 방식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어찌 보면, 복습 위주가 아니라 예습 위주의 공부 방식과 같다고도 생각한다.

당장은 후자의 방식이 전자에 비해, 동일한 공부 분량 대비 시간도 많이 걸릴 것 같지만,

그 가운데 지식의 깊이가 깊어지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강화되며

그것이 진짜 공부를 위한 훈련이라 생각한다.

둘째. 일방적인 주입식 공부는 줄이기. 유용한 내용의 유튜브라고 하더라도, 입맛에 맞는 것만 골라 듣는 것을 피하기 위해, 기왕이면 동일한 내용을 습득하는 학습법을 책이나 다른 이와의 대화와 같은 아날로그 한 방법으로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기.

셋째. 실패를 너무 두려워하지 말기. 더불어 정답이 아니더라도 자신감 가지기. ( 이건 직장에서 아무리 깨져도, 정신승리 하기?ㅎㅎ) 부족한 것을 앎으로 인해, 배우는 것이 훨씬 많다는 것을 잊지 말기.

할랑했던 나의 뇌가 촘촘하게 연결되길 바라며...

내년에는 제대로 공부하고 있을 변화된 내 모습을 기대해본다^^


정신적으로도 다양한 영양소를 흡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세상에는 각기 다른 형태의 정보들이 널려 있기 때문이다. - P62

내용을 더 잘 기억하고 싶다면 인쇄물로 읽어라... 덧붙이면, 촉각과 공간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 손으로 직접 작성한 요약 필기가 더 효과적인 이유는, 손으로 글씨를 쓸 때는 정보를 수동적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처리하기 때문이다. 손으로 필기할 때는 어떤 내용이 중요한지, 어떤 정보들을 서로 연결할지 스스로 생각해야 한다. - P69

학습 기술이 단순할수록 사람이 똑똑해질 필요가 줄어든다. - P103

즉 지식이 지식을 낳는다. 그래서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다... 지식은 많을수록 좋다. 얼핏 보기에는 전혀 쓸모없어 보이는 지식조차도 말이다. 쓸모없는 지식은 없다. 그저 무지만 있을 뿐이며, 무지는 쓸모없다. - P142

질문을 해야만 다른 입장에서 생각하고, 원인을 인식하고,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좋은 질문을 하기보다는 좋은 답을 내놓는 훈련을 더 많이 받았다. - P168

이 세상은 늘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 덕분에 발전해 왔다. 비판적이지 않으면 대상을 이해할 수 없다. - P169

지식이 풍부한 사람은 새로운 지식을 훨씬 쉽게 받아들인다...

더 많은 지식을 알고 있다면 또 다른 장점이 있다. 바로 틀린, 혹은 거짓 정보의 유혹에 빠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 P189

일반교양이 있어야만 구글링으로는 찾지 못하는 것, 그러니까 어떤 대상이나 사건들이 어떻게 연관되는지 이해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 P195

무언가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계를 넘나드는 학습이다. 그래야만 어디에서 하나의 개념이 끝나고 다른 개념이 시작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 P202

우리는 스스로 잘못을 저지르기 전에 새로운 미디어의 도움으로 융통성을 없애는 연습부터 한다. 우리는 미디어에 갇혀 차이점과 지식의 한계를 인식하고 점검하고 확장하는 방법을 잊는다. - P206

좋은 아이디어는 대부분 오프라인 세상에서 탄생한다. - P207

핵심은 지식을 가볍게 소비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스스로 노력해서 이해하게 하는 것이다. - P282

디지털화가 불가능한 교육이란 바로 타인과의 교류다. - P29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해의 공부법 - 생각의 패턴을 바꾸는 공부의 비밀
헤닝 벡 지음, 강민경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집어 들기 전에, 책 제목만 보고는 당연히 공부하는 요령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라 예상했었는데 읽어보니, 교양서적이다. 하지만 대중을 상대로 과학강연을 자주 했던 저자의 이력 때문인지, 이해하기 힘듦직한 과학지식일수도 있는데 불구하고, 쉽게 읽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61 | 6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