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양장)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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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하고, 독특하고,,, 거기에 재미까지 더 했다. 이 책에 더 얹을만한 소스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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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머 씨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유혜자 옮김, 장 자끄 상뻬 그림 / 열린책들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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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제발 나 좀 내버려 달라고 말하는 좀머씨,,, 나는 "그러니"라는 말에 꽂쳤다. 사람들은 자기가 누군가를 돕는다고 하는 행동이 때론 그들을 내몰고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쥐스킨트의 작품들이 더 더이상 출간되지 않아 서글프다,, 중고서적을 뒤적여서 몇권 더 찾아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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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 베스트 컬렉션 - 전3권 - 특별 문고판 세트, 연금술사 + 브리다 + 흐르는 강물처럼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외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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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의 연금술사와 순례자만 아니었어도 이렇게 나오는 책들마다 읽어내진 않았을 것이다. 초기 작품이외에는 이렇다할 감흥이 없이 밍밍하게 흘러가는 강물을 넋놓고 보고 있는 기분이다. 잠시 딴생각을 품어도 줄거리나 맥락에 크게 해가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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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1 (양장) - 제1부 개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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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나온 베르나르의 소설들은 소재만 다를 뿐, 추리와 추적이라는 뻔한 스토리였다. 그럼에도 베르나르를 배신하지 않고, 나오는 작품마다 읽어내는 건 초기작인 개미에 대한 커다란 감흥때문이다. 독특하고, 강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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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공책
폴 오스터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린책들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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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소설이나 드라마보다 현실에서 기적과 우연이 더 자주 일어나고, 현실의 사건, 사고가 소설이나 영화보다 더 기괴하고 막장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다. 에세이나 자기개발서는 싫어함에도 하루키의 도쿄기담집과 더불어 폴오스터의 빨간 공책은 나름 좋게 읽었다. 작가들이 작품에서 미쳐 다루지 못한 얘기를 에세이를 통해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폴오스터와 하루키는 유독 글쓰기나 여행에 대한 에세이를 많이 남겼다. 이 책 빨간 노트는 찾는 이가 적어진 탓인지 아쉽게도 절판이 되어버려서, 헌책의 틈에서 어렵게 구해냈다. 이렇게 절판되어 헌책들 틈에서 열심히 찾아내어 읽을 수 밖에 없게 되어버린 좋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너무 많아졌고, 그자리엔 쉽게 읽히는 자기개발서나 에세이가 차지해 버렸다. 폴오스터의 책이 절판의 아픔을 겪을 만큼이니,, 다른 작가의 작품은 오죽하랴,,,,,
물론 폴오스터와 하루키는 쉽게 읽히는 작가지만,,, 이런 에세이를 접하다보니 그 작가들의 작품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뉴욕 3부작"에서의 등장인물도 빨간 공책을 사용한다. 한 사건을 시작하기 전 제일 먼저 빨간 공책을 구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낡이 밝으면 나도 파란 공책이라도 하나,,,, 구매해서 나의 일상에서 일어난 우연을 기록해보고 싶다. 내 삶도 그렇게 써놓고 읽으면, 우연의 연속에서 재밌게 펼쳐질 것 같다.
밤새, 미뤄둔 폴오스터와 하루키의 에세이들을 한글자 한글자 섬세히 다 읽어내고, 어렵게 읽혀서 박대받는 마르케스와 움베르토의 책으로 다시 손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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