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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 시즌 4 ㅣ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4
EBS 지식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09년 2월
평점 :
작은 일에도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큰 사람, 큰 기업입니다.
방관자의 태도에서 중간에서 이윤만 남기려는 알라딘의 모습에서 크게 실망했습니다!!
왠만하면 새책을 사야.. 저자도, 출판사도, 좋은 책이 만들어지는 환경도 산다고 믿는 터라..
새책을 구매하는 편입니다.
허나 가끔 ˝돌려 보고 싶은 책˝, ˝손이 많이 타겠다 싶은 책˝은 부득이 중고 도서를 구매합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중고도서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겉이 낡았다고 어찌 속까지 낡았을까요!!)
그 중고도서를 다루는 사람들의 인식이..
책을 사랑하는 저로서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포장만 해도 그렇습니다. 새책은 그리 뽁뽁이에 가득 안긴채 이쁘게 오는 데ㅠ
헌 책이라고 신문지에 둘둘 말려서 찢긴 종이 박스에 테이프 칭칭 감긴 채 오니까요ㅠ
그래서 그렇게 오니 가격이 싼 거 겠죠ㅋ
그래도 안타까웠습니다ㅋ
알라딘이 가끔 중고도서 상태의 등급을 묻는 설문조사(?)같은 걸 하더군요.
그런 질문엔 성심성의껏 응대를 했습니다.
그리하면 ˝잠자는 권리는 보호받지 못한다˝는 소비자의 권리를 일깨울 수 있으리라..
오늘 또 실망을 했네요..
학생들에게 지식이 아닌 지식을 보여 주고자 해서 구매한 지식e 책들이.... 다들 좋은 상태로, 좋게 배송되어 많이 기뻤습니다만,, 유독 한 권, 한 판매자의 책 ˝지식e 4권˝에서 망쳤네요.
허나!! 북풀님들의 책 사랑의 열기가 있기에 저는 기쁩니다ㅋ
찢김이 있고, 구김이 있고, 얼룩이 있어도,, 책은 책입니다. 허나 그 책의 상태를 제발 제대로 전달하고, 책 가격을 제대로 상정했으면 합니다..
알라딘 고객센터는 그러더군요. 직거래도 아닌 알라딘을 거쳐서 하는 거래임에도..
알라딘에서는 책임없다 판매자와 직접 상의하라!!
저는 이 말에도 이의를 답니다.
그럴거면 굳이 왜 알라딘을 이용합니까!!!
작은 일에도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큰 사람, 큰 기업입니다.
그 방관자의 태도에서 이윤만 남기려는 알라딘의 모습에서 크게 실망했습니다!!
박봉에 힘들게 일하시는 택배 기사님만 탓하지 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