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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육궁봉화 (총27권/완결)
심조실락적애정 / 만월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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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한국소설만 읽었는데 할인율도 괜찮고 오랜만에 중국 소설이 땡겨서 구매해 본 책입니다. 

언정소설이 흔히 그렇듯이 회귀물인데요. 이 작품의 여주인공 사명희는 비참하게 죽고 회귀한 것이 아니라.. 서녀로 태어나 이리저리 휘둘리며 개고생하다가 스스로 자기 앞길 개척한 황궁생활 만렙으로 생을 마치고.. 그냥 돌아왔어요.


 만렙 지식을 갖춘 김에 개고생했던 그 부분을 생략할 겸 그녀에게 엿먹인 사람들에게 소소하게 복수도 하려는 내용입니다. 서녀지만 총명하고 아름다운데다가 약학 지식도 뛰어난.. 먼치킨 여주라 앞으로도 사이다패스가 기대됩니다. 1권 시점에서 남주는 누군지 안 나오는데 여장남주가 키워드인 걸 보면 전생 남편 4황자는 남주가 아닌 듯 합니다. 남주가 언제 나올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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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폐후의 귀환 14 (완결) 폐후의 귀환 14
천산다객 / 만월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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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천산다객-폐후의 귀환

만족도: 9/10 


 유료연재글은 정말 손을 안 대려고 했는데 재밌다는 박수정 작가님의 글에 혹해서.. 

무료 편수가 40회나 되길래 맛보기만 해볼까 하다가 300편이 넘어가는걸  전편 결제하면서

3만원을 날려먹게 만든중국 회귀물 소설입니다. 뻔하다면 뻔한 회귀 복수물인데 너무 재밌었어요!! 단행본도 알라딘에서 이벤트가로 저렴하게 챙겼습니다.


 장군부를 이끄는 심가 가문의 적장녀 심묘. 

황자 부수의를 사랑한 그녀는 그와 혼인에 성공하였으나, 비참한 결말을 맞게 됩니다.

탐욕스런 친지들에 의하여 부모와 오라비를 잃고, 남편에겐 외면당하고, 배아파 낳은 황녀와 태자를 잃고 심지어 누명을 쓰고 폐후가 되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데요.

분명히 죽었을 터인데 모든것이 시작되기 전의 15살의 과거로 돌아가게 되죠.

주변인들의 시커먼 속과 앞으로 벌어질 모든 비극들을 알고 있는 그녀는, 

더이상 사랑을 믿지 않은 채 가족의 안위와 복수를 위해 살기로 결심합니다.


높은 신분임에도 천박하고 무식했던 심묘를 기억하는 탐욕스런 친척들은 그녀의 변화를 눈치채지 못하고 친척들은 전생과 마찬가지로 그녀를 이용하고 함정에 빠트릴 생각만 합니다.

그들의 수법을 알고 있는 심묘는 그들의 수작을 이용해서 되갚아 주는데 그 과정이 매우 통쾌합니다.황후로서의 위엄과 품격을 나타내며 주변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탐욕과 악의로 가득한 나쁜놈들에게 제대로 복수해주죠. 


 일단 여주의 복수가 메인이긴 하지만 좋은건 다 가져다 붙인 듯한 팔방미인형 남주 사경행의 캐릭터도 멋있고여주와의 로맨스도 매우 훌륭합니다. 직접적인 씬 묘사는 없는데 

서로에게 관심 →서로의 비범함을 인정 → 신뢰관계 → 호감 의 과정이 자연스럽고 간질간질 합니다.


나중가면 서로 좋아하긴 하지만 여주가 전생에서 사랑만 좇다가 물먹은 기억 때문에 소극적인 편인데 일단 그녀를 내여자라고 결론지은 뒤에 남주가 보여주는 행동들이 진짜 귀엽고 유치하고 사랑스러웠어요.(여주를 좋아하는 남조가 여주가 만들어준 과자를 먹으려 했더니 어디서 날아온 바람에 먹물이 튀어 과자를 못먹게된다거나..)


후반부 여주와 남주가 혼인한 뒤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은 조금 전반부보다 늘어지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그리고 회귀전 전남편이었던 황자 부수의가 너무 허망하게 무너진 느낌도 들지만

전체적으로 소설적 재미가 매우 뛰어난 궁중 회귀물 로맨스 소설이었습니다.

훈훈한 에필도 좋긴하지만 외전이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중국소설이라 힘들겠죠.


주변에 추천해줬는데 복수극 위주다보니 남자들도 재밌어하더라구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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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봉은천하 4 봉은천하 4
월출운 / 만월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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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스포 포함

만월 이벤트 행사로 구매한 4작품 중 하나로 0권은 무료 총4권까지 출간된 상태입니다. 

살 때는 당연히 완결인 줄 알고 샀는데 사고 보니 미완..심지어 후반부 조차 아닙니다.

내용은 능력짱짱 여주가 결혼했던(...) 상대들로부터 어마어마한 굴림을 당하는 무협물.

출간된 4권 분량까지는 로맨스가 있긴 있는데 메인이라 보긴 애매합니다.


 장군의 딸인 여주 화저우는 장안에 소문은 안났지만 실은 엄청난 미모를 가진데다가 어릴 때부터 수련해온 무공 고수입니다. 남장하고 가면을 쓴 천재 장군으로 활약까지 했었는데요. 남조의 황제의 명에 의해 재색겸비한 걸출한 최고인기남인 재상 희봉리와 혼인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혼인식에서 합환주에는 마비독이 들어있었고, 그녀는 졸지에 이혼당한 뒤 머나먼 적국 북조의 태자비로 보내지게 되죠. 그것만 해도 기가막힌 일인데 사실 그녀는 볼모로 보내지는 것 차도 아닌 버리는 패였어요.

적국의 요구에 순순히 황자비를 보내는 척 하면서 그녀를 죽이고, 그를 명분삼아 전쟁을 일으키려는 음모가 숨어있었죠.


 하필이면 내공을 봉인당한 그녀는 손을 쓸 수 없었고,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나 소중한 시녀가 대신 희생됩니다.  조국인 남조의 배신도 충격적인데, 그녀의 새신랑인 북조의 태자 소윤은 냉혹한 왕싸가지. 그녀에 대한 배려는 1도 없고 그녀를 군인 상대로 하는 기방에 처박아 버리기까지 하죠. 화저우는 생존과 복수를 결심하게 됩니다.


 4권내내 끊임없이 사건이 펼쳐져서 지루하지 않는데 여주가 정말 고생을 합니다(현재진행형)

직접적인 로맨스는 적으나 여러 남캐들과의 떡밥이 가득해서 보는 맛이 있습니다.

(일단 메인 남주는 북조의 태자 소윤과 그녀를 엿먹인 최초의 원흉인 희봉리 둘 인 듯)

중국소설 특유의 조금은 오글거리는 남주여주의 미모묘사도 보다보니 익숙해지더군요


문제는 4권이 중반이나 왔을까 싶은 부분에서 끊겼단 것일까요.. 스케일이 제법 커서 권수감 ㅏㄶ아질 것 같아 불안합니다.


그래도 이번 만월 행사 작품중 폐후의 귀환 다음으로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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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귀녀, 환생 (총4권/완결)
천산다객 / 만월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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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날: 2019-10-22

만족도: 7/10


 이번 만월 이벤트의 핵심이죠. 폐후의 귀환으로 유명한 천산다객 작가님의 3부작 중 하나인 귀녀, 환생입니다. 이 작가님 작품이 재미는 있는데 자기 복제 경향이 좀 강하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단 뭐랄까, 폐후의 귀환에 비해서 여러모로 가볍고 순한 느낌의 작품입니다.


 명문가의 적녀인 여주 한안은 사모하던 위세자와의 혼인식 날에 이부자매인 장어산에 의해 독주를 먹고 죽게 됩니다. 여주를 아껴주고 모든 걸 양보하는 듯했던 그녀는 시커먼 손내를 드러내며 죽어가는 그녀에게 모든 진실을 알려주고 조롱하죠. 그렇게 세상을 떠났어야 헀을 여주는 모든 것이 시작된 과거 시점으로 회귀하게 됩니다. 미래 자신에게 벌어졌던 비극을 이미 알고 있는 그녀는, 다시 받은 생애에서는 그들에게 농락당하지 않고 더 나아가 복수할 것을 다짐하죠.


 이 작가님의 작품을 읽는다면 입문작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 구성은 여주가 그녀를 엿먹이려 헀던자들의 수작을 이용해서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복수를 하는 것인데요. 여주의 환생전 인생 자체가 그렇게까지 드라마틱 하진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다소 잔혹했던 3부작의 다른 작품들과 달리 복수의 수위도 낮고, 사건도 부담없습니다. 한번 죽다 살아난 여주는 겁이 없기는 하지만, 친부에게 외면당하고 그녀가 부릴 수 있는 수완도 다소 제한적입니다. 그러다보니 여주의 카리스마라던가.. 복수의 카타르시스가 살짝 부족한 면은 있습니다.  남주 캐릭터도 재색겸비에 분명 멋있는 캐릭터지만 폐후의 여주와 찰떡케미를 보여준 사경행에 비하면 좀 아쉬웠어요.


여러모로 폐후의 전신이란 느낌이 들었던 작품으로, 정확한 집필순서까지는 모르겠지만 폐후가 나중 작품일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폐후를 워낙 재밌게 봐서 평이 좀 짜진 건 있는데 그래도 재밌는 작품이고 만월 이벤트 4작품 중 가장 완성도가 높고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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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이중생활 강호 로맨스 (총3권/완결)
안사원 / 만월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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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읽은날: 2019-10-22

만족도: 4/10


 만월 출판사 이벤트로 구매한 네 작품중의 한 편으로.. 로맨스 장르에서는 매우 드문 컨셉의 작품입니다. 퓨전무폅+병맛로코라니.. 전체적으로 작품에 무게감이 1도 없고, 정상적인 등장인물이 없는데다가 행동과 말은 사차원에 전체적으로 글이 병맛개그를 추구합니다. 인소스런 느낌도 있어요. 그리고 병맛개그물의 특징이 개그코드가 안 맞으면 정말 꽝일수 있단 거죠.. 눙물..


 도덕책 성격의 여주 형환은 무림세가의 둘째 도련님인 조영안과 혼인 2년차인데요.

남편인 영안은 두꺼운 솜옷을 입고다니는 그녀를 뚱뚱한 촌년 취급하고 지긋지긋해 하며 이혼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끄떡도 하지 않고 조강지처로서 서방님을 보필하려 하죠. 대체 그가 왜 그렇게 그녀를 싫어하는지도 모른채.. 그러는 그녀에게 유려한 외모의 사차원 트러블메이커 자칭 승려라는 오색이 등장하게 되는데..


 코믹물을 좋아하는데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설정이 과하단 느낌입니다. 

솜옷만 벗으면 가녀린 미녀인 여주 설정도 비현실적이고, 이혼 요구는 다 씹으면서도 남편의 기타 부당한 요구는 또 하란대로 다 하는 여주가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단 작품자체가 병맛에 막나가다보니 여주가 두 형제랑 얽힌 것이라던가, 기혼 상태에서 남주를 만난 것 등이 크게 부담스럽진 않았어요.(그래도 약혼 정도라면 좋았을텐데)


 차라리 같은 내용이라도 답답함을 줄이고 단권으로 깔끔하게 마무리지었으면 훨 나았을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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