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이중생활 강호 로맨스 (총3권/완결)
안사원 / 만월 / 2019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읽은날: 2019-10-22

만족도: 4/10


 만월 출판사 이벤트로 구매한 네 작품중의 한 편으로.. 로맨스 장르에서는 매우 드문 컨셉의 작품입니다. 퓨전무폅+병맛로코라니.. 전체적으로 작품에 무게감이 1도 없고, 정상적인 등장인물이 없는데다가 행동과 말은 사차원에 전체적으로 글이 병맛개그를 추구합니다. 인소스런 느낌도 있어요. 그리고 병맛개그물의 특징이 개그코드가 안 맞으면 정말 꽝일수 있단 거죠.. 눙물..


 도덕책 성격의 여주 형환은 무림세가의 둘째 도련님인 조영안과 혼인 2년차인데요.

남편인 영안은 두꺼운 솜옷을 입고다니는 그녀를 뚱뚱한 촌년 취급하고 지긋지긋해 하며 이혼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끄떡도 하지 않고 조강지처로서 서방님을 보필하려 하죠. 대체 그가 왜 그렇게 그녀를 싫어하는지도 모른채.. 그러는 그녀에게 유려한 외모의 사차원 트러블메이커 자칭 승려라는 오색이 등장하게 되는데..


 코믹물을 좋아하는데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설정이 과하단 느낌입니다. 

솜옷만 벗으면 가녀린 미녀인 여주 설정도 비현실적이고, 이혼 요구는 다 씹으면서도 남편의 기타 부당한 요구는 또 하란대로 다 하는 여주가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단 작품자체가 병맛에 막나가다보니 여주가 두 형제랑 얽힌 것이라던가, 기혼 상태에서 남주를 만난 것 등이 크게 부담스럽진 않았어요.(그래도 약혼 정도라면 좋았을텐데)


 차라리 같은 내용이라도 답답함을 줄이고 단권으로 깔끔하게 마무리지었으면 훨 나았을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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