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eBook] 산대신 애기씨
정미예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미예-산대신 애기씨

만족도: 3/10

한줄평: 주인공들이 비호감. 도깨비  남주는 호구짓만 한듯..

읽은날: 2018-01-17

 

초월자 남주가 나오는 작품을 좋아해서 구매한 작품.
특히 남주가 도깨비라는 설정이 특이해서 기대를 많이했는데 실망스럽습니다.
그래도 참고 봤는데 결말이 특히 비호감이네요.

차라리 대놓고 양손의 꽃으로 남주 둘을 쥐던가 하지... 간보는 것도 아니고 양쪽에 살짝 발 걸친 느낌으로 끝나서 너무 뒷맛이 안좋았어요.

 

(결말스포있음)
 결국 세상을 구한답시고 신들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갈라놓은 탓에
도깨비 남주와 여주는 이별다운 이별도 하지 못한 채 헤어지고
여주는 도깨비 남주의 아이를 가진채 중전으로 세자남주와 살아가는데
또 그러면서도 가끔 인간계랑 신계가 섞이는 날 잠시 들르는 남주를 기다린다는게
대체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더군요..

차라리 아이와 도깨비의 부자의 정이라도 좀 강조하던가요...

 

 

뭔가 사건이 벌어져도 흐지부지 끝나서 김빠지는 느낌을 주는 데다가

(예전에 세자남주가 취했던 여자의 원혼이라던가..아니 그렇게 쉽게 말 한마디에 풀릴 거였으면 왜...)

또한 내용을 전개하는 방식이 다소 설명조라 주인공들의 감정이 와닿지 않습니다.

다음부터 이 작가님의 작품은.. 출시후 바로 구매하는게 아니라 반드시 리뷰를 보고 사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세트] 아빠 둘, 엄마 셋 (총2권/완결) - 제로노블 033
홍해리 / 제로노블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홍해리-아빠 둘, 엄마 셋 (전2권/완결)

만족도: 2/10

한줄평: 무게따위 1g도 없는 판타지 배경의 가벼운 시트콤. 로맨스 1%정도 있는듯...

읽은날: 2017.10.06 (알라딘에서 이북구매)


 알라딘에서 메인으로 밀길래 구매한 작품.......알라딘 MD님 내용은 좀 읽어보고 추천해주세..요...시트콤, 만화같은 느낌의 따뜻코믹한 일상물.

일단 로맨스가 부족하다를 떠나서 거의 없습니다. 


가볍게 줄거리를 소개할게요.

 남자 관계가 자유로운 모친 밑에서 태어난 여주인공 로잘리는 모친이 결혼하며 친부인 백작 집안에 맡겨집니다.

친부네 식구들(친부+전처의 두 아들+현부인)은 여주를 이뻐하는데요.

모친의 복잡한 남자관계탓에 여주인공은 숨겨진 황녀로 오인받은 채 황실에 입궁하게 됩니다.

(황제의 아이는 아닌데 황제를 만나는 중에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곤란)

여주인공은 동물과 대화하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스스로 위기를 헤쳐온 타입입니다.

황제의 또다른 핏줄을 경계하는 황후 때문에 살벌한 황궁(?)안에서 그녀는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녀가 만나는 세명의 멋진 남자들 중 그녀의 마음의 행방은?


 뭔가 막장인 듯한 인간관계지만 이야기는 뽀송뽀송한 시트콤입니다.

아빠 둘은 친부인백작과 황제를 의미하고, 엄마셋은 친엄마, 백작부인인 새엄마, 황후인 것 같습니다.

주축이 되는 큰 스토리 없이 사소한 에피소드가 연결되며

(별로 위기랄것도 없는) 다양한 위기들을 동물과 대화하는 능력으로 해결해나갑니다.

심각한 갈등 등은 없길래 내용은 매우 술술 읽히고 적당히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해주는 정도의 재미는 있습니다

.............만 딱 거기까지인 이야기란 느낌이었어요.


두권을 금방 다 읽긴했는데 대체 무슨 책이었나 내용을 되새겨보면  전혀 남는게 없다는 느낌이에요. 제가 일상물 취향이 아니라 그런지..

로맨스도 함량부족 개그도 함량부족 , 자잘한 개그를 묶어줄 큰 중심축 되는 이야기가 없고

등장인물들도 평면적이고 밋밋합니다+남주3인전원 여주에게 금사빠.. 큽..


일단은 로판이라고 여주의 주변에는 세 남자들이 있는데요.

황제가 총애하는 정부의 남동생이자 평민출신이지만 다정하고 아름다운 외모의 후작 다니엘

황제가 밀어주는 최고의 신랑감. 기사단장이자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음에도 연애고자인 샤를

모종의 사건으로 얽힌, 그녀를 치우려는 황후와 한패같아 보이는 수상한 천재마법사 레녹스

세 사람의 여주에 대한 풋풋한 마음을 그려낸 외전이 각각 있음에도

각 인물들의 비중이 여주의 가족 등 기타 조연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썸 이상의 연애라 볼 수 있는 에피소드가 거의 전무하게 느껴집니다.

개드립이 내용의 90%이상인 구경하는 들러리양보다도 로맨스가 부족해요.

후반에 여주가 마음에 담은 사람이 있다면서 고백한다고 자수놓은 손수건을 준비하는데

대체 셋중 누구인지 아예 짐작을 할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차라리 연재만화나 웹툰, 양보해서 한편씩 보는 웹툰이었으면 적당히 볼만했을 내용이 아닌가 싶습니만 장편 로판을 기대한 제게는 정말 실망스러운 글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