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놀이수업 - 교실에서 무조건 해마다 하게 될 수업 놀이 대백과, 개정판
허승환 외 지음 / 아이스크림(i-Scream)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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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되게 재미있을 것 같은 책이다...

교실에서 해도 되겠고,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에게도 도움이 될 듯 하다.

난, 꼭 아이가 아니어도 외국인들 상대로 가르칠 때 

한국 문화를 쉽게 배우게 하기 위하여 이 책을 사용해 방법을 도입해 볼 까 한다.

무궁무진한 아이디어가 기대되는 책이다.










네, 시작해보겠습니다!!!!(기대만빵!)








당연히 다는 못 다루니,

내 눈에 띄는 단어를 선택했다! 

왜 내가 더 신이 나지...

* 주의사항: 학생들 뿐만이 아니라 선생님까지 신이 나서 얼른 놀이를 하고 싶소이다.








골든벨?? 우리가 아는 그 어려운 골든벨?? 50문제를 다 맞추어야만 칠 수 있다는...?

이 아니라... 골든벨 '게임' 이다.

거기에서 더 변환된 '칭찬' 골든벨 '게임'.

예전에 '독서 골든벨' 에 나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전체 2등을 했었다.

1등한 아이가 부러웠었는데...(그것도 어디까지 많이 맞춘 사람이 1등이었으므로)

이 게임은 맞추면 칭찬해주고, 맞추지 않아도 비난 받지 않고 맞힌 수만큼 칭찬 공을 모으고 함께 기뻐하는 게임이라... 정말 의미있고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게임이다.

아무래도 친구와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기 때문에,

제법 괜찮은 게임이랄까. 작가님들이 참 재미있고 친구들에게 유용한 게임을 잘 만드셨구나! 경이로움이...후훗! 뭔가 아이들끼리 협동심을 모아 이런 게임을 한다고 상상하니 귀여울듯 하다.










이건 약간 우리 어린시절에도 해봤을 법한 게임인데, 물론 응용한 듯한 느낌?

역시 어딜가나 빠지지 않는 종이컵과 고무줄. 어딜가나 구할 수 있고, 흔한 준비물이다!

4인 1조로 구성되어 협동심도 빼놓을 수 없는 집합체!

처음에는 말없이 침묵식 교수법(?) 으로 다가가다가, 나중에는 서로 말을 하여 전략을 짜다보면 점점 정교해져 놀이 효과가 상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놀이방법을 글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실제로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사진까지 첨부하여 기록해놨다.

글만 읽고 이해가 안갈 수도 있으니 정말 유용한 책이다!











딩고 게임이라...처음엔 이름만 보고 빙고게임인 줄 알았네.

난 솔직히 예시를 보고 놀랐다.

오...나 이거 영어배울 때 많이 해봤던 것 같은데?


그땐 선생님이 제시한 단어를 카드를 뒤집어 빨리 캐치한 사람이 이기는 거였는데,

이건... 한국사(?) 딩고게임인듯.

한국사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선물이자 게임일 듯 하다.

외국인들이 한국어 배울때도 정말 좋을 듯 한데?

아이디어를 어떻게 내냐에 따라 달라질 듯 싶다.









어디까지나 혼자서 할 수는 없는 게임이지만, 이 게임판(?) 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협동심도 기르고, 친구도 사귀고 지루하지 않고 재미깄기만 하니까 말이다.

더이상 학교수업이 지루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겠다.


강의하면서 교수자 입장에서 약간의 불만이었던 것은,

학생들은 왜 질문을 잘 하지 않을까 이다.


나는 학생이었을때 질문을 하면 선생님이나 교수님이 오히려 좋아하지 않으셔서 못했던 적이 많았지만, 나는 그런 선생은 아니므로(!!) 오히려 질문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질문을 안하니 수업시간에 별로 할 말도 없고해서 진짜 수업 밖에 안할 때도 많다. 그러다보니 수업을 진행하는 내 입장에서 보면 수업이 재미없게 느껴진다. 


그러한고로, 이 게임은 나에게 척박한 땅에 단비와 같이 느껴지는... 하여튼 그런 좋은 재료로 쓰일 수 있게 되었다(!!) 학생에게서 드디어 질문을 들을 수 있게 되었어!! 오오오! 질문 이라는 것은 관심이라는 것과 동일한데, 게임을 하며 질문을한다(??) 정말 좋은 아이템이다!! 써먹어야겠다!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이런 좋은 놀이 교재를 만들어 주셔서.

잘 읽고 연습해서 훌륭한 수업이 되도록 노력많이 할게요.

우리 모두 힘내자고요!

화이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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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끌리는 사람들, 호감의 법칙 50 - 그 사람은 왜 또 만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걸까?
신용준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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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텍콘텐츠 출판사에서 새로 신간도서가 출간되었다.

자기개발서라고 해야하나.

원래부터 자기개발서적엔 관심이 없긴하지만, 유독 이런 서적은 좋아하기는 하다.

그래서 더 호감이 가기도 한달까...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돈과 권력, 그리고 호감이라니.

정말 사람의 호감을 얻기란 쉽지가 않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사람과의 관계를 끊임없이 이어가고, 추구하고, 선택하면서도

싫어하고, 질려하니까 말이다.


이런 돌고도는 순환하는 관계 속에서 '호감'이란 과연 얼마나 존재하는 것인가를

깨우쳐 주는 책이랄까.







작가님 프로필

전 저서인 '고수의 협상법' 또한 읽어 봤다.

이쯤 됐으면 팬이라고 할 수 있을 듯.











목차다.

목차만 보고서 뭔가 사람들의 호감을 받을 수 있도록

훈련을 받는 듯한 느낌이다.










솔직히 이 페이지만 본다면 그냥 취향 차이일뿐이다.

예를들어,


가수를 뽑는 오디션에 심사위원들이 있는데.

A양, B양, C군, D군, E양, F군 이 지원을 했다.


실력은 다 비등하다.


그러나 여기에서 어쨌든지간에 1위는 있다.


이유는 취향차이다.


R&B를 좋아하는 심사위원이라면 R&B를 잘 부르는 참가자를 더 지원을 했겠고,

발라드를 좋아하는 심사위원이라는 그 참가자를,

혹은 힙합을 좋아하는 심사위원이라는 그 참가자를 지원했겠다.


이런것도 취향-> 호감이다.


상대방 마음에 꼭 알맞게 드는것.


하지만 호감을 어떻게 얻을까? 어떻게 파악할까?


이것도 다 공부다. 노력이다.

그사람에 대해 알아야 한다.


관계에 대한 '형성' 인것이다.


사람 관계란 참 어렵다.











솔직히 이 장에 대한 주제는 정말 좋다고 생각하지만,

내용은 마냥 공감이 가지만은 않는다.

남자는 가능할 수도 있지만 여자는 아닐 수도 있다. 

연예인을 예로 들자면, 여자연예인, 남자연예인. 둘 다 똑같이 자존감이 높으며

똑같이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다. 호감형이다.

둘은 똑같은 잘못을 저질렀다면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은 여자연예인 쪽이

욕을 훨씬 많이 먹는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한국 문화가 그런달까(?)


며칠전에 어머니와 문득 '지선아 사랑해' 주인공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었다.

한 20년쯤 전에 처음 책을 읽었을 것이다. 이 분은 참 힘든 상황을 잘 견디고 나름대로 잘 살아가고 계시는 듯 하다. 현실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믿고 싶다. 아직도 일본에서 사실까? 까진 모르겠다. 그땐 그랬었던것 같다. 일본은 다른 사람이 불편해할까봐 일부러 시선을 주질 않는다. 우리나라는 나가면 다 쳐다본다. 그게 사람을 얼마나 불편하게 하는지 정말 몰라서 그러는걸까. 이런 나인데,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 나인데, 내가 과연 사람들에게 호감형으로 보여질까. 과연 그런 걱정을 하나도 안할 수 있을까? 그리고 걱정을 한다고 해서 자존감이 낮다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그냥 사람 사는거 다 똑같고, 생각하는거 다 다를뿐. 굳이 자존감을 높이려거나, 자신감을 높이려거나 하진 말자. 세상에 맞추진 말고, 나대로 사는게 가장 낫지 않겠나 싶다.

다른 사람 시선은 무시하는게 가장 올바른 길인 듯 싶다.







이건 우리 어머니가 자주 쓰는 방법이다.

우리 어머니는 진짜 칭찬의 달인이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칭찬을 너무 잘하신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사람들은 어머니를 다 좋아한다.

그래서 나도 어머니에게 많이 배워서 어머니와 같은 방법을 쓸 때도 많지만,

다 같진 않은가 보다.

난 잘 통하지 않을때도 많다.

물론 상대방은 내 말, 내 반응을 보고 기쁠지라도

상대방은 나에게 칭찬을 하진 않는다.

이 칭찬이라는 것은, 상대방이 나에게 좋지않은 감정이나, 질투심같은 것을 가지고 있을때는 통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이런것이다. 예쁜 사람이 상대방에게 칭찬을 한다. 그 상대방은 예쁘게 생기지 않았다. 그러면 칭찬은 잘 만 듣고 상대방은 예쁜 사람에게 공격적인 발언을 살짝 돌려서 비꼬듯이 말한다.


인간 세상은 다 이렇다.


그러니 누가봐도잘생겼거나, 예쁘거나, 너무 잘난 사람은 누구에게 칭찬하는게 오히려 좋지 않을 수도 있다.

같은 입장에서 본다면 상대방에게 있어선 질투의 대상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 어머니처럼, 그냥 아예 아줌마이거나 나이가 아주 많다라던지, 충분히 고객이 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던지 이런 사람들 앞에서는 당연히 적개심을 드러내지 않지 않은가.


이 책은 대부분의 사람에겐 맞는 말이긴 하나 나는 그저 예외도 있다는 것을 일러두는 것이다.

물론 그런 말을 책에 쓰는 것은 이치에 맞진 않으므로 서평이 언제나 좋은 말만 하진 않는다는 것도 있다는 것이다.










신입생이거나

사회초년생이거나

회사에 취직하거나

소개팅에 나가든

선을 보거든

인사를 드리거든

간에 아무튼 사람간에 관계에 있어서 

호감이란것은 절대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책을 보고 필시 훈련하면

잘 익힐 수 있겠다.


RITEC CONTENTS 출판사에서 책을 선물로 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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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목소리, 빛나는 책장 - 도쿄 독립 서점 Title 이야기
쓰지야마 요시오 지음, 정수윤 옮김 / 돌베개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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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이상하게 굉장히 조용하고, 감성적이고, 추억속에 빠지게 든다. 그게 정말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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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목소리, 빛나는 책장 - 도쿄 독립 서점 Title 이야기
쓰지야마 요시오 지음, 정수윤 옮김 / 돌베개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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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출판사가 눈에 띄어서 정말 반가운 책이다.

오랫동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출판사이기에...

그 출판사에서 신간이라니! 이건 반드시 필히 봐야만 하는 책이다.



처음에는 책 제목이 잘 이해가 안갔다. 무슨 연관이 있는거지?

그렇게 잘 외워지는 제목은 아닌 듯하다.

하지만, 엄청 일본 감성적인 느낌은 난다. 음... 그러면 일본의 작은 서점에 있다고 여기고

책을 펼쳐보자.






대형 서점 리브로는 우리가 아는 그 리브로일까? 라는 의문이.

솔직히 작가님에 대해 고작 몇 줄의 이력만 봐서는 이 정도 반응이다.

"어? 좋은 대학교 나오셨네?"







작가의 말인데, 난 원래 앞에 작가의 말을 잘 보지는 않는다.

나에게는 본 내용이 더 중요하므로 작가님에게는 죄송하지만(?) 책을 읽으면

본 내용을 전부 다 읽고, 뒷 표지 까지 다 읽은 뒤 시간이 남으면 그제서야 작가의 말을 

보는 편인데...

이상하게 이 분은, 작가의 말부터 봐야겠다는 느낌이...

작가의 말을 읽으니 마음이 평온해 진다.

항상 마음이 어지럽고 조급한 딱 나같은 사람한텐 제격이다.

그래, 바로 이 책이야.











목차는 내가 표현한다면 좀 우스꽝스럽겠지만, 느낌이 좀..

라면집 메뉴판 같은 목차이다. 그래서 더 정겹달까. 

그냥 내 스타일이다.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할까?








물론 이 책은 나 온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신간이지만, 책 안의 감성만큼은 인터넷이 발달하기 전인 90년대 감성이랄까. 요즘같은 느낌이라면, 이사를 간다면, 이사 간 곳에도 서점이 있을텐데 그곳에서 사고 싶은 책을 사면 될것 아닌가? 라는 의문이 드는데, 

아니면 인터넷서점을 통해 구매하면 할인도 받고 배송까지 되니 더 편하지 않은가(?) 너무 현실적으로 말했나 싶은 후회감도.


이사가기전 작별인사라도 하려고 온 듯, 책을 다 사가다니... 음... 도쿄만의 감성인가.

솔직히 책 내용은 잘 눈에 안들어오고, 작가님의 그려낸 어떠한 감성같은게 계속 마음에 걸렸었다.










솔직히 서점도 동네장사다. 서점도 장사는 맞지 않을가. 책을 주고, 돈을 받는 판매업.

그리고 그게 우리동네에서 이뤄지는. 대형 프렌차인즈의 서점이 아닌, 그냥 동네에 있는 자그마한 서점. 아마 그곳에서 오랜시간동안 영업을 한다면,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나지 않겠나?

약간 복덕방 같은 느낌이랄까. 동네의 모든 일은 다 알고, 동네의 모든 소문은 다 안다는 정보통 같은 느낌.


난 지금 책을 보는게, 읽는게 아니다. 감성을 느끼는 거다.


그냥 이런 생각.


책을 보는 내내 가슴이 아려왔다. 나까지 괜시리 슬프네.









솔직히 이 책을 읽는 내내 계속 <짱구는 못말려>와 겹쳐 보였다.

대부분 사람들은 <짱구는 못말려>를 봤을 것이다.

동네 서점이 정말 자주 등장한다. 일간지를 사는 사람, 잡지를 고르는 사람, 신간 들어온거 있냐고 물어보는 사람 등등. 비오는 날 우산이 없어 비를 피할 곳이 마땅치 않아 무턱대고 서점문앞에 요즘 용어로 어닝같은 천막밑에서 비를 잠시 피하는 사람등등. 짱구는 못말려도 일본작가가 그린것이니, 일본 감성이 쉽사리 가시질 않는다.


서점에 있으면, 비록 오늘 손님이 한 명도 안올지라도 

그냥 지나가는 사람 구경만 해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


나도 갑자기 나중에 조금 더 나이들면 서점을 차려도 좋겠다라는 미래의 꿈을 심어주기까지.


역시 이 책은 감성 하난 진짜 타고난 책.








이 책을 읽고나서 이제서야 뒷 표지에 다른 분들이 쓰신 글들이 눈에 확 들어온다.

책은 이상하게 굉장히 조용하고, 감성적이고, 추억속에 빠지게 든다.

그게 정말 매력적이다.

감성을 느끼고프다면 이 책을 당연히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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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영화수업 - 윤리와 공정에 관한 십대들의 생각 모으기
정은해 외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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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거나 영화를 본적이 없는데 그 영화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
생각의 장을 넓혀주고, 토론 논술 활동도 할 수 있어 정말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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