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세월호 관련된 것을 보면 눈물이 난다.
이 책은 원래 작년에 수행평가때문에 접했다가 올해 읽었다. 이 책을 읽은 친구들의 말들은 다 ‘학교에서 읽지마라‘ 였다. 그 이유는 펑펑 우니까.
안그래도 눈물 많은 나는 집에서 주말에 날잡고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왠걸, 첫 장부터 울어서 수건을 받치고 읽었다. 이야기 하나하나 읽을 때마다 어쩜 그렇게 빠짐없이 눈물나는지.
울다가 하루안에 다 못읽고 다음주 주말에 다 읽었다. 똑같이 펑펑 우면서.
우리 학교는 세월호참사 추모행사를 크게 하는 편이고, 학교 한국사쌤과 역사탐방 중 하나로 세월호 유가족분들과 만날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광화문에서 세월호 희생자분들에게 인사드리고 만나뵐 수있었는데 그분들이 존경스러웠고 우리 또래의 자녀를 잃은 분들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