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병아리 - 초보운전 운전연수 교과서, 개정판
오준우 지음 / 상상박스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초보운전 운전연수 교과서 날아라 병아리 - 장농면허를 탈출해보고파~~



입사해서 2년째 되던 겨울해에.. 운전면허증을 따려고 주말마다 열심히 학원을 다녔드랬죠.
겨울이라 눈길에서 연습하고 시험보고...
나름 시험 울렁증이 있었는데 무사히 통과~~~
문제는 실기....
다행히 주행 전에 보는 것은 패스, 주행도 무섭대요^^;;
연습할때는 쉬워보이더니, 막상 시험보니.. 영~
결국 취득은 했는데.. 이건 뭐 ~ 그 후로 운전했던 경험이...
멀리 멀리 했던데 3번 정도 있었던거 같아요.
무서운 버스에 놀라서 그 후론 안하고 있다죠.. -.-
겁먹어서.... 운전보다.. 그 빵빵 거리는 소리가 영.. ㅠㅠㅠ


하지만 아이들이 태어나고는 차가 있어야 확실히 기동성이 있더라구요.
매번 신랑에게 부탁할수도 없고.. 지금 7년째 기사 노릇하는 신랑도 구할 겸...
안그래도 운전을 좀 해야겠다.. 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스빈다.
운전연수 책인데.. 날아라 병아리??? 제목하고 운전하고.. ~~매치가 안되요~




이 책은.. 운전면허 시험볼때 그 책으로 생각하시면 안되요.
차에 대한 상세 설명부터 운전, 주행에 관한 내용까지 총망라 되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차에 대해서 알아둬야 할 점(고장 등도 대비), 계기판 보는거부터 해서~
작동 원리, 주행시 필요한 여러 가지 표시들, 주차 등...
그림으로 되어 있어서 완전 이해하기 편해요.




보세요. 완전히 자세하죠?
순서하며 그림으로 각종 표시까지..
그리고 원칙은 어떻고 위반할 경우 벌점, 범칙금 등도 다 표기되어 있습니다.
가장 어려운 주차 부분이 상세해서 제일 유심히 보았어요.




사실 실제로 운전을 해봐야 하는데..
우선 책을 보고 나서 자신감이 들더라구요.
그림으로 이해되니,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
얼마전에 교통사고가 나서, 신랑이나 저나 지금 차로 운전하고 가는게 참 거시기 해요.
자꾸 생각나고요..
그때 정말 처음 사고난거라 정신없었는데 이 책에 사고에 관해서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나오네요. 미리 알았더라면.. 도움이 되었을거 같아요.

좀 시간이 지나서 안정이 되면 이제 운전 배워보려구요.
신랑 + 책해서 완전 장농면허 탈출해보렵니다.
물론.. 항상 조심 조심 하면서요~
이제 저도 오너 드라이버에 합류하는건가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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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쓰는 아이 심리백과
도리스 호이엑-마우스 지음, 이재금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떼쓰는 아이 심리백과 - 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된 책이에요.




S00 방송에선 매주 우리아이가 00000란 프로그램을 합니다.
정말 방송을 보면 안 좋은 케이스(고집이 쎄다던지, 공격적이라던지, 소리지른다던지..)
등의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나오고요.
그 행동을 지켜보고, 가족의 행동도 보고, 전체적으로 살펴본 후~
전문가가 조언을 해주고, 개선을 시켜 나갑니다.
그런데 보면, 항상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고.. 뭔가 이유가 될 만한 것들이 존재합니다.
아이들의 그런 행동들은.. 다 이유가 있어요.
가족안에서의 이유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전문가의 조언대로 하고 부모가 따라서 도와주면, 아이들은 금새 변하더라구요.
공감되더라구요...
결국 아이가 왜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는지, 차분히 원인을 캐내면~
답이 나오더라구요.....
하지만, 그 참음의 단계는 안하고 바로 같이 역정을 내는 단계로 가니..
계속 악순환이 되더라구요.





‘떼쓰기’라는 말은 아이의 발달단계를 지칭하며, 아이가 자신의 의지와 자아의식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책속에 나오는 말입니다.
지금은 7살 4살인 아이들... 많이 들하지만 조금 어렸을때는 엄청 고집을 피웠죠.
하지만 이게 제 입장에서의 고집이지, 책을 보면서, 아.. 아이의 입장에선 아니구나..
하고 알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3~4살 부근이 가장 고집이라고 해야 할까요? 떼가 심해요.
저희 작은 애도 매일 자신이 입을 옷을 직접 고르겠다고 해서..
아침마다 전쟁입니다. 책에서 나오는 예들이 하나같이 다 이해가 되더라구요.
엄마 아빠는 바쁜데 아이는 자기가 입겠다고 하니, 시간 개념이 없는 아이들에게...
닥달하면 할 수록 상황은 점점 어려워지는거죠.




매일 자기전에 하던 의식을, 부모가 일이 있어서 급하게 하려고 하면,
아이는 바로 알아차리고 불안해합니다.
그러면 또 부모와 아이는 또 울고불고 싸우고~
남의 이야기가 아니더라구요. 제가 경험했던 이야기들도 많아요. 비슷한 내용들이요.

사례들과 그 사례들마다의 엄마의 맘, 아이의 맘이 대변되어 나옵니다.
그리고 각종 조언들과 TIP 이 책에서 나와요.





좋은 글들은 박스 안에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위)
책은 독일 사람이 쓴 것이지만, 저자 또한 두 아이의 엄마라고 합니다.
나라를 떠나서, 인종을 떠나서 엄마와 아이의 입장에서 쓴 책이니
공감을 형성할 수 밖에 없지요.

큰 아이는 이제 만 6세를 향해 갑니다.
한살 먹을수록 조금씩 고집부리기는 줄더라구요. (그래도 많긴 합니다만~)
대신 사춘기가 되려는지~ 갑자기 부쩍 큰 느낌이 듭니다.
4살 작은 아이는 아직 고집도 부리고 떼도 많이 쓰죠. 아직은 더 어린거죠.
고집과 떼 부리는것도 그 나이대의 고유의 특권 같기도 해요.
이 책을 보면서, 단순히 내 입장만으로 아이의 얼토당토 않는 고집이라 여기지 말고~
아이의 그 상황을 보고 왜 그랬을까? 라는 것을 먼저 인식하고 나서 대처해야겠다..
라고 다시 한번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한 번 더 생각해보면 모든 일은 원만히 해결될 일들이죠.
아이의 일반벅인 반응이라고 하니, 오히려 더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가려운 곳을 속시원히 긁어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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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우리 아들 아이앤북 창작동화 25
김현태 지음, 최지경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멋진 우리 아들 - 우주가 대견한데요^^


아들만 둘인 제가 딱 봐야 할 책인거 같아서... ^^
관심을 가지고 본 책입니다.
표지 보세요. 아들의 표정, 군관, 엄마 아빠의 하트까지...
아공.. 아들이 아주 멋진데요^^




우주는 뚱뚱합니다. 많이 먹고 운동 안하고, 또 게을러요.
어느 날 우주 때문에 1등을 못하게 되는 줄넘기 사건이 터져요.
뚱뚱보, 저팔계..란 별명을 들으면서 겨우 2개를 하고 지죠...
햄을 좋아하고, 편식하고 고집이 대단한 이우주...
(만약 울 아들들이 이러면 아주.... 가만 안 두죠.. -.-)

해병대 다니는 외삼촌이 휴가를 나왔어요.
그 일을 계기로 우주를 해병대 캠프에 보내기로 합니다.
(아마 요즘에도 많이 할걸요? 실제로 많이 있더라구요^^)



뚱뚱보에 고집불통인 우주, 해병대에선 잘 했을까요?
먹을것도 자신이 싫어하는 것만 가득가득.. 우주는 첨엔 못 먹는다 하면서
한번 먹어보니 맛나니 다 먹어요.
고된 해병대 훈련과 야간 귀신 체험까지...
그리고 눈물의 편지를 끝으로 우주는 다시 태어납니다.




요건 사진들^^ 전 왠지 재미나보이는데요^^ 힘들어도 신나는 경험이잖아요~
우주가 부러워~~ ㅎㅎㅎ




*********************************************************
초등학교때 수학여행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여행을 가잖아요.
그때나 되야 부모님과 처음 떨어진다고 해야 하나요?
저도 서울로 전학와서 5학년때 수학여행을 다녀왔어요.
가서 훈련을 집중으로 한건 아니지만, 부모님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고...
캠프파이어땐 눈물도 나고 그러더라구요.

현재 아마 이런 훈련들이 있을거에요. 책에 나오는 해병대 체험, 교육 등..
가끔 TV에서도 나오더라구요. 가족이 할수 있는 체험도 있구요.
제목은 멋진 우리 아들~ 이라고 해서 전 다른 내용을 상상했는데^^
우주의 변화에 대한 아주 멋진 이야기가 들어있네요.
저희 애들은 우주랑은 식습관은 틀려도 고집도 좀 부리고 하는데요.
이 책 같이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저보단 아이들이요~
우주의 변화된 모습에 박수를 칩니다^^ 기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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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위한 행복한 10분 묵상 - 어머니가 행복해지는 이야기
쿡 커뮤니케이션 편집부 엮음, 전나리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어머니를 위한 행복한 10분 묵상 - 만약 카시트가 없었더라면..


지난 어버이날, 시댁에 다녀오던 길에 사고가 났다.
9일이 되기 5분 전. 23시 55분..
늦은 시간이라 아이들은 뒷자석에서 잠을 자고 난 앞에서 자고 신랑이 운전하던 중이었는데, 집에 거의 다 와가던 위치였다.
쿵! 아악! 끼이익~~~~~~~~
졸음 운전하던 뒷자가 막아서 내가 잠에서 깨고 그 상태서 또 밀린것이다....
신랑이 핸들을 꺽지 않았다면, 잘못하면 난간으로 떨어져버릴뻔한 상황...
뒷 자섯 아이들의 상태가 가장 먼저였기에 뒤돌아보고, 문을 열려 했으나, 문도 안 열리고..
그 와중에 신랑과 난 목이랑 무릎을 다치고, 천만 다행히도 아이들은 무사했다. 감사의 기도가 절로 나왔던 순간이었다... (큰 아이가 앞에 음료수 받침대를 올려두어 부딪혀 무릎을 아파하긴 한다.)
두 아이 모두 카시트에 타서 자고 있었다.
만약.. 작은 아이가 엄마 앞에서 자고 싶다고 안고 있었다면.. 어찌 되었을까? 남편이 핸들을 꺽지 않았다면... 상상을 하기도 힘들어진다.
뒷차는 우리차를 방패로 삼고 민것이다. 상황이...


책에서 나오는 하나의 에피소드를 본 순간, 바로 몇주전에 겪은 사건이 생각났다. 책 속의 엄마 타냐는 그 사건 후로 안전좌석 관련 법안을 제정하기 위래 노력했고, 통과~ 사고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 책엔 짧은 에피소드들이 나온다. 요약의 한문장과 성경구절도 함께..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눈물도 나며, 감동도 느끼고 그런 감정들을 불러 일으킨다.


아이들은 'LOVE'사랑 의 절차를 'TIME'시간 이라고 말한다.


LOVE=TIME 에피소드는..
지난 1주일 내내 아이들의 자는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한 내게 너무나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들게한 글이다. 주일에 아이들과 놀고 토요일 오후에 되어서야 아이들하고 눈을 마주칠수 있었다. 아이들도 나도 너무 지친 1주일이었는데, 안그래도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너무나 미안했다.
하지만, 현실이 이러니..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참으로 미안하다.
사랑은 시간... 이 에피소드, 내게 변화를 줄 글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엄마를 만나실 수 없어요.

집을 심방한 목사님께, 기도하는 엄마를 대신해 말하는 꼬마의 모습..
아.. 부끄럽다. 반성하게 하는 에피소드이다.
앞으로 나도 일정한 시간동안 주님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마련해보련다.
단 5분이라도, 그리고 점점 늘려나가야겠다.


엄마가 되어보니, 엄마의 마음을 더 알게 되었고 그 사랑을 더 깊이 새기게 되었다라는 말.... 어찌보면 흔한 말 같지만, 다른 어떤 말로도 대신할 수 밖에없는 진리를 담고 있는 답이다. 내가 엄마가 되어보니, 난 정말 울 엄마처럼 못할거 같고, 엄마가 더 더 위대해보였다.
어머니를 위한 묵상이기에 주로 어머니의 에피소드가 많다. 하지만 아빠가 읽어도 좋을 책이다.
칭찬이 아주 중요한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한다는 글처럼, 많이 들어본 이야기들도 많다. 왜 미국에서 500만부 이상이 팔렸는지 알 수 있었다.
나도 이 책으로 매일 묵상을 해보려고 한다.
내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해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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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사는 게 즐겁냐? 바우솔 그림책 2
김남길 지음, 김별 그림 / 바우솔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얘들아, 사는게 즐겁냐?




"아들들, 행복해?"
"네~"
"신랑은, 행복해?"
"그럼~"

가끔 전 물어요. 우리 사는거 어때? 좋아? 행복해?
그럼 내 남자 세명을 그럽디다. 이구동성으로..... "행복해!!!" 하고 말이지요.

그런데 지난 1주일간 전 내내 야근을 해서.. 완전 힘들었다죠.
아이들 얼굴도 1주일만에 보고.. 우앙...
이럴땐 사는게 즐겁지만은 않아요. -.- 항상 즐거울수만은 없겠지만요.



표지랑 내지들이 검은 색 책입니다. 아이들 책으로 그다지 흔하지 않는~ 색을 사용했네요.

박쥐나라의 박쥐 대왕이 묻습니다.
[얘들아, 사는게 즐겁냐?]
[즐어워요오오오오!]
각자 볼일을 보라는 대왕의 말에 각자 화장실로 세탁기 앞으로 세면장으로 달려가요.
우리의 투덜이 박쥐는 세면장에 가서 50번째 줄을 서고 불평을 합니다.
공동생활이 너무 지긋지긋해요.
하루 일과가 끝나면 또 묻는 대왕.. 그 질문도 투덜이는 지겹습니다.

텔레비전이 박살나는 사건으로 박쥐대왕은 이사를 결심합니다.
이때 투덜이는 말합니다. 또 동굴로 이사갈거면 난 차라리 밖에서 살겠다고~
바깥 생활이 어떤지 아는 대왕은, 불편하면 다시 돌아오라며 바깥세상으로 투덜이를 내보내요.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간 투덜이는 매표소에서부터 실갱이를 만들어요.
들어가서도 마찬가지구요. 결국 새들에게 당해서 나오는 투덜이 박쥐...
호텔에서도 철봉을 찾다가 나옵니다.
집을 하나 사서 다 고치고 집들이를 하는 투덜이~
그러나, 투덜이는 박쥐죠. 다 거꾸로 합니다. 그러니 일반 동물들은 그게 힘들죠.
결국 외로워진 투덜이는 동굴 생활이 그리워져요.
그리고 보따리를 싸서 다시 길을 떠납니다~~~


힘들게 부대끼면서 살아도, 즐거운 그곳으로 향한 투덜이....
대왕의 목소리가 막 귓가에 들립니다. 그리웠던게죠. 친구들과 대왕이 있던 그곳이요.

세상은 혼자 살기 참 외로운 곳이에요.
남과 부대끼면서, 재미나게도 또 힘들게도 그렇게 섞이면서 사는거죠.
뭐든 다 좋으란 법은 없잖아요.
그 가운데서 규칙도 배우고, 정도 배우고~ 그런게 삶이죠.

아이들 책인데, 아이들만 볼게 아니라 어른이 봐도 재미납니다.
검은색에서 마지막에 노랑색으로 바뀌는 책도 그렇구요.
집에서만 있다가 유치원, 어린이집서 친구들과 더불어 사는게 불편해도
아이들은 그것을 좋아라 해요. 그 안에서 사회도 배우고 더불어 사는 삶도 배우더라구요.
가끔은 주말에 "왜 유치원 안가요?" 묻기도 한다죠. 친구들이 보고싶다면서 말이지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입니다. ~ 멋진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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