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럴센스 1,2 : 남들과는 '아주 조금' 다른 그와 그녀의 로맨스

모럴센스 1 - 남들과는 '아주 조금' 다른 그와 그녀의 로맨스!
겨울 지음 / 북폴리오 / 2016년 7월

모럴센스 1,2 : 남들과는 '아주 조금' 다른 그와 그녀의 로맨스

* 저 : 겨울
* 그림 : 겨울
* 출판사 : 북폴리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랑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만화는 일종의 로맨스 만화이면서도 조금 색다르면서 코믹도 들어간, 독특한 만화였습니다.
저는 그동안 잘 볼 수 없었던 분야였어요.

* 간단한 용어
 돔 : 지배자
 섭 : 피지배자
 S(새디스트) : 가학자
 M(마조키스트) : 피가학자
 에세머 : BDSM 행위를 즐기는 사람을 지칭
 바닐라 : SM과 관계 없는 일반인

​
아하... 몇년전에 본 소설인 그00 이 생각나더라구요. 영화화도 되었거든요.
그제야 조금은 감이 오면서 읽게 되었어요.

<분홍색과 노랑색 표지가 눈에 쏙~~~> 

너무나 평범해보이는 정지후 대리가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그와 비슷한 이름 때문에 어쩌면 엮어 들어간,
아니 어쩌면 뭘 해도 될 인연이었을 비슷한 이름의 정지우씨는 여주인공이죠.
그리고 친한 친구들과 동료들이 등장합니다.
남들이 보기에 참 일도 잘 하고 될 사람인 정대리는 조금 다른 성향을 갖고 있어요.
그 성향을 가족에게 틀키지 않으려 했던 택배 사건으로 지우씨와 엮이게 됩니다.
하지만 지우씨는 정 대리에게 호감을 갖고 있던 상황.
그런 둘이 만나 오해도 하고 오픈도 하면서 점점 인연을 쌓아갑니다. 

정 대리의 절친한 친구나 온라인 상의 같은 성향의 사람들,
지우씨의 동생이나 오프라인 상에서의 친한 사람들,
이들이 같이 이뤄내는 이야기도 한몫합니다.
정 대리는 자신의 성향 때문에, 지우씨는 자신의 감정 때문에 두 사람은 점점 더
연인 관계인지 주종(?) 관계인지 모를 상황들을 계속 겪는데요.
이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납니다.

중간 중간 꿈 이야기들이나,
멋진 그림과 함께 나오느 재미난 그림들도 웃을 수 있게 만들어주네요~

2권에서는 본격적으로 주인님과의 관계가 이어집니다.
그러면서 점점 더 어떻게 보면 가까워지는?
사실 전 지우씨 편이라^^
하루 빨리 정 대리의 마음이 그 성향에서 살짝 벗어나 연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거든요.
그러니 정대리가 종종 시크한 아니 겉으로만 보이는 지우씨의 시크함을 오해하는게 좀 걸려요.
지우씨는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속으로는 엄청 회오리치는 감정을 느끼고 있으니까요.
좀 빨리 진도가 나갔으면 하는 맘이네요^^

지우씨가 정 대리는 생각하는 마음이..
의외로 크다는게 점점 더 느껴지는 2권이었습니다.
쉽지 않을 결정들과 과거의 인연들 사이에서 보여주는 모습들이 멋진 여자 같아요.
정 대리의 성향을 이상하고 나쁘게 보는게 아니라
알려고 공부하고 그냥 다르다고만 해주니까요.
정 대리의 절친한 친구처럼요.
멋진 정지우~~~
출장가도 ㅎㅎㅎ 명령을 못한다는 그 말도 오우~
생각지도 못해서 다음 상황이 궁금해지네요.
몇권에서 끝날지 매우 매우 궁금합니다.

그냥 재미있게 읽어가면서도 중간 중간 나오는 사람 사이의 관계 이야기 속에서
현대의 모습을 좀 살펴보게 되더라구요.
생각해볼 거리들도 좀 있구요.. 

어쩌나.. 읽다보니 정말 3권이 궁금해집니다.
지극히 평범한 정지우씨의 변화하는 모습도 재미나고,
그냥 남들과는 다른 정지후 대리가 지우씨의 마음을 알아채고 변화될 모습도 궁금해요.
얼른 얼른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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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의 공부 비법은? 3학년 2학기 초등 문제집은 우공비 (우공비자습서 세트)!

신사고 우공비 초등 자습서 세트 3-2 - 전4권 (2016년) - 국어.수학.사회.과학 ㅣ 초등 신사고 우공비 자습서 (2016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엮음 / 좋은책신사고 / 2016년 6월

카카오프렌즈의 공부 비법은? 3학년 2학기 초등 문제집은 우공비 (우공비자습서 세트)!

어느새 1학기가 훌쩍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다가오는 주에는 거의다 여름방학을 하겠죠?

저희 아이들도 합니다.

한 1달 정도 되네요.

더운 여름.. 이 여름은 어떻게 보내야 하나 또 고민을 들어갑니다.

1학기 때도 우공비랑 함께한 둘째.

2학기도 해보렵니다.

자습서 세트로 해서 국,수,사,과를 함께 해보려구요.

자습서 세트는 아래와 같이 옵니다.

매우 다양한 부록과 함께 카카오 친구들이 함께 왔어요.

왼쪽이 가방 한가득 들어 있는 자습서 세트와 부록 세트들.. 그리고 달력까지

귀여운 카카오프렌즈가 함께하고 있답니다.

세트 구성이기 때문에 다양한 특별 부록이 함께 하는 것이더라구요.

꺼내서 세워놓고 보니 더 많아 보여요.

본 자습서 외에도 많이 보이죠?

부채처럼 펼쳐진 교재들입니다.

다 사진에 나오지도 못했어요.

영어가 살짝 도망갔다는요^^

이 알찬 구성으로 꼼꼼하게 각 과목을 같이 공부해볼 수 있을것만 같아요.

자신감 업업!!!


 

2학기 교재는 이 자습서 세트와 함께 해보렵니다^^

참, 아래는 함께 제공되는 3종 세트입니다.

부록도 오우....

책 한권에 영어에 비법책까지..

매우 알찬 구성이 쏙 맘에 드네요^^

 

2학기 초등참고서는 자습서 세트와 함께...

여름 방학에 한권씩 살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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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하이든 - 그는 과연 내가 아는 사람이 맞는 것일까

미스터 하이든
사샤 아랑고 지음, 김진아 옮김 / 북폴리오 / 2016년 6월

미스터 하이든 - 그는 과연 내가 아는 사람이 맞는 것일까

* 저 : 사샤 아랑고
* 출판사 : 북폴리오

환경이나 속한 단체에 따라 조금씩 다른 성향을 보일 수는 있겠지만....
다정한 남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멋진 남자가 알고보면 살인을 자주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소설들과 다른 스타트와 함께 책을 다 읽고 덮을때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이 더운 여름을 조금은 시원하게 해줄 책을 만났습니다.
스릴러 물로 <미스터 하이든> 입니다. 

어떻게 끝날지 알겠어?

[프랭크 엘리스]라는 첫 소설부터 해서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고
출간되는 책마다 베스트 셀러에 많은 문학상의 수상자가 된 45세의 헨리 하이든.
아내인 마르타와 저택에 살며서 사는 그는 비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비밀은 알고보니 한 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처음 비밀은 시작하자마부터 풀어냅니다.
그리고 나오는 계속된 비밀들.
그 가운데에 속한, 어쩌면 헨리가 진정으로 사랑한 아내 마르타와
베티, 파시, 옌센 등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촘촘하게 이어집니다.
얽히고 얽힌 인연들과 그 안에 담긴 과거와 현재.. 그리고 어쩌면 미래까지.
하이든은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한 여자만 사랑하지 않을것 같은 남자 하이든.
어두운 과거를 간직한 그는 현재.. 매우 유명한 작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진 돈도 많고, 실력은 숨기고 있는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애인까지 둔 남자.
더이상 더 필요한 것이 없어보이는 하이든이지만 그는 현재 매우 곤란한 상황에 있습니다.
아내가 아닌 애인에게 아이가 생긴 것이지요.
이 위기를 피하고자 큰 결심을 실행하나 그것은.. 아내를 잃어버린 결과를 낳습니다.
이 하나를 덮으려고 하다보니 또 다른 죄를 짓는 남자.
자신의 뒤를 캔 사람을 다치게 하지만, 또 그를 도와 결국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버리는 사람입니다.
그의 그래도 일부 죄를 털어놓게 만드는 친구 오브라딘은 하이든을 의심하면서도 끝까지 친구가 되어줍니다.
하이든의 어떤 매력이 이토록 인간 관계를 만든것일지 매우 궁금합니다.
출판사 사장님 모리아니나 직원 아지젠드라트.
마르타는 소설의 결말을 왜 모리아니에게 보냈을까요?
하이든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알고 있었을것 같은 사람으로 생각됩니다.
그녀가 한 여러 말들에는 많은 뜻이 내포되어 있어보였어요.
그런 그녀를 하이든은 정말 사랑했던 것 같아요.
결국 한 사람에 의한 일련의 일들을 파헤치는 여러 사람들...
의심하는 사람은 있으나 덮어주거나 혹은 증거를 못찾아 유유히 하이든은 사라집니다.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보고 싶다는 말은 적당한 표현이 아닐지 몰라도 마르타가 없어서 슬픈 건 사실이었다.
그녀가 주던 사랑, 그녀의 존재 자체가 그리웠다.
그건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용서받고 싶고 죄의식으로부터 벗어나 마음이 편해지길 바라는 사람이 과연 애도를 말할 수 있을까?
살인자가 피해자를 애도해도 되는 걸까?
(P293 中)

결말이 어떻게 될까?
과연 사건은 풀리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고 저 사람은 어떤 행동을 취할까?
이런 궁금증으로 순식간에 읽어내려갈 수 있는 책입니다.
그중 가장 궁금했던건 역시 마르타의 그 때 그 심정은 무엇이었을까입니다.
책을 덮은 뒤에도 가장 생각 나는 인물은 역시 마르타와 하이든이었으니까요.
오랜만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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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따라 필사하기(쓰고 읽는 필사본과 시집 두 권 세트) : 5대 시인 5색 향연 - 오감도

이상 따라 필사하기 세트 - 전2권 (쓰고 읽는 필사본 + 시집) - 5대 시인 5색 향연, 오감도 ㅣ 시인의 필사 향연
이상 지음 / 스타북스 / 2016년 6월

이상 따라 필사하기(쓰고 읽는 필사본과 시집 두 권 세트) : 5대 시인 5색 향연 - 오감도

* 저 : 이상
* 출판사 : (주)스타북스

영화 '동주'를 보고 나서 처음으로 필사하기 책을 사봤습니다.
소설은 즐겨 읽으나 수필이나 시는 거의 안 찾아보는데요.
특히 시는 고등학생 이후로 잘 안 봤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학교를 가면서 동시를 보고 또 끝.
그러다가 영화를 계기로 해서 다시 옛날 생각도 하면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이상은 건축가를 나와 건축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글을 쓴 작가입니다.
시 뿐 아니라 수필, 소설도 기록합니다.
본명은 김해경, 필명이 이상.
이상하면 날개, 식민지 시대의 시인, 젊은 나이에 병으로 요절한 시인 정도가 생각납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시들과 말이지요.
그래서 조금 걱정도 되었습니다.
어려운 글도 들이지만 띄어쓰기가 안되어 있는 글을 읽고 따라쓰기는 생각보다 잘 안되더라구요.
내가 알고 쓰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가지면서 그래도 한번 시인이 되어 따라해봅니다.
그래도 현대어로 정리되어 있다는 점이 다행이었습니다. 

오감도는 이상이 지은 시입니다.
연재되었던 당시에도 난해함으로 인해서 많은 물의와 독자의 비난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책은 오감도 시집과 이 시를 따라 쓸 수 있는 더 큰 책으로 해서 2권이 구성입니다.
작은 시집에는 시들이 오롯이 들어있고,
필사하기 책에도 시들은 다 있는 상태에서 따라 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읽기에도 어렵지만 따라쓰기에도 쉽진 않습니다.
내용은 둘째치고 익숙해진 띄어쓰기가 안되어 있으니....말입니다.
몇몇 시는 그림도 있습니다.
숫자와 짧은 문장으로만 된 시도 있지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시집은 어려웠습니다. 

거울

거울속에는소리가없고
저렇게까지조용한세상은참없을것이오

거울속에도내게 귀가있고
내말을못알아듣는딱한귀가두개나있소

거울속의나는왼손잡이오
내악수를받을줄모르는-악수를모르는왼손잡이오

(P104)

띄어쓰기가 안되어있다보니 신경쓰면서 읽어야하는 불편함(?)도 있었지만
공부할때 배우던 문학작품에서 벗어나서 순수하게 읽어보게 되니 또 감정이 많이 달랐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렵긴해도 그래도 짧거나 조금은 읽기 수월한 시들도 있기에 말입니다.
내용이야 짧지만 어쩌면 더 신경쓰고 집중하면서 봐야 할 시집.
필사도 하면서 읽어보니 새로운 경험이 되는 시집 읽기 시간이 되었습니다.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 인물 vs 인물 : 한국사와 세계사를 넘나드는 시시콜콜 역사 토크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 인물 vs 인물 - 이원복과 신병주의 시시콜콜 역사 토크 ㅣ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이원복 외 지음, KBS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제작팀 엮음 / 휴머니스트 / 2016년 1월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 인물 vs 인물 : 한국사와 세계사를 넘나드는 시시콜콜 역사 토크

 * 저 : 김정희, 박대식, 신병주, 이원복, 이정민, KBS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제작팀
 * 출판사 : 휴머니스트

즐겨보는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된 신병주 교수님과
어릴때 보고 자란 만화책의 저자 이원복 총장님의 책이라...
KBS1 라디오 프로그램의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이라는 프로를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라디오를 즐겨듣지 않다보니 이 프로가 있는줄 몰랐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고, 기회가 되면 저도 좀 찾아서 들어보려 해요.
귀로 듣는 내용에서 책으로 나와지다니...
게다 흥미롭게도 한국사와 세계사의 인물들을 인물vs인물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이라 더 반가웠습니다.
비슷한듯 다른 한국사에서의 인물들과 세계사의 인물들.
시기도 찾아보면 어느 곳은 끼워맞춰지고 어느 부분은 또 많이 차이가 있기도 하지만요.
공통된 인물 중심으로 놓고 보니 역사가 또 다르게 다가옵니다.
다행히도 많이 아는 인물들 중심이기에 인물과 같이 엮어진 역사 이야기가 더 재미납니다.

서희·강감찬 vs 카를 마르텔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나라를 구한 영웅이라는 점입니다.
거란의 침입에 맞서 서희는 나라를 지키고 우리의 옛 땅도 찾고,
강감찬 장군은 적군을 완벽히 무찌르죠.
그보다 200년 전에 프랑크 왕국의 카를 마르텔은 이슬람 제국의 침략을 막아낸 영웅이었습니다.
단순히 이 인물들만의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프랑크 왕국의 당시 상황이나 인물의 주요 업적도 알려줍니다.
덕분에 프랑크 왕국 역사도 조금 알 수 있게 됩니다.
고려와 거란의 3차에 걸친 침략 과정도 덕분에 알 수 있는 책입니다.

홍길동전과 돈키호테의 저자 허균과 세르반테스.
허균의 이야기는 살펴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명문가에서 태어나서 자유분방했던 허균. 허난설헌의 동생이기도 하죠.
사회 모순을 비판하는 글을 쓴 두 사람.
그들의 최후는 비참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남긴 소설은 많은 영향을 주게 되었습니다.

한국사 속의 인물들은 이순신, 박지원, 김홍도, 안중근 등 너무나 잘 아는 분들이십니다.
윌리엄 피트, 크누트, 가브릴로 프린치프는 낯선 인물들이지요.
하지만 자세피 풀어주는 스토리 덕분에 술술술 읽힙니다.
토크라는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한국사, 세계사를 재미나게 엮어서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인물 말고 사건vs사건도 있는데요. 그 책도 기회가 되면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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