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아시아 모멘텀 - 아시아는 세계의 미래이자 한국의 미래다
장대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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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시아 모멘팀』을 읽고

우리 인간도 아무리 똑똑해도 절대 혼자 살 수 없는 존재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만 하는 신세인 것이다. 이런 더불어 사는데 실패하는 사람들은 외롭게 생활해야만 하는 문제에 부닥치게 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국가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 국가가 아무리 인구, 자원 등 각종 조건들을 다 갖추었다고 하여도 다른 국가와의 교류와 관계가 없이는 좋은 생활을 해나갈 수가 없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시대는 역시 국경의 구분이나 지역의 구분이 없이 하나의 세계, 즉 세계화 시대가 된 것이다. 지구촌의 시대니 지구가족의 모습도 바로 그런 일환에서 나온 말인 것이다. 이러다 보니 세계가 마치 한 치도 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지금 이 순간도 열심히 도전하면서 노력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개인보다는 단체의 힘에 관한 중요성이 강조되기 시작한 것 같다. 유치원 및 학교 교육 등 어릴 때부터 공동체에 대한 교육을 많이 받으면서 생활하면서 단체와 단결력에 대한 중요성을 수업이나 각종 체험학습 및 체육 대 회 등의 활동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만든다. 이런 개개인의 모습도 이렇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국가도 국가끼리의 단결력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서 그런지 여러 국가끼리 동질성을 가질 때 서로 힘을 합치려는 경향이 매우 농후해졌다. 그래서 국제연합을 비롯하여 많은 전문 기구, 지역별 국가끼리의 정치, 경제 협정 등으로 발전하고 있다. 바로 이런 조직들에 의해서 세계 경제에 영향에 큰 영향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대규모 경제통합협정으로 NAFTA 와 EU같이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까지 통일하고 통화단위까지 통일하는 강력한 대규모 연합으로 세계 경제가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런 유럽과 아메리카의 기구에 대해서 아시아는 많이 늦은 것이 사실이다. 제국주의 국가의 지배에 놓였고, 여러 여건상 일본을 제외하고는 출발이 늦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아시아도 지금까지의 서방 세계의 주도적인 경제 지배에 대항하여서 하나의 좀 더 큰 아시아로 만들 필요가 있는 것이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지만 노력을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아시아는 지역적 문제와 딱히 주체가 될 나라가 마땅치 않다는 점, 그리고 과거 역사를 볼 때 그 결과물이 쉽게 나오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것을 저자는 들고 있다. 여러 나라가 뭉쳐서 하나의 큰 나라가 된다는 것은 엄청난 파워가 될 수 있다. 세계 각 지역에서 경제 문제가 발생할 때 안전판이 되어 주는 것이 그 지역의 경제통합화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조금 늦은 감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아시아가 힘을 합쳐야 세계의 미래이자 한국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바로 원아시아 모멘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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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걸 선언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13
수잔 보트 지음, 김선희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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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걸 선언』을 읽고

우리 인간들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면서 생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요소에는 물론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의 하나가 날렵한 몸매인 것 같다. 뚱뚱한 모습의 비만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실망과 함께 그 몸매를 줄이기 위한 남다른 노력들을 기울이는 것을 우리 주변 어디에서든지 확인할 수가 있다. 그 만큼 가장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성이보다는 특히 학생층의 청소년들에 있어서는 절대적인 관심을 갖고 처절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목격하기도 한다. 정말이지 우리가 살아가면서 선택할 것과 선택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고 한다. 국가, 부모, 성별, 인종 등은 선택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것들은 선택 가능하다고 보았을 때 뚱뚱한 것은 어디에 해당되는지는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물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후천적으로도 얼마든지 완화할 수 있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자신 있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내 자신 학교에 근무하다 보면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의 하나가 뚱뚱해짐에서 해방되는 ‘다이어트’에 의외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 집에도 아내와 함께 세 딸들이 있는데 나름대로 노력해 나가고 있는 모습을 항상 보고 있다. 바로 이런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 책의 주인공인

팻걸인 제이미는 매우 당당한 모습이다. “나는 팻걸이다!” 라고 당당하게 외치는 모습에서 힘찬 박수와 함께 적극 성원을 보내고 싶다. 물론 순수한 의미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고, 대학에서 장학금도 받고 자신의 언론 활동 자격도 얻고 두루두루 시작한 선언이었다. 이유야 어쨌든 남들이 꺼리고 생각하지 않는 일을 주도하면서 할 수 있다는 제이미에게서 우리 청소년들이 많이 배웠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본다. 제이미가 팻걸의 입장에서 여러 가지 사회 현상들에 대해서 언급을 한다. 남자 친구인 버크는 수술을 하면서 멀어지고, 새로운 남자 히스의 등장 등 모든 일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혼란에 빠지기도 하지만 제이미에게는 바로 이 팻걸 선언의 당당한 모습이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어간다. 자기 자신에 대한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즐겁게 재미있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로운 모습을 갖추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그리고 팻걸이라고 해서 다른 생각을 절대로 갖지 않았으면 한다. 오히려 더욱 더 당당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통해서 자신의 소중한 꿈들을 이뤄가는 그런 멋진 모습을 보고 싶다. 팻걸들의 당당한 고백과 외침에 동참하면서 우리 학생들에게도 이런 나의 뜻을 전하고 싶다. ‘뚱뚱하여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갖고 생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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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호세 카를로스 카르모나 지음, 정세영 옮김 / 이숲에올빼미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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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을 읽고

나 자신은 솔직히 초콜릿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너무 달콤쌉사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초콜릿 같은 사랑을 한 번 나누지 못하고 결혼하게 되었고, 30년 가까이 생활해오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을 읽고서 ‘우리 인간의 사랑 이야기는 참으로 한이 없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는 시간이 되었다. 전문적 작가도 아니고, 세비야 심포니 오케스트라,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 세비야 대학 합창단을 이끄는 음악인인 저자가 쓴 책이어서 그런지 가장 맛있는 초콜릿처럼 더욱 더 아름답고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가슴에 확 다가오는 듯 한 인상이었다. 작은 분량의 책이었지만 담고 있는 이야기는 너무나 큰 가슴을 울릴 수 있는 내용이 마음에 와 닿았다. 그리고 애절한 묘사나 전문적인 표현이 없이 간결한 문장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그 의미를 전달하고 있는 저자의 글 솜씨에 감탄하였다. 다른 책과는 달리 순식간에 읽을 수가 있었고, 정리가 잘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용과 연관된 역사적인 사실들을 사이사이 언급하고 있어서 당시 세계적인 상황들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과 동시에 주인공들의 삶의 모습을 더 잘 이해할 수가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도입 부분이 엘레아노르 트랩이 고모부인 아드린 트로아덱이 운영하는 초콜릿 가게와 공장을 이어받기 위해 스위스로 오는 장면으로는 솔직히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엘레아노르가 처음 만나보는 고모부 아드리안 트로아덱이 어떻게 초콜릿 가게와 공장을 운영하게 되었는지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야기는 과거 1922년 스위스 로잔으로 돌아가 열여덟 살 우유배달부였던 아드리안이 첼리시트 알마 트라폴리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면서, 이 알마를 향한 아드리안의 철저한 순애보가 펼쳐지게 된다. 순애보가 여의치가 않자 바로 알마의 주변인을 공략하기로 한다. 체스가 취미였던 알마의 아버지와 친해지기 위해서 체스를 공략하게 된다. 3년간 체스를 배워서 스위스 체스 챔피언으로 등극을 하기까지 알마에 대한 사랑을 조용히 키워나간다. 알마가 공연이 끝나면 항상 제과점으로 향하는 것을 보고 우연한 기회에 초콜릿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면서 가게를 차리게 되면 알마와의 우정을 쌓아간다. 그러나 알마에겐 미래를 약속한 사람이 있었고, 기약 없는 이별을 하게 된다. 그렇지만 관계없이 알마에 대한 지속적인 사랑을 품고서 생활해나가는 순수한 사랑이야기여서 매우 감동적이었다. 40년 넘게 한 여성을 향한 아드리안의 순수한 사랑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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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파산하는 날 - 서구의 몰락과 신흥국의 반격
담비사 모요 지음, 김종수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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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파산하는 날』을 읽고

현재 우리나라에 있어 가장 최우방국인 미국의 경제가 파산이 된다면 어찌할까? 생각해본다면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나리라 생각한다. 아직도 많은 면에서 미국과 협력 및 교류를 해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제 면 뿐만 아니라 정치 및 군사 면에서도 너무 각별한 관계를 맺어왔고 유지해오기 때문이다. 이런 미국의 경제는 세계 금융 및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가져오게 한 원인도 바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부실화에 의해서 시작된 것으로 전 세계를 강타하게 된 것이다. 금융의 파생상품의 부실화가 전 세계의 경제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온 것이다.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을 자랑하던 미국으로서는 먹칠을 하게 되었고, 미국의 경제파워가 빛을 잃기도 하였다. 그러나 미국으로서는 지금까지 세계 경제 및 금융에 막대한 영향력을 포기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어떻게든 예전의 세계 1위라는 타이틀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제목과 같이 ‘미국이 파산하는 날’이 올런지는 전혀 예측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미국의 여러 실수를 통해서 경제 해법을 찾는데 더 주력하였으면 한다. 앞으로의 경제 예상은 많은 학자가 예측하듯이 중국을 포함한 신흥 경제국의 부상이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야 되겠지만 중국 등의 경제력이 미국을 추월한다는 예측 말이다.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나라의 경우이다. 경제적으로 개발도상국은 벗어났다고는 하지만 아직 선진국의 문턱은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잘못하게 되면 선진국 그룹에도 끼지 못하면서 신흥국에는 따돌림을 받아서 국제적 외톨이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서구의 몰락을 불렀던 부채를 통한 자산 증식과 무리한 내집 마련 정책, 퍼주기 식 복지 정책, 저 출산과 고령화, 무분별한 에너지 과소비, 연구개발 투자의 부진, 비생산적인 부문의 이상 팽창 등이 우리나라에서 벌써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정책입안자들은 이런 점을 충분히 인식하여서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조하였으면 한다. 미국이 경제 대국으로 성장 할 수 있었던 요인은 자본, 노동, 기술의 3요소가 적절하게 이루어졌는데 최근 이 3요소는 미국을 파산위기에 몰아넣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저자의 경제 상황을 통해 미국의  경제 상황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경제 관련 전문용어를 통해서 공부하는 기회도 되었다. 약간 어려울 수도 있지만 경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 매우 유익하였다. 지금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과 세계 경제의 중심에 대해서 알고, 우리나라의 경제의 방향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이 좋은 책 읽어보기를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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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의 바다에 빠져라 경제공부는 경제저축이다 1
이명로(상승미소) 지음 / 스마트북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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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의 바다에 빠져라』를 읽고

우리 인간이 사회생활을 해나가는데 있어서 다양한 지식을 필요로 한다. 물론 한 분야에 깊숙한 지식을 갖추는 전문가로서 역할도 필요하지만 다양한 지식을 골고루 갖추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그 여러 분야 중에서도 역시 가장 으뜸은 바로 경제 분야가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경제는 바로 우리 인간이 먹고, 입고, 살고 하는 의, 식, 주와 재정(돈)에 관한 내용을 다루기 때문이다. 경제가 미비하다면 그만큼 생활 자체에 여러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경제생활에 가장 중심적으로 매달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경제에 관련해서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물론 그만큼 독자들이 많다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독자들에게 어필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독자들에게 가장 어필할 수 있는 책은 역시 독자들에게 재미가 있어야 된다는 점이다. 재미가 있게 읽히려면 사례가 많은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바로 이 책은 많은 사례를 담고 있어 좋았고, 어려운 경제 분야 내용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놓고 있어 매우 좋았다. 가장 중요한 나이대인 40대에 경제적 기반을 확실하게 잡은 사람들의 경제적 지식과 원칙 등은 많은 교훈이 되었다. 여기저기서 들은 자투리 지식만으로 주식도 하고 투자도 많이 하는 많은 사람들이 왜 수익률이 형편이 없었는지 비춰주는 거울 같았으며 배울 것이 아주 많았다는 점이다. 특히 경제주기가 변할 때 어떤 자산을 팔고 어떤 자산을 사야 하는지 정리한 부분은 늘 장기투자만 생각하고 살던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교훈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거시경제 관련 지식은 각 경제지표들의 상호연관성을 잘 정리한 느낌이어서 경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바탕을 얻었다는 데에서 많은 도움을 얻게 되었다. 또한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우리나라나 중국에 어떤 경제적 영향을 주는지, 또 통화량, 가격, 금리 등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돈의 흐름, 경상수지와 환율, 주식 등의 관계를 정리한 부분도 복잡하기만 하던 경제현상도 사실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만 체크해도 어느 정도는 예측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많은 공부를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을 보고서 느낀 것은 역시 경제 분야는 많은 공부가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지식의 뒷받침 없이 주변의 루머나 이야기에 현혹되어 잘못되는 경우가 아주 많기 때문이다. 평생 ‘돈하고는 멀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에 큰 욕심은 없다. 그러나 아주 소액이라고 정당한 경제활동을 통해서 최고 재테크를 해나갈 수 있는 지식과 실천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언급한 ‘최고의 재테크는 자기계발이다.’는 그런 의미에서 내 자신에게 너무나 당연한 말 같으면서도 큰 울림을 준 말로 기록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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