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 행복의 중심
울리히 슈나벨 지음, 김희상 옮김 / 걷는나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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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중심, 휴식』을 읽고

‘사람이 사는 것은 무엇일까?’ 가끔은 생각해보는 명제이다. 벌써 내 자신 나이 오십대 중반을 넘어섰다. 반평생을 살아왔지만 앞으로 남은 시간들도 결코 만만치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솔직히 힘들게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바쁘게 살아왔음을 고백할 수밖에 없다. 그 만큼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여건들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여러 어려움을 그래도 잘 극복해내고서 지금의 평화로움과 어느 정도 행복을 누리면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휴식’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앞서기도 한다. 물론 저자가 책에서 밝히고 있는 대부분의 내용에 대해서 수긍을 한다. 그러나 각자가 처한 상황 하에서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우리 인간의 생은 영원할 수가 없는 존재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한시 빨리 후회 없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여 실천해 나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본다. 지금까지 대다수 사람들은 사회생활 속에서 이기기 위해서, 성공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독촉하는 세상에서, 급변하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열심히 달려가고 있고, 무엇을 위해 쉼 없이 일하고 있는가를 한 번쯤은 따져보아야 할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바로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우리들에게 큰 교훈 점을 시사하고 있다. 휴식이 주는 창조성과 재생력을 재조명하게 해주어, 우리의 일상생활에 사소한 휴식 습관을 뿌리내리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기본 바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휴식은 지금까지 달려온 자신의 생활에 대해서 반성의 의미를 제공하면서도 앞으로의 더 무궁한 발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강력한 에너지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허겁지겁하게 바쁘게 달려오기만 하여 이제는 쉽게 지치게 되고, 짜증을 쉽게 내고, 우울증에 자주 시달리며,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휴식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휴식을 통해 여유를 찾게 된다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이나 다른 사람들에게도 애정과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인간적인 면에서도 가장 바람직한 쪽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어쨌든 바람직한 휴식의 정착은 개인적은 물론이고, 집단이나 국가 사회적으로 오히려 생산성을 향상시켜줌은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정말 내 자신도 앞으로 후반부의 인생을 전개시켜 감에 있어서 이런 휴식의 의미를 되살리면서 더 나은 창의적이고도 독창적인 삶을 통해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삶을 통해서 보람을 얻어가도록 노력해 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한 매우 유익한 독서 시간이 되었다. 우리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의 중심에는 휴식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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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도시 - 우리 시대 예술가 21명의 삶의 궤적을 찾아 떠난 도시와 인생에 대한 독특한 기행
오태진 지음 / 푸르메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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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도시』를 읽고

활동력이 높은 우리 시대의 예술가들의 삶의 궤적과 족적을 찾아 떠난 도시와 인생에 대한 독특한 기행이어서 그런지 너무 흥미로웠다. 사람들의 이야기는 언제든지 가장 우리들에게 흥미와 함께 여러 교훈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의미 있는 장소는 우리들에게 많은 관심과 함께 여러 자연과 풍물 등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사람들과 그 사람들과 관련한 장소들을 30년 경력의 베테랑 기자인 저자가 직접 찾아가서 만나고, 찾아가서 느낀 점을 가감 없이 그려낸 수작이기에 사람과 장소의 운명적인 상관관계를 아름답고도 절제된 언어로 그려낸 작품이어서 더욱 더 관심과 함께 흥미롭게 임할 수 있어 좋은 독서 시간이 되었다. 한 분야에 있어서 일가를 이루기까지 치열한 인생 스토리를 살아온 화가 네 분, 학자와 스님과 영화감독이 한 분씩이었고, 열 네 분의 시인과 소설가의 이야기들이기에 더더욱 인간적으로 접근할 수가 있었다. 모두가 자기 터전이나 인연 따라 찾아든 곳이든지 누구보다도 깊은 애정을 갖고 있었으며, 그 사람들이 그 터전에서 빛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작품을 대하는 일반적이 보통 사람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예술가들과 그 예술가들과 관련된 장소들이 머리속으로 쏘옥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내 자신도 내가 태어난 터전은 물론이고 터전을 떠나서 조금이라도 생활해왔던 도시인 서울과 인천, 익산과 광주 등에 대해서는 많은 애정과 함께 깊은 추억을 갖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자기 하는 일에 자신감과 함께 즐겁게 임할 수 있는 행복을 누리면서, 자기가 거주하고 있는 장소에 대해서 많은 애정을 가지고 각종 활동에 참여해 나간다면 훨씬 더 삶의 풍요로움과 함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고 확신을 해본다. 부산, 강화, 장흥, 전주, 진주, 해남 미황사, 서울 동대문시장, 담양, 강릉, 제천, 평창, 경주, 인천, 지리산, 춘천, 서귀포, 서울 봉천동, 화순, 일산, 원주, 울산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린다. 대부분 내 발자욱과 함께 시야에 담았던 장소이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솔직히 책에 소개한 예술가들인 곽경택 영화감독, 시인 함민복, 소설가 한승원, 시인 안도현, 시인 유홍준, 금강 스님, 화가 사석원, 소설가 문순태, 민속학자 황루시, 판화가 이철수, 소설가 김도연, 화가 박대성, 시인 김영승, 시인 이원규, 소설가 전상국, 화가 이왈종, 소설가 조경란, 소설가 정찬주, 소설가 은희경, 시인 고진하, 시인 정일근과 관련 여부를 대부분 모른 채 다녔던 곳이다. 이제부터 다시 이곳을 간다면 여기 소개된 예술가들과의 상관관계를 포함하여 많은 공부를 하고 가서 더 의미 있는 최고의 답사나 여행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하였다. 많은 공부를 한 독서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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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엇 - 175년 동안 바다를 품고 살았던 갈라파고스 거북 이야기 보름달문고 45
한윤섭 지음, 서영아 그림 / 문학동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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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엇』을 읽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솔직히 동물들의 세계를 많이 겪어보지는 못했다. 다만 시골에서 생활할 때 개와 돼지, 소, 염소 등과는 함께 생활하면서 먹이 등을 구하고, 또는 직접 몰고 가서 기르던 때는 있었다. 그리고 그 동안 몇 번 가보았던 동물원이나 가끔 산에 가서 보는 다람쥐나 일본에 가서 관광지에서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원숭이의 세계를 느꼈던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하는 이야기로 우리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동물들의 세계도 나름대로 질서와 함께 우리 사람과 같은 활동들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그래서 우리 인간도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 것 같다. 이런 동물들에게 생명력을 부여하면서 우리 인간과 마찬가지로 서로의 정을 나누면서 돕고 살아가는 모습을 작품을 통해 볼 수 있어 이런 동물들과 훨씬 더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이 작품은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동물원에 가보면 대개가 우리에 갇혀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래서 이 작품에 나오는 동물들도 그런 동물로 짐작을 하였는데 그렇지는 안했다. 동물원 안의 사람들과 동물원에서의 삶도 또 다른 모습의 삶으로 그리고 있는 것이다. 엄마 원숭이와 함께 사람들에게 쫓기다 잡힌 아기 자바 원숭이 찰리도 엄마와 떨어져 동물원으로 오게 된다. 처음엔 동물원 주인집 아이와 집에서 생활도 하지만 아이가 학교 때문에 멀리 가게 되자 동물원의 우리로 가게 된다. 그 동물원에서 찰리 원숭이는 개코 원숭이 집단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그러나 우리의 갈라파고스 거북이 '해리엇'의 도움으로 다른 우리로 옮겨가게 된다. 세월이 많이 흘러 175살 해리엇은 죽음을 목전에 앞두고 있었다. 고향인 섬 갈라파고스를 175년 동안 그리워하던 해리엇은 자신이 동물원에 오게 된 과정을 동물 친구들에게 들려주고, 다른 동물들은 해리엇을 그토록 그리워하던 바다로 보내줄 결심을 하게 된다. 해리엇은 쇠약해진 모습으로 기력이 약하였지만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바다로 떠나게 된다. 바로 동물 세계에서 볼 수 있는 감동과 충격을 얻을 수 있는 귀한 모습이었다. 조금은 편리할지 모르지만 현재의 사회 모습은 불확실한 미래와 역사성의 해체, 타인과의 진정한 관계를 어렵게 하는 멀티 소비사회가 우리 미래의 꿈돌이인 아이들의 정체성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런 어린이들 즉, 작품에서는 아기 원숭이 찰리에 필요한 것은 묵묵히 감싸 안아주는 동행과 따뜻한 지혜를 통해 정체성의 기반을 심어 주는 것이라 생각할 때에 우리 어른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심어주고 있다. 잔잔하고 소소한 감동적이 이야기로 꾸며진 동화들이 많이 출판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런 바람의 선봉에서 저자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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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의 파리 - 늘 낯선 곳으로의 떠남을 꿈꿨던 17년 파리지앵의 삶의 풍경
이화열 지음 / 에디터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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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의 파리』를 읽고

자신의 생활해 온 과정에 대해서 글을 써서 하나의 작품집을 만든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이런 면에서 저자의 끊임없는 이런 방향의 노력과 함께 결과물의 산출에 대해서 치하하는 바이다. 그 만큼 자신만의 뚜렷한 목표와 함께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을 상기해볼 수 있다. 내 자신도 바로 저자와 같은 노력을 기울여서 내 나름대로의 작품집을 만들고 싶은 꿈을 갖고 있기에 더더구나 관심을 갖고 읽게 되었다.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유럽 여행이 앞으로 해외여행의 일순위이기 때문이다. 특히 프랑스와 파리는 가장 기대가 되는 여행 목적지이기도 하다. 저자는 프랑스인 남편과 결혼해서 두 아이를 낳고, 17 년 동안 파리에서 살아 온 한국여성이다. 태어난 서울보다는 이제는 파리가 더욱 더 친숙한 위치에서 파리의 모습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관광객으로서 파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파리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관한 생활 이야기여서 더욱 더 친근감이 갔다. 가장 먼저 자신의 남편인 올리브와 자신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피에르, 마크와 마크탐탐, 소피, 뱅상과 이자벨, 폴, 카티, 다비드, 필립 등 저자의 지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각각 사람별로 나누어서 서술하고 있다. 멀리 떨어진 지역이면서 전혀 색다른 나라의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이지만 우리와 매우 가깝게 느껴지는 이유는 역시 저자만의 독특한 표현과 진지한 접촉을 그대로 잘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구촌 어디에 살고 있든지 우리 인간들끼리는 마음과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그런 좋은 관계가 되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프랑스와 우리나라와의 문화 종류와 격차도 많을진데도 이 글을 통해 더욱 더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역시 자주 대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진다면 더욱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세계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여러 내용 중에서 남편 올리브와 만남의 이야기와 살아가는 이야기 속에서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지인들과의 관계 이야기에서는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그들의 가치관을 느낄 수 있었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신기하게 여러 에피소드의 단편을 묶어놓은 하나의 재미 있는 소설과도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하였다. 그리고 책 곳곳에 표현하고 있는 디자인 작품과 파리에 관련한 각종 사진의 나열은 그 만큼 파리를 하나의 끈으로 연결해주는 것 같아서 이해하는데 더욱 더 좋았다. 세계 관광지의 핵심인 프랑스, 그 중에서도 수도인 파리는 관광만으로도 매력적인 도시이지만, 그 보다 진짜 살아가고 있는 프랑스인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삶의 방식을 알고 싶은 분은 꼭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 자신도 이 책을 통해서 파리의 모든 것에 대해서 공부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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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요정
김한민 글.그림 / 세미콜론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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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요정』을 읽고

내 자신의 나이 벌썬 오십대 중반을 넘어섰다. 그러다보니 그 어디를 가든지 우리가 자라면서 보아왔던 많은 공간들이 변한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그것도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바뀌어진 경우도 많다. 태어난 고향에 가끔 가보아도 산천, 평야를 제외하고는 많은 공간들의 모습이 변하여서 옛 것을 찾아볼 수가 없어 서운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정말 하나의 공간은 하나의 요정을 탄생시키고, 그 요정들이 뿜어내는 ‘기분(氣粉)’이 사람들을 끌어들인다고 한다. 책 제목인 ‘공간의 요정’으로 보아서는 그림동화처럼 뭔가 아름답고 순수할 것 같은 내용이었지만 그렇지는 안했다. 아름답고 순수하기 보다는 오히려 슬프고, 안타까웠고, 속이 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 만큼 도시의 공간들의 현실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요정학을 연구하는 권위자인 아버지와 동물원을 엄마라 믿는 주인공 송이, ‘도시 성형 계획’을 밀어붙이는 시장, 요정 연구를 도와주는 조수 우고, 시를 쓰는 시지렁이와 시를 먹고 사는 작은 요정들이 주인공으로 나오지만 결론적으로 공간파괴로 사라지는 공간의 요정에 대한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시지렁이가 쓰는 시를 흡입해서 배를 채우고 다 먹고 난 찌거기를 연기로 피워 없애며 요정의 호흡기를 거친 이 연기는 신비한 향을 뿜으며 일종의 가루향수효과를 낸다는 것을 기분이라고 부른다. '꼬마 소녀의 눈으로 본 인간과 요정의 세계, 어른들의 탐욕으로 사라지는 정든 공간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풍자!' 저자는 자꾸 사라져 가는 정든 공간에 대한 아쉬움과 '시'를 읽지 않는 현실에 대한 그리움을 바탕으로 이 소설을 엮어냈다고 한다. 정말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대단한 주제를 가지고 만든 우화여서 많은 사람들에게 교훈과 함께 생활상의 방향을 제공해주고 있다 할 것이다.  물론 무거운 주제이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방향이라면 오히려 더욱 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결국 이 작품은 개발과 효율만을 강조하는 수많은 도시성형업자들의 주장으로 우리의 휴식공간인 녹지와 공원이 줄어드는 현상에 있어서 이 그림소설은 많은 것을 깨닫게 하고 있다. 그래서 이 작품은 최근에 가장 강조되고 있는 우리의 환경과 생존 공간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다. 열 살배기 송이가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과정도 함께 다루고 있다. 내 자신도 아파트 뒷산으로 자주 산책을 가곤 한다. 바로 이 산책을 하면서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산책로 요정’과 만나, 벗을 하면서 걷고 싶다. 그리고 그 공간이 지속적으로 보존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더욱 더 내 자신도 일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시와 기억의 장소를 잃은 세대에게 바치는 선물이기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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