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시간탐험대 6 - 대동여지도 완성 대작전 올빼미 시간탐험대 6
황혜영 지음, 이지후 그림, 한상호 감수 / 을파소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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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빼미 시간탐험대
* 대동여지도 완성 대작전
* 황혜영 글 / 이지후 그림
* 을파소

 

빅 데이터 활용의 대가, 고산자 김정호.


올빼미 시간탐험대라는 책을 처음 알았다.
허니에듀를 통해 알게 된 책들이 점점 늘어날수록 나의 지식포인트도 쌓여가는 기분~ ^^
이번 책은 올빼미시간탐험대 중 맨 마지막에 있는 따끈따끈한 << 대동여지도 완성 대작전>>이다.

 

 

 

 

 

 

 

이름만으로도 그 누구나 알 수 있는 대동여지도, 그리고 김정호 선생님, 고산자 김정호.
지도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남다른 그 분.
대동여지도가 완성되기까지 올빼미 시간탐험대의 활약이 펼쳐진다.


혼자 있기 좋아하는 책벌레 소년, 지오.
운동과 친구를 좋아하는 활발한 소년, 찬.
모험을 좋아하는 말괄량이 소녀, 은솔.
역사방송국의 설립자, 올빼미 선생님.
시간여행 기차를 운행하는 수수께끼 역무원.
김정호의 하나뿐인 딸, 막동이.
조선시대 최고의 지도꾼, 김정호

 

이들의 이야기이다.
이들의 임무는


<< 김정호 선생의 대동여지도가 완성될 수 있도록 돕는 것 >>

 

~~ 가 보지도 않은 곳을 갈 수 있고,
발길질 한 번에 천 리를 달리는 천리마~
나는 그 위에 올라탄 사람
열 개의 입이 있는 산에 숨은 도령이라네
옛 산을 사랑하는 사람~~
나는 누구일까?~~

초반부에 나오는 이 노래가 뭘까 싶었는데 후반부에서 이 노래의 정체를 알 수 있다.

시간탐험대는 태극륜을 이용해 <1861년 철종 12년, 조선 한양, 김정호>를 찾아간다.
우여곡절 끝에 만난 김정호 선생은 대동여지도의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었다.
대동여지도의 큰 장점인 첩.
병풍처럼 접어서 지역별 지도를 보관하고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걸 직접 눈으로 보기에까지 이른다.

 

 

 

 

 

 


청구도와 대동여지도, 대동지지
김정호 선생의 지도를 보면 가슴이 뛴다.
내 가슴이 설레는 가장 큰 이유는 지도에 씌여진 기호들 때문이다.
안쪽 바깥쪽으로 접어 들고다닐 수 있는 편리성도 편리성이지만, 저 기호들을 생각해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셨을까?

 

 

 

 

 

 


<지도는 결국 사람을 이롭게 하기 위해 만드는 것이다.>


이건 마치 세종대왕의 홍익인간의 뜻과 다름이 없다.
단지 각수에 불과한 김정호가 어찌 이런 큰 뜻을 품을 수 있었을까?
실제로 김정호에 대한 기록은 많이 남아 있지 않다.
그리고 그는 지도에 미쳐(?) 가정을 돌보지 않았다고도 한다.
왜냐하면 지도는 소중하니까.
소중하니까 모두가 공유해야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지도를 사랑하는만큼 백성을 생각한 김정호.
그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다.

 

 

 

 

 

 

 


나랏님들에게 지도는 소중하다. 물론 엄청 소중하다.
하지만 봇짐장수도, 선비도, 농민도, 상인도,,,,,, 만민을 도울 수 있는 지도.

 

<백성의 일 또한 나랏일 못지 않게 중하지 않겠습니까>

 

2018년 국회의 나랏님들이 이런 생각을 조금이라도 닮았으면 하는 마음이 정말 간절하다.
여하튼 책 얘기로 다시 돌아오면 이렇게 백성을 위하는 김정호를 벌하기 위해 심문에 이른다.
벌을 면하기 위해 김정호는 천리마를 바치겠다고 거래를 시작하고,,,,
천리마라는 말에 그럼 데려와보라는 관리,
그래서 시간탐험대와 김정호선생의 딸이 천리마를 데리러 떠난다.
떠나는 아이들에게 주어지는 단서.
손바닥에 써주는 통행증.

 

 

 

 

 

 

 

만일 그 쪽에서 너희를 빋지 않으면 이 글자를 보여주면 된다.
이 말을 들은 아이들은 선생님을 구하기 위해 떠난다.
그 길에 손바닥의 씌여진 글자를 해석하기에 이른다.

 

 


 

 

 

 

천리마는 바로 대동여지도라는~!!!!!!
아. 그것이구나.
지인들에게 지도의 완성본을 나누어 보관하게 했던 것이다.

 

 

 

 

 

 


고산자라는 아버지의 존재의 의미를 찾으며 대동여지도는 완성되고, 이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옛 산을 사랑하는 사람, 고산자 김정호.
그 분을 수원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책의 감수를 하신 한상호 선생님이 근무하시는 곳.
'국토지리정보원'이라는 곳인데 이 곳에서 운영하는 '지도박물관'은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아이와 함께 이 곳을 가는 이유는 지도와 지리에 대한 정보들을 알 수 있는데,,,,
한 번으로는 부족하다.
모든 박물관이 마찬가지이지만, 지도박물관은 가면 갈수록 알게되는 것들이 생기는 곳이다.
마치 양파처럼 까도까도 새로움이 있는 곳이다.
(운동장도 엄청 넓다. 만약 아이와 뛰어놀고 싶다면 놀이도구와 함께 김밥도 준비하는 센스~!)

옛 산을 사랑하는 사람, 고산자 김정호.
산이라고 하니 생각나는 그림이 있다.

 

 


 

 

 

 

아이들의 사회과부도.
내가 어렸을 적 시험공부로 달달 외웠던 산맥들.
그 산맥들을 가르쳤던 선생님들은 말씀하셨다.

 

김정호 선생님은 백두산을 8번 올랐고, 안 가본 곳이 없으며,,,,,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정보라는 것~!


요즘 말하는 <<빅 데이터>>를 활용하여 대동여지도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축지법을 쓰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를 다 밟아볼 수 없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김정호는 최한기 등의 지인찬스를 최대한 활용하여 볼 수 있는 기도란 지도는 모두 모아 분석하였을 것이다.
오류를 찾아내고, 정확한 정보를 구축하여 백성들에게 알리기 위한 그의 노력.
다시금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좋았던 이유.

 

 


 

 

 

 

아이들과 책을 읽을 때 쩍쩍 갈라지지 않게 조심할 때가 있다.
낱장으로 떨어져 테이프로 다시 붙여 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왼쪽, 오른쪽으로 쫙 벌려도 안심.
맘껏 벌려도 된다.
좋은 글을 두고두고 오래 볼 수 있도록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런 책을 소개해주신 허니에듀에 감사합니다.


#올빼미시간탐험대 #대동여지도완성대작전 #을파소 #허니에듀서평단 #황혜영 #이지후 #한상호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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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가까이 더 가까이
베벌리 맥밀런, 존 뮤직 지음, 이한음 옮김, 김웅서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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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가까이 더 가까이 - 바다


* 가까이 더 가까이
* 바다
* 베벌리 맥밀런, 존 뮤직
* 이한음 옮김 / 김웅서 감수
* 여원미디어

가까이 16권 중 여섯번째.
바다.
가장 할 말도 많고, 볼 것도 많고, 생각할 것도 많았다.
생명의 원천이 되는 바다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까?

 

 


 

 

 

 


바다를 탐사하러 입장합니다.~~~ ^^
탐사선을 타고 바다를 더 가까이 만나기 위해 퐁당~!
아틀란티스 모험을 떠나거나 니모를 찾기 위해 떠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들어 있었던 책이다.

 

 


 

 

 

 


베벌리 맥밀런은 과학저술가. 존 뮤직은 해양과학연구소 연구원.
바다를 주제로 한 책을 구성하기에 정말 좋은 조합.


그리고 눈에 띄는 것은 옮긴이가 <가까이 : 극지방>과 같은 분!

 

어~ 나.... 이 선생님 아는데???

 

과학관련 번역가로 일하신다니 통역사가 꿈인 아이에게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는 분이다.


<둘러보기>에서는 물의세계, 바닷속 생활, 해양탐사를 범주로 소개된다.
첫 목차 '물의 세계'에서 지구의 탄생부터 시작.
정말 옛날 옛날 저만큼 옛날의 일일 것이다.
생명의 원천이 되는 물.
그러고보니 얼마 전 화성에서 대단한 발견이 있었다.

 

 

 

 

 

 


바다만큼은 아니지만 호수라~!
물은 모든 것의 시작이라해도 과언이 아닐듯 하다.

이런 바다가 지구에 있다고 해서 지구의 영향력 안에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바로 밀물과 썰물.
그건 달의 힘. 인력의 결과물.
'사리'와 '조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달나라 토끼가 빻는 절구까지 갔다가 다시 바다로 유턴~!
해일의 위력에 대해 설명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자연의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자연 앞에서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우리 인간의 존재감.
그 미미한 존재감을 드러낼 때면 정말 잔인할 정도로 자연을 파괴한다.
바로 바다를 위험에 빠트리는 사건들.

 

 

 

 

 

 

 


기름으로 뒤덮인 바다.
플라스틱으로 죽어가는 바다생물들.
인류의 식량을 감당해야하는 고통.
아이들도 같이 읽으면서 숙연해지는 분위기.

그렇다면 바다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자세히 관찰하고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정확하게 아는 것.
그래서 수백년전부터 인간들은 바다 속은 들여다보기 위해 시도에 시도를 거듭한 끝에 쿠스코의 애퀄렁이 개발되었다.

 

 

 

 

 

 

 


내가 아이들에게 '이퀄렁'이라고 설레발치다가 책에 나온거 보고 딱 걸렸음.
엄마는 이퀄렁이랑 애퀄렁이랑 같다고 생각한거야? ㅋㅋㅋㅋ

아이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은 후~~

그렇게 시작한 바다탐사는 심해까지 들어갔다.
<집중탐구> 목차에서는 수심에 따라 여러 꼭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얕은 바다는 모래해안, 바위해안, 강어귀, 연해, 산호초, 켈프숲, 북극해와 남극해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수심에 따라 유광층과 심해, 열수구로 나누었다.
특히 그 중 단연 돋보이는 일러스트!!!!

 

 

 

 

 

 

 

시력이 잘 발달하지 않은 이유.
독특한 생김새를 한 이유.
머리에 전구를 달고 다니는 이유.
여러가지 들이 설명되는 단원이었다.
그리고 영화 <니모를 찾아서>에서 굉장히 재밌게 표현된 심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

 

 

 

 

 

 


아이는 벌써 알고 있었는지~
"엄마, 나 이거 꿈에 나오면 어떻해...... ㅎㄷㄷ"

이렇게 아이가 살짝 겁먹을 땐 아주 사실적인 정보를 전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바다가 어떤 곳인지 다시 정리해보자.
라고 하면서 용어정리로 마무리한다.

 

 

 

 

 

 

들어본 것도 있고, 새로운 단어도 많다.
그리고 아는 것도 있지만 아이들의 눈에는 호기심덩어리들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바다 용어집> 만들기.

 

 

 

 

 

 


뒷표지에 있는 분은 누구셔?
아~ 포세이돈.

 

 

 

 

 

 

 

아이의 그림에서 삼지창을 눈을 씻고 찾아 봤더니 보였다.
귀퉁이 그림 하나까지 잘 되어 있는 책.
그리스인들에게는 포세이돈. 로마인들에게는 넵튠.
이런 설명으로 아이는 바다에 대한 기억들을 꼼꼼하게 저장했다.

 

 

#허니에듀서평단 #가까이더가까이 #바다 #베벌리맥밀런 #존뮤직 #이한음 #김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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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판문점 -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아이스토리빌 34
이규희 지음, 이현정 그림 / 밝은미래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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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내 이름은 판문점


* 아이스토리빌 34
*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 내 이름은 판문점
* 이규희 글 / 이현정 그림
* 밝은미래

 

 

 

 

 

 

 

작가는 이 책을 화창한 봄날에 소개한다고 이야기한다.
아마도 냉랭하고 싸늘한 분위기의 남과 북이 화기애애 사이가 좋아지는 그 날을 상상했을 것 같다.
화창한 봄날과 같은 그 날을 상상할 수 있는 것은 최근의 사건들 때문이다.
매우매우 최신작이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함께 한
<<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이다.

 

 


 

 

 

 


우리 아이들이 최신의 뉴스와 함께 판문점의 역사를 알 수 있어서 참 좋은 책이었다.
조선 시대 임진왜한 당시 백성을 버리고 도망가는 선조를 위해 백성들이 널빤지 대문으로 다리를 만들어 '널문다리'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참 씁쓸하게 읽혔다.

 

 

 

 

 

 

선조가 눈물을 흘리며 개성으로 갔다는,,,, 그래서 이 말이 '널문리'가 되었다는 전설이다.
흠,,,
그 후 널문다리는 중국어 표기가 어려우니 쉽게 표현하기 위해 '판문점'으로 바뀌게 되었다.

 

 


 

 

 

 

'널문리'를 '판문'으로  //  '주막'을 '점'으로
그래서 판문점이 되었다는 자세한 설명은,,,, 사실은 학교에서 배운 기억이 없다.
아이들에게 여러번 강조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이름을 안다는 것은 관심의 표현이고, 관심을 계속 둔다는 것은 우리가 남과 북에 눈을 떼지 않는다는 것이고, 종국에는 작가의 말처럼 화해의 장이 펼쳐질 것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전세계의 주목이 집중되는 판문점.
요즘 화두가 되는 '종전'이었으면 좋았을까?
여하튼 이 때는 '종전'이 아닌 '휴전'이었다.
그래서 '돌아오지 않는 다리'가 된 이유이기도 했다.

 

 


 

 

 

 

포로 교환이 있은 후 한동안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다는 것은 선조의 널문다리보다 더 씁쓸하게 읽히는 부분이었다.

남쪽으로는 평화의 집이 있고, 북으로는 통일각을 두었던 이 시절.

 

 


 

 

 

 

중립국감독위원회의 본부가 설치되고 유엔과 북한의 군인들이 또는 그 쪽의 군인들이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한반도의 허리,
한국전쟁은 그야말로 비극이었고 그 결과는 더 참혹했다.
하지만 그래도 시간은 흐르고 우리는 살아가는 중이었다.

그리고 역사는 다시 빛을 내기 시작했다.
바로 1971년.
한필성과 한필화 남매의 전화통화를 발화점으로 해서 남북관계의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얼마나 반가웠을까?
눈물이 핑 도는 그림이 그려진다.
잘려진 한반도의 허리는 남과 북의 의지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난제 중의 난제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과 북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특히 황소외교는 지원을 한 번 만 하지 않고 계속한다는 1001마리의 소를 보내면서 남북이 화해의 장을 마련했다.

 

 


 

 

 

 

멋있다.
정말 멋있다.
정주영회장의 이름을 북한에 새길 정도로 정말 짱이시다.

그러고보면 나도 어릴적에 이산가족찾기 영상을 보면서 울었던 기억이 있다.
엄마랑 헤어졌다고 아이처럼 우는 아줌마가 너무 안쓰러웠다.
그 때는 그것이 우리나라만의 일인지 몰랐다.
잘 다니던 길을 막고 내가 살던 동네도 가지 못하고, 가족도 못 본다는 것은 ㄱ렇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슬픈 것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우리나라는 정말 대단했던 것 같다.
이런 역사적 현장과 사건들을 판문점의 시선에서 서술한 것은 정말 신의 한 수 였던 것 같다.
남의 입장도, 북의 입장도 아닌, 그렇다고 제 3의 입장도 아닌....
정말 딱! 한반도 당사자의 입장을 보는 것 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부록.
공동경비구역, 일촉즉발의 상황, 평호의 손짓, 남북정상회담, 통일이 되면 등의 기록은 아이들과 함께 나누기 좋은 이야기꺼리들이 가득하다.

 

 

 

 

 

 

 

 

 

남북정상회담뿐만 아니라 북미정상회담까지 이뤄낸 우리는 분명 더 좋은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상상하는 대로 이뤄지리라~
그것이 통일이던, 종전선언이던, 또는 다른 그 어떤 것이든 간에 평화롭게이 상황들이 해결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할 수 있다는 것이 값진 읽기물이었다.

#밝은미래 #내이름은판문점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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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식자 가까이 더 가까이
존 사이덴스티커, 수전럼킨 지음, 윤소영 옮김, 박시룡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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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이 더 가까이
* 포식자
* 존 사이덴스티커, 수전럼킨
* 윤소영 옮김 / 박시룡 감수
* 여원미디어

 

 

여원미디어의 가까이 더 가까이 다섯번째. 포식자
앞에 봤던 네 권의 책도 훌륭했지만 포식자는 소개하고 싶은 그림이 너무나 많았다.
서평에 올리고 싶은 사진을 찍다보니 열 장을 넘겼다.
그래서 다시 정리에 정리를 거듭한 끝에 몇 장을 첨부한다.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된다면 내리겠습니다...... ^^;; )

 

 


 

 

 

 


16가지의 주제 중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다해도 과언이 아닐 '포식자'
특히 남자아이들에겐 인기 짱!
그런데 막내 딸래미가 선정한 순서를 보면 공룡이 1등에다가 포식자가 4등,,, 남녀를 가리지 않는 선호도라고 성급한 결론을 내리고 싶다. ^^

 

 

 

 

 

 

 

존 사이덴스티커는 생물의 다양성 보존을 연구하는 과학자.
수전 럼킨은 과학저술가.
여기서 놀라운 것은 이 두 분이 20년 넘게 함께 작업하고 있다는 것이다.
함께 함으로써 가질 수 있는 장점. 분야를 막론하고 우리 아이들도 이런 점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

 

 

 

 

 

 

 

포식자가 볼 것들이 너무나 많다고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맨 뒤의 표지까지 정말 알뜰하게 읽게 되는 책이다.
한참의 대화 끝에 책을 덮었더니만
"엄마~! 여기 퀴즈 있어~!!!!"
물론 포식자에만 퀴즈가 있는 것이 아니다.
16권의 모든 책 뒷표지에 이런 질문이 있다.
그 중 포식자를 좋아하길래 이런 질문이 걸려들었겠지.

 

 

 


 

 

 

 


다른 동물을 잡아먹는 포식자.
먹이 사슬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포식자.
그래서 강한 포식자.
상어, 올빼미, 호랑이, 사자와 같은 최상위 포식자도 있지만,
개미, 거미, 식물 등도 소개된다.

 

 

 

 

 

 

 

이렇게 다양한 포식자가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자리를 보여부는 그림을 보면서 우리 집 중학생이
"애들이 이런 것도 봐?" 란다......
중학생은 애들 아니었나보다. ㅋㅋㅋ

중학생 아들이 설명해주는 코너~

 

 

 

 

 

 

"너네들 예방 접종도 이런 원리로 맞는거다~!"
'애가 아닌 중학생'은 동생들의 몸에 세균을 주사하는 이유를 알려주었다.
이렇게 연령을 불문하고 두고두고 볼 수 있는 책이라는 건 여러 곳에서 증명된다.

 

 

 

 

 

 

 


박쥐의 '반향정위' 는  돌고래와도 일맥상통하는 것.
돌고래는 바다에서 무리로 사냥하는 포식자.
바다의 포식자라면 고래를 빼 놓을 수 없고~
그렇다면 더더욱 빠질 수 없는 벌레잡이 식물.

 

 

 

 

 

 


벌레잡이 식물 키운다고 파리도 같이 키우자는 아이 때문에 나는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다행히 우리 집에서 벌레잡이 식물들은 금방 죽었다.
그래서 벌레잡이 식물이 등장하는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대리만족했다.
벌레잡이 식물이 우리 집에서 잘 살 수 없었던 이유는 습도와 온도가 잘 맞지 않아서였다.
습도와 온도를 잘 맞출 수 있는 지역들을 살펴보았다.
더불어 다른 포식자들이 살아가는 공간들을 지도로 표시해주는 센쓰~!

 

 

 

 

 

 


이리저리 그물처럼 연결되는 지식들을 정리할 수 있는 가까이 더 가까이.
이 지식들을 어떻게 정리할까,,, 읽기 전부터 나는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거 만들기 뭘 할지 엄마는 도저히 모르겠어."
"걱정하지마. 내가 다 생각해놨어."
"뭔데? 어려워?"
"아니. 피라미드 그릴꺼야."
"그럼 혼자 해볼까?"
"어. 근데 색칠 안해도 되지?"
"물론이지."

 

 

 

 

 

 

 


포식자 정리하고 휴가 갑니다.~ ^^

 

 

#가까이더가까이 #포식자 #여원미디어 #허니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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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방 가까이 더 가까이
로절린 웨이드 지음, 이한음 옮김, 장순근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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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이 더 가까이
* 극지방
* 여원미디어
* 로절린 웨이드 / 이한음 옮김 / 장순근 감수

 


"가까이 더 가까이" 중 네 번째 책 <극지방>

 

 

 

 

 

 

 


스콧 선장을 기리기 위해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는 지은이.
지식을 알고 있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한다는 것에 존경의 별표 하나 드리고 싶다.
나의 아이들도 이렇게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워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극지방을 읽어본다.

 

 

 

 

 

 


이 책의 '둘러보기'에서는 극지방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 극지방의 생물, 극지방의 사람들을 소개한다.
'집중탐구' 편에서는 북극지방의 동물과 남극지방의 동물을 각각 자세히 소개한다.

예전에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 비가 오면 우비 입고, 장화 신고, 우산 들고 쪼르르 외출했다.
비 맞으러.

눈이 오면 장갑끼고, 부츠 신고, 모자 쓰고 우르르 나갔다.
이글루 만들러.
이글루는 생각보다 만들기 어렵다. 벽돌 모양을 만들어 반구의 모양으로 쌓는 것이 고난이도의 기술을 요한다는 것을 알았다.
눈만으로 되지 않자 주변에 있는 막대기란 막대기는 다 끌어모아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
이런 추억을 가진 아이가 이글루 그림으로 시작되는 이 책을 좋아하지 않을리가 없다.
특히 남극이나 북극은 우리가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니 더더욱 동경이 대상이 된다.

첫 페이지에서 나는 아이에게 물었다.
남극이나 북극은 왜 추울까?
이유를 설명해준다.
태양에서 오는 빛의 각도가 어쩌고~저쩌고~

 

 


 

 

 

 

그림을 보여주며 설명했지만 부족하다........
그래서 지구의가 출동했다.

 

 

 

 

 

 

요기가 적도고 저기가 북극이야. 이 계절엔 남극은 낮이나 밤이나 계속 밤이지.
불빛을 들고 각도를 옮겨가며 책에 대한 부가설명 실시.

극지방에 대한 설명 중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관용어구가 등장했다.
<빙산의 일각>

 

 

 

 

 

 

관용어구가 등장하는 이 쪽에서 오랫동안 머물렀다.
오존(O3)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환경에 대한 고민들도 빠지면 서운하니까 머리 감을 때 샴푸 조금만 사용하는 걸로 마무리. ^^~

북극과 남극의 탐험가들을 보면서 이름만 등장하시는 탐험가들이 아쉬워 집을 샅샅이 뒤졌다.
하지만 스콧과 아문센은 멀리 출장을 가셨는지 보이지 않았고....
FROZEN(겨울왕국) 도 찾을 수 없었다.
책이란 원래 찾을 때 없어지나보다. ㅋㅋㅋ
찾는 김에 볼만한 건 모아와서 들춰보았다.

 

 


 

 

 

 

빙하, 환경오염, 과학기지, 과학기술, 생명연장,,,, 등등의 이야기들을 할 수 있었다.


북극과 남극의 동물들이 자세히 소개되는 집중탐구에서 눈여겨 볼만한 것은 책의 날개 쪽에 있는 멸종에 대한 구분이다.
멸종위기종과 멸종취약종, 관심 필요종, 자료 부족종으로 나누어 각 동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해당 설명에 의하면 북극곰은 멸종취약종이다.
얘네들이 겨울잠을 잘 때면 에너지를 심하게 절약하므로 깨우면 절대 안 된다고 설명해 줬었는데 다시 읽어주면서 보니,,,,,, 굉장히 새롭게 듣고 있었다.
역시 공부는 반복학습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으며,,,, 동물들을 어떻게 복습할까 생각하다가 색지를 자르기 시작했다.

 

 

 

 

 

 

 

 

네 가지로 구분한 책의 설명에 충실하게 따르며 적어보았다.
적으면서 자연보호에 대한 의지를 한 번 더 불태웠다.
이 날 저녁 머리 안감는다고 했다가 결국 말싸움....
환경을 위해 머리를 안 감는다는 아이를 설득하기 위해 모기군단을 사칭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에서 아이와 제일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고래이다.
고래는 이빨고래와 수염고래로 나뉘어지는데
1. 이빨고래 : 엄청 순둥이일 줄 알았는데 바다코끼리를 통째로 삼킨다는 설명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2. 수염고래 : 크릴을 먹기 위해 바닷물을 완전 많이 삼키고 그 과정에서 커텐(이빨 대신 있는 수염들,,,, ^^;;)에 걸리는 크릴새우는 먹는다는 것이 재밌다고 했다.

초등 고학년과 중등은 '가까이 더 가까이'를 읽으면서 음~ 이라는 소리를 많이 낸다.
그리고 꺼내서 읽고 또 읽는다.
아무래도 실제적인 그래픽과 많은 정보들이 그들의 흥미를 계속 유발시키는 것이 아닐까,,,
^^;;

 

 

#가까이더가까이 #극지방 #여원미디어 #허니에듀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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