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양이 푸쉰 (한국어판)
클레어 벨튼 지음, 김정용 옮김 / 아트앤아트피플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I Am Pusheen the Cat


* 나는 고양이 푸쉰
* 클레어 벨튼
* 아트 앤 아트피플

어렸을 적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많다.
그리고 나도 평범하게 강아지, 고양이, 햄스터, 고슴도치, 물고기,,, 애완동물을 키워보았다.
하지만 결혼하고, 아이들을 낳아 기르면서 나를 위한 나의 반려동물은 꿈도 꾸지 못했다.
옆에 있는 생명체들이 너무나 많아서,,,, ㅋㅋㅋ
푸쉰이라는 캐릭터를 보고 뭘까? 싶어 찾아 보았다.
나보다 낫더라. 홈피도 있고~ ^^

http://pusheen.com/

 

 


Pusheen the cat

=^● ⋏ ● ^= Meow! I am Pusheen the cat. This is my blog. About Contact

pusheen.com
  

 

 

 

궁금하시다면 한 번 들어가보시길~
생각보다 기대이상으로 재미있다.

 

 

 

 

 

 

 

그리고 나는 책을 받았다.
비니루에 곱게 싸여 온 푸쉰.

 

 

 

 

 

 

 


꺅~!!!!
사전도 있다. ㅋㅋㅋ
귀염귀염~
나만의 것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좋았다.
(반나절도 되지 않아 막내한테 딱 걸려서 뺏기고 말았지만,,,, 그래도 잠시 동안 행복했다. ㅠㅠ;;)
특히 사전이 제일 좋았다.
딸도 그랬다.
여자들에게 딱~! 취향저격이었다.

내가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나의 동반자가 되기 때문이다.
앉으나 서나 언제 어디서나 내게 활자로 다가와 이미지로 남기 때문에 사랑한다.
그런데 푸쉰은 남다르게 다가왔다.
포동포동한 냥이.
바이크 타고 붕붕 다닐 것만 같은 푸쉰~!
즐거운 상상을 하는 사이 딸은 컬리링을 한다.

 

 

 

 

 

 


나도 따라하면서 머리를 비울 수 있었다.
신기하게 나에게 말을 거는 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
"I Am Pusheen the Cat~~~!!"

 

 

 

 

 

 

 


푸쉰의 소개.
요녀석,,,, 암컷이다.
좋아하는 것도 나랑 너무 비슷하다. 먹는 거랑, 잠자는 거랑, 웹서핑하는 거랑, 가족이랑~
게으름에 대한 그림을 볼 때 나는 나도 모르게 벌러덩 누웠다.
푸쉰처럼.
이 책 알고보니 나에게 휴식을 취하게 하는 책이다.

 

 

 

 

 

 


내가 제일 궁금했던 세상사는 법.
* 6가지 마쉬멜로 활용법
* 넥타이 메는 법
* 잠자기 최고의 장소
* 멋쟁이 되기 안내서
* 피자입문서
* 쿠키입문서
* 홈인테리어기법
* 최고의 밤샘 파티 여는 법
* 미적거리는 법
* 전자제품 수리 요령
* 일본여행
이걸 읽고 나니 웃음이 난다.
푸하하~!!!!

큰 아들 기말고사 준비에 둘째의 사춘기 반항으로 인한 편두통.
백만가지 요구사항으로 엄마를 바쁘게 하는 막내까지,,,, 그 밖에도 하루 24시간이 모자랄만큼 처리할 일이 많은 요즘 나는 푸쉰에게 삶의 노하우를 배우려한다.
잠시 책에서 눈을 떼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너 지금 뭐하니?"
(푸쉰은 이 순간 나에게 철학책이 되었다......)

 

 

 

 

 

 

 


푸쉰에게 기념할 일은 참 많더라.
그 중에서 시기적절한 것이 있어 아이와 함께 쇼핑하러 나갔다.

 

 


 

 

 

 

Halloween.
마침 밴드장님의 도움을 받아 작품 완성

 

 


 

 

 

 


나는 가방에 위안삼을 책을 넣어다닌다.
그런데 요즘은 푸쉰을 넣어 다닌다.
현대인은 생각을 조금 줄일 필요가 있다.

 

 

 

 

 

 

 


감사히 잘 읽고, 시원하게 생각정리 했습니다.

#허니에듀서평단 #IAmPusheenthe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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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기지여 안녕 - 달기지 알파 3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56
스튜어트 깁스 지음, 이도영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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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걸작선 56
* 달기지여 안녕
* 달기지 알파 3
* 스튜어트 깁스 지음 / 이도영 옮김
* 미래인

<달기지여 안녕>은 나와 만나자마자 제목으로 벌써 인사를 하고 있었다.
뉘앙스를 봤을 때 만나서 반가운 인사보다는 헤어짐의 아쉬움이 있어 표지를 자세히 살폈더니 달기지에 대한 세 권 중 마지막 권이었다.
그래서 앞의 두 권, 1권과 2권을 찾아 보았다.
모두 찾았다~!!!

 

 

 


 

 

 

 


살인사건과 실종사건을 한 숨에 읽고 잠시 쉬었다.
쉬면서 간단하게 작성.

https://blog.naver.com/cau9910/221382141395

 

 

 


달기지 알파 1, 2

달기지 알파 1 <2041 달기지 살인사건> * 미래인의 청소년 걸작선 * 스튜어트 깁스 지음 / 이도영 옮...

blog.naver.com
  

 

 

 

그리고 << 달기지 알파3 >>으로 착륙했다.

 

 

 

 

 

 

 


표지에 왠 사과가 있나 했더니만 사과씨에 대한 어마어마(^^;;)한 스토리가 있었다.
ㅋㅋㅋ
그리고 생선가시....
개인적으로 생선을 잘 못 먹는다. 가시 때문에.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생선을 다시 보게 되었다는....
(며칠 전 먹은 명태조림이 생각난다.)

1, 2, 3권을 주루룩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이어서 좋았다.
물론 나같은 융통성 부족한 사람들은 1권부터 차례차례 읽어야 하지만...ㅋㅋㅋ

초반부터 주인공 대시의 대사로 웃으며 시작했다.

 

 

 

 

 

 

 

 

나사에서 대시네에게 약을 팔았다는 표현...
영어로는 뭘까?
스튜어트 깁스 작가님은 뭐라고 썼을까? 무지 궁금해진다.
분명 이 건 아닐꺼다.

 

 

 

 

 

 

영어를 잘 한다면 이런 것쯤은 문제 없을텐데,,,
의미가 잘 통하도록 번역해 주신 이도영 선생님께 존경의 인사를 드리며~^^

달기지에서 30여명의 사람들이 하루이틀도 아니고 몇 년을 기약하고 산다는 것.
가까운 미래의 일이겠지?
신기하다.
생존의 문제보다 친구를 사귀는 것이 더 심각하다는 이 청소년.
정말 딱 청소년답다.
마치 나의 아들을 보는 듯했다.
나의 아들이 '잔 퍼포닉'같은 외계인을 만난다면 대시처럼 모두에게 함구한 채 혼자만의 비밀로 가지고 있을까?
흠...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청소년의 특징이라고 해야하나?
여하튼 달기지에서 사과씨로 인해 벌어진 사건을 해결하면서 결국엔 지구로 돌아오는 이야기이다.

 

 


사건을 해결하는 중에 종종 지구에 대한 고민이 드러난다.
환경오염과 인류의 이기심에 대한 실망....
이걸 외계인 잔은 이상하게 바라본다.(비정상으로 이상한 것)
하지만 대시와 내가 보기엔 잔이 더 이상하다......(신기한 것으로 이상한 것)
물속에서 해파리처럼 생긴 생명체인데 지구인들보다 훨씬 진화했다는 것.
막내가 묻는다.

"엄마~! 우리의 조상은 물고기야?"
"물고기? 아니 김수로인데? 우리는 사람이잖아."
"아니 ~ 지구가 생길 때 처음에 물고기가 먼저 있었잖아."
"아,,, 그건 그런데 우리가 훨씬 진화한 거지. 조상이라고 하기엔 쫌..... 무리가 있는데?"
"우리보다 먼저 생겼으니까 조상이잖아."
"이왕이면 우리 사람을 조상으로 여기고 살자. 뻐끔~!"
"푸하하~"

보스턴 행성에 사는 잔 퍼포닉은 과연 우리보다 진화한 것이 맞을까?
(혼자만의 생각.)

우리보다 진화했던, 우리가 더 진화했던 간에 아이들을 좋아하는 것만은 확실하다.
대시 뿐만 아니라 대시의 동생 바이올렛과도 교감할 수 있으니 말이다.

 

 

 

 

 

 

 

 


달기지 작가님의 진짜 딸 이름이 바이올렛인 걸 보면 책 송의 바이올렛과 비슷한 캐릭터가 아닐까 상상해 본다.
엉뚱하고, 유쾌하고, 가끔은 고집불통... ㅋㅋㅋ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 바이올렛이 달기지에 갇혀 있으니 얼마나 답답했을까?
사건이 해결되고 지구로 떠나는 그 순간까지 고비는 닥쳐온다.

 

 

 

 

 

 

 

매력덩어리 바이올렛과 다른 무니들의 도움으로 씨~원하게 해결한다.
우리 지구인들이 모두 바이올렛 같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그런데 잔은 이 에피소드에서 지구인에 대한 깨달음이 있었다.

 

 

 

 

 

 

 


'서로에게 그렇게 못되고 잔인하게 굴면서도 한편으론 그렇게나 정이 넘치고 친절한 면을 가졌다는 게. 그 두가지 기질은 아무래도 어떤 연관이 있지 않나 싶다.'

우리네 삶이 모두 이렇게 동전의 양면을 다 가지고 있지 않은가,,,,
스튜어트 깁스가 이런 깊은 뜻을 가지고 쓰셨을까?
대시가 지구와 인류에 대하여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것이 잔에게는 일종의 희망으로 보였으리라.
비록 <달기지 알파>는 끝났지만 우리 [호모 사피엔스]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붙임*
작가의 아버지 로널드 깁스와 어머니 제인 깁스는 아들이 과학을 사랑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도록 키우셨단다.
나도 나의 아이들이 무엇이든 좋아하는 걸 맘껏 표현하도록 키우고 싶다.
가령~ '나의 아빠 김00와 엄마 이**은 내가 사랑하는 하늘을 마음껏 관찰할 수 있도록 키워주셨다.' 처럼.

 

#달기지알파3 #달기지여안녕 #미래인 #스튜어트깁스 #이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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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의 아들, 염 큰숲동화 12
예영 지음, 오승민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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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정의 아들, 염
* 큰숲동화 12
* 예영 글 / 오승민 그림
* 뜨인돌어린이

표지부터 강렬한 이 아이.
눈빛만으로도 이렇게 많은 메시지를 줄 수 있다니.
표지를 보자마자 아이는 내게 말했다.


"억울한 얘기야?"
"응."
"억울함을 풀었을까?"
"읽어보자."

 

 


 

 

 

 


글작가님은 목화로 알고 있었지만 그림작가님을 읽는 순간 나는 눈을 다시 번쩍 떴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 '찬다삼촌'을 그린 분이시라니.
그래서 염이가 이렇게 내게 할 말이 많은 것 같았구나.
아이와 나는 찬다삼촌 다시 한 번 꺼내 보고 붓터치(^^??)에 대한 얘기를 한참 했다.
찬다삼촌의 노랑은 정말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그 얘긴 다음에~ ^^
이번엔 염이에 대해서만 보도록 하자.

염이는 백정의 아들이다.
백정의 아버지는 백정이고, 그 아들도 역시 백정이다.
그건 누가 물을 필요도 없는 매우 당연한 것이었다.
신분사회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
나의 아이들은 힘든 것 같다.
"노력하면 된다고 했잖아."
라는 논리로 엄마에게 질문하는 그 눈.
우리는 아이들에게 원하는 것은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조선은 그렇지 않았다.
최근 "미스터 션샤인"이라는 드라마에서도 신분에 대한 이야기꺼리들이 있었기에 아이와 나는 어렵지 않게 대화를 풀어낼 수 있었다.

 

 

 

 

 

 


"병들어도 약 한 번 못 먹고 앓다 죽겠지. 그러면 이렇게 거적떼기에 둘둘 말려 봉분도 없는 무덤에 묻히겠지. 그리고 내가 낳은 자식이 또 백정으로 살겠지."
열세 살의 대화치곤 꽤 깊이가 있다.
그리고 읽는 내내 슬펐다.
아이를 이해시키기 힘든 부분이었다.
이해시키기 힘든 부분이 또 있었다.

 

 

 

 

 

 

염.
이름은 걸리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되라고 지어주는 것인데,,,
천한 신분이 가지는 이름.

 

 


 

 

 

 

네이버에서 염병을 찾아보았다.
염병에 걸리지 말라고 이름을 불러서인지 주인공은 건강하게 잘 자랐다.
그러던 어느 날 건너 마을에 갔다가 백정이라고 몰매를 맞았다.
이 사건으로 염은 신분에 대한 인지를 하게 된다. 그리고 신분을 포함한 가족을 떠나기로 한다.
큰 결심을 실행하던 날 밤,,,, 염의 아버지는 살인자의 누명을 쓰고 투옥된다.
염은 떠날 수가 없다.
소를 잡는 것이 백정도 사람답게 살아야한다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진실을 밝히는 것이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던 중 젊은 양반을 만나게 된다.
도움을 청할 것인가? 말 것인가?
염은 도움을 청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그 이유가 정말 대단하다.
"갓 쓴 사람을 무턱대고 믿을 순 없어. 백정한테 먼저 손을 내미는 것도 수상하고."
염의 매력포인트이다.
첨벙첨벙 철부지가 아니라 돌다리도 두드려볼 수 있는 신중함을 가지고 있다.
표지 사진의 눈빛. 의지와 신중함이 동시에 있었던 것이다.
의지와 신중함이 흔들릴 순간.
젊은 양반의 도움이 정말 필요할 때가 되었나보다.

 

 


 

 

 


초심, 복심
즉, 1심과 2심에서 염의 아버지는 결백을 주장했다.

 

 

 


 

 

 

 


아무리 사람같지 않은 백정이라하여도 본인이 인정하지 않는 죄로 처벌을 내릴 수는 없었다.
그래서 처음의 생각을 바꿔 젊은 양반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결국 염은 아버지의 무죄를 증명하였다.

 

 

 

 

 

 

 

 

염병의 염이 아니라 불꽃의 염처럼 매력을 발산하는 우리의 주인공.
나의 아이라면 어땠을까?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해진다.

"엄마! 억울함을 풀어서 참 다행이야."

다행이다.
엄마는 생각이 많아진다.

 

 


 

 

 

 


소 잡는게 천하고 더러웠던 조선.
3D업종이라고 직업의 귀천을 따지는 2018년.
많이 다른가?
오히려 3포, 4포,,,, 결국은 N포 세대.
정말 많은 생각을 하는 사이 아이는 책을 계속 넘긴다.

 

 

 


 

 

 

 

 

뜨인돌이 매력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
부록으로 생소한 단어의 풀이를 넣어 주셨다.

본문에서 어휘들이 다소 낯설기는 했지만, 시대적 상황에 몰입하기 너무 좋았다.
뒤에서 어휘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려주시니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허니에듀서평단 #백정의아들염 #뜨인돌어린이 #예영 #오승민 #큰숲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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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가까이 더 가까이
린다 칼라브레시 지음, 김명남 옮김, 조비룡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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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이 더 가까이
* 여원미디어
* 우리 몸

가까이 더 가까이 16권 중 마지막 <우리 몸>
우리 몸은 무엇일까?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고 스스로를 사랑해야 한다는 건...
너무나 당연하고 틀에 박힌 말이다.
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서라도 참 잘 선택한 책이다.

 

 

 

 

 

 

 


우리 아이의 계획표에는 마지막이 아니었는데 엄마가 '우리 몸'을 빼 먹고 서평을 올리는 바람에 우리 몸이 꼬랑지가 되었다는,,,, ㅋㅋㅋ

 

 

 

 

 

 

 


책을 처음에 받고 꽂을 땐 자세하게 보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보니 표지의 이 분 벗으셨다.
ㅍㅎㅎ
사진에서 볼 수 없는 일러스트만의 강점~!
근육과 뼈, 신경줄기들이 정말 생생하다.
"안녕?"하고 인사하는데
"네~ 안녕하세요...^^;;" 라고 공손하게 대답해야만 할 것 같은~

 

 

 

 

 

 

 


표지가 남다르다 했더니만 작가님이 의사샘이시구나.
의사로서 건강과 관련된 여러가지 출판물의 편집을 맡았고, 의료자문을 하기도 하셨다는 분.
다재다능한 분이시구나.
옮긴 선생님도 감수하신 분도 의학과 과학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신 분들이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굉장히 어렵고 따분한 이야기도 이렇게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의학의 역사를 살펴보자.

 

 

 

 

 

 


원시시대에는 과학보다는 종규에 가까웠다는 것.
그리고 고대 그리스에는 우리가 아는 그 분, 히포크라테스 등장하신다.
오스만투르크 시대에 수술을 했다니~ 새롭게 알게 된 것이다.
중세시대에는 그 무시무시한 흑사병.
르네상스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이 나온다. 연예인 본 느낌.
세계대전 중에는 나이팅게일이 나온다.
그리고 20세기에는 혈액형과 페니실린. 그리고 에이즈의 등장
21세기에는 조류독감, 줄기세포. 그리고 복제기술.
더불어 첨가하고 싶은 것은 메르스와 인공장기.

 

 

 

 

 

 


안그래도 등장한다. 생체공학.
재작년에 코엑스에서 정부3.0에서 장애인을 위한 기술을 보았는데 완전 신기했었다.
그 기술들을 여기서 총정리하는 느낌.
아이가 내게 물었다.
"이것들 다 내 몸에 하고 살 수 있어?"
"모두....?"
"그렇겠....지?"
인공장기들을 생각하니 조금 어색하고 어찌할 바를 몰랐다.
내가 아직 잘 모르는구나~!
그럼 조금 친숙한 주제로 옮겨와 보자.

 

 

 

 

 

 


한의사 선생님이 하시는 것처럼 손물을 잡고 맥을 잡았다.
콩닥콩닥 뛰는 심장과 동맥과 정맥. 그리고 모세혈관들.
온몸에 산소와 영양소를 배달하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게 해 주는 혈관.

 

 

 

 

 

 


그렇게 읽다보니 아기가 쨔잔~!
임신 이야기가 나오니 정자와 난자도 자연스레 나오고.
성교육도 잠시~ ^^

 

 

 

 

 

 


우리 몸은 다른 책보다 어려운 낱말들이 많은 것 같았다.
너무 많아서 두고두고 읽으려고한다.
더불어 나에 대해 그리고 우리 몸에 대해 계속 아끼고 사랑하는 걸로~ ^^

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난 후 꼼지락거린 결과물.

 

 


 

 

 


하루가 지난 후....

 

 

 

 

 

 


꽃이 피었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허니에듀서평단 #가까이더가까이 #우리몸 #여원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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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진실 게임 아이스토리빌 35
전은지 지음, 송진욱 그림 / 밝은미래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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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스토리 빌 35
* 끝나지 않은 진실게임
* 전은지 글 / 송진욱 그림
* 밝은미래

진실게임이라면 어렸을 적 누구나 해봤을 법한 ~^^~
친구들이랑 이불 덮고 옹기종기 모여 콩닥콩닥 *^^*
그 진실게임이 끝이 없다고 생각하니 뭔가 사건의 고리가 물고 물리는 것일까?
궁금한 마음에 얼른 책을 들었다.

 

 

 

 

 

 


겁에 질린 듯한 또는 뭔가 굉장히 충격적인 표정.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친구의 눈동자에 비친 크하하 웃는 친구.
눈동자에 비친 친구는 그리 좋아보이는 인상은 아니다.
사람의 인상은 참 신기하다.
다른 이의 눈동자에 비친 얇은 선들의 형체로 그 사람을 알아볼 수 있다는 것.
내 모습이 어떻게 비춰지는지 잠시 돌아보고 책의 날개를 열었다.

 

 

 

 

 

 


영문학을 전공한 글작가님은 영어교재 만드는 일을 했다니 왠지 영어 책도 쓰실 것 같은~ ㅋㅋ
화학을 전공하신 그림작가님은 그림그리는 것이 너무나 좋았다고~^^
글쓰기를 전공해도 좋겠지만 무엇을 하든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한다는 건 변함없는 진리.

 

 

 

 

 

 

 


누굴까? 누굴까? 누굴까?
곱지 않은 눈초리로 째려봄을 당하는 물음표.
분명 좋은 일이 아님은 분명하다.
물음표의 실체를 밝혀보자.

 

 

 

 

 

 

 


목차들이 온통 불확실하다.
눈과 기억, 생각, 증인들, 느낌, 추측들은 모두 믿을 수 없다.
무엇을 믿어야 할 것인가?
눈과 기억을 믿을 수 있다는 건 정말일까?

민우는 교실에서 일어나는 물건들의 분실사건,,, 아니 도난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다.
그야말로 합리적인 의심으로.
뉴스에서 들을 수 있는 전문용어로는 '정황증거'일 것이다.

소정이의 우산이 없어진 것. 지석이의 깨진 휴대폰이 없어진 것.
이 두 사건의 범인으로 연속으로 지목되자 우리의 주인공 민우는 너무나 억울하다.
표지의 얼굴도 민우의 억울한 표정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 아이가 민우라면.... 어쩔까 하는 고민을 했다.
(나는 감정적인 엄마라 아이를 붙들고 같이 울었을 것이다.)
민우는 세상 오지랖이 넓은 스타일~
친구 사물함 밖으로 빠져나온 종이를 손수 넣어주는 배려.
교실 바닥에 떨어진 샤프를 주인을 찾아주고자 적극적으로 물어본 친절.
떨어진 핸드폰을 가방에까지 넣어주는 우정.
민우의 스타일이다.
하지만 이 행동들은 예기치 못한 결과들을 낳았다.
사물함 주인의 우산이 없어지고,
샤프 주인은 훔쳐갔다며 몰아치고,
핸드폰은 엉뚱한 곳에 가 있었다.

진실은 우리 독자들만 알 것이다.
민우도, 승유도 그 반 아이들 모두 잘못된 인지와 추정으로 이 사건들은 마무리된다.

 

 

 

 

 

 


진짜 도둑은 누구일까?
책을 단숨에 읽고 진짜 도둑이 누군지 알아낸 아이의 표정.
그야말로 헐~!
아이와 나눈 대화의 결론은....

<모든 일은 정말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전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므로 함부로 단정하거나 몰아쳐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허니에듀서평단 #끝나지않는진실게임 #전은지 #송진욱 #밝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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