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툰 과학스쿨+E (월간) 5월호

아이툰 과학스쿨 +E 2012.6
아이툰 과학스쿨 편집부 엮음 / 새론p&b(잡지) / 2012년 5월

아이와 엄마가 동시에 만족할만한 좋은 과학잡지인

[ 아이툰 과학스쿨+E  ]입니다.

매월 내용이 더 풍성해지고 볼거리도 많아져서 아이의 과학상식을 채워주는데

이만한 과학잡지가 없더라구요.

아이가 고학년이 될수록 학교 숙제도 어려워지고 교과목인 과학도 어려워져서

과학잡지를 안 볼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 부족분을 보충해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부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잡지가

바로 아이툰 과학스쿨+E 입니다.

이 월간지는 특이하게도 한글판과 영문판이 있어요.

과학교육 일등 싱가포르의 세계적인 어린이 과학학습잡지인

영 사이언티스트를 한국판과 영문판으로 나뉘었거든요.

가장 좋은 방법은 이 두권을 다 구독해보는 것이지만,

영어에 자신이 없다면 한글판만 보아도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한글판에도 몰입영어라는 섹션이 있어서 레벨별로 본문을 이해할 수 있게

잘 나뉘어놓았거든요.

영어문장이 설명문의 형태가 아닌 대화내용이 많아서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토익토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영문판은 약 100페이지 정도구요. 한글판은 150페이지 정도됩니다.

같은 내용인데 왜 이렇게 페이지수 차이가 날까요?

한글판에는 주제에 관련된 부가설명과 특강이 실려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우리 아들은 영문판보다 한글판을 선호해요.

중간중간 학습만화가 많기도 하고, 또 볼거리 읽을거리가 많아서인지

한글판을 읽으면 시간가는 줄 모른답니다.

또 한글판을 읽고 영문판을 읽는 것이

영문판 이해에 훨씬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이라고도 해요.

한글로도 어려운 낯선 과학용어들을 영어로 만나게 되면

더 내용이 어렵게 느껴지는데,전반적인 내용을 알고 영문을 보면

이 단어는 어떤 뜻이겠구나 하는 짐작을 할 수 있어서

흐름에 방해받지 않고 읽을 수 있다고 하네요.

영문판에선 한글판과는 대조적으로 내용파악과

영어에 관련된 퀴즈나 테스트가 많이 실려있어요.

문법, 작문, 영단어 테스트 같은 문제가 레벨별 본문 뒤에 꼭 함께 실려있어서

과학과 영어실력을 함께 업그레이드하기에 이만큼 좋은 교재가 없답니다.

다만 과학잡지다 보니 주제가 과학에 한정되어 있고,

사용되는 용어가 어려워서 과학에 대한 흥미를 전제로 한다는 점이

월간구독의 고려요소가 되긴 하지만요.

전체적으로 내용이나 구성이 알차서 볼때마다 탐나는 잡지랍니다.

아이의 영어실력이 얼른 따라주어서 영문판을 더 오래 보고 있는 날이 오면

얼마나 뿌듯할까요?

과학에 관심있는 고학년이라면 꼭 정기구독을 권하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드는 잡지입니다.

NEW 기적의 계산법 3

New 기적의 계산법 3 : 초2 - 자연수의 덧셈과 뺄셈 중급, 구구단, 2012 전면개정판 ㅣ New 기적의 계산법 3
기적의 계산법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1년 11월

초등 고학년이 되면 기초연산이 얼마나 탄탄한가에따라

계산의 정확성과 빠르기가 결정된다고 하죠?

저도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기전에 매일 열심히 연산 연습을 하고,,

학교에 입학하고 1학년 과정쯤이야 꾸준히 연습하지 않아도

잘 따라가겠거니 안일하게 생각하며 좀 쉬었더니

바로 빠르기와 정확성에 차이를 보이더군요.

그때서야 연산은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게 정말 중요하구나!

초등학교 동안은 매일매일 연산은 꾸준히 연습해야겠다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연산은 자칫 단순하고 기계적이기 때문에 지루하기 쉬운데도 불구하고..

NEW 기적의 계산법은 스스로가 자신을 평가할 수 있는 장치가

함께 되어 있어 매일매일 자신과의 경쟁을 할 수 있어요.

바로 어제와 오늘의 연산속도와 정확성을 비교할 수 있는

시간체크부분인데요.

속도를 체크하면서 풀다보면 문제를 푸는 시간동안은

최대한의 집중력을 가지고 긴장하면서 정확하게 풀려고 노력하다보니..

때로는 어제의 시간보다 많이 걸려 아쉬워하기도 하고,,

가끔 틀린 문제가 나오면 속상해하기도 하면서..

연산실력이 점점 향상되는것 같아요.

연산을 아예 연산따로 교과따로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그 학년에 맞는 연산과정과 교과과정을 함께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인데요.

NEW 기적의 계산법 한권이면 학교 교과 진도에 맞추어

한 학기를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요.

문제의 유형도 세로셈 가로셈의 형태가 교차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한가지 형태의 연산에 한정되지 않구요.

2학년 1학기말쯤에 본격적으로 학습하게 되어 있는

구구단도 원리학습식으로 익히기되어 있어 정말 좋아요.

초등학교 다니는 동안 NEW 기적의 계산법 시리즈로 한학기에 한 권씩만

풀면 연산이 틀려서 수학문제를 틀려오는 일은 없을것 같네요.

2학년때도 NEW 기적의 계산법으로 열심히 공부시킬려구요^^

생각대로 써지는 영작문

생각대로 써지는 영작문 1 : 주어 - 예비 중학생을 위한 서술형 내신 문제 대비서 ㅣ 생각대로 써지는 영작문 1
주선이 지음 / 길벗스쿨 / 2012년 5월

영어를 하면서 만나게 되는 여러가지 어려움중 가장 큰 하나가 문법이 아닌가합니다.

정작 문법책을 보고 문제를 풀면 아는 것 같은데 작문을 하거나 회화를 할때는

항상 현재형으로만 이야기하게 되죠.

반복되는 주어를 인칭대명사로 바꾸어서 이야기한다거나 tense나 관계대명사를 이용해서

여러 형식의 문장을 구사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요즘 저도 원어민 영어수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하고싶은 말을 완벽한 문장으로 바로바로 생각해서 내뱉는 일이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도 문법부터 다시해야겠다고 말하는데~

이제 막 영어에 첫 걸음을 뗀 아이들은 더 혼란스럽고 헷갈리겠죠?

그래서 이번에 길벗에서 출판된  [ 생각대로 써지는 영작문 ]을 만났어요.

사실 그동안 영어로 된 수 많은 문법책에 도전했었고, 여러권 완성도 했었는데

늘 제자리 걸음인것 같아, 어쩌면 우리가 공부했던 시절의 공부방법처럼

주입식으로 보이지만 아이들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형태의 책인것 같더군요.

주어,동사,보어목적어, 수식어의 4권으로 출간되어 있구요.

민서는 1권인 주어편을 만났습니다.

일일 학습분량이 정해져있지만 아이의 이해도에 따라

나뉘어서 학습하는 편이 좋을 듯 해요.

주어 자리에 올수 있는 인칭대명사와 소유대명사, 지시대명사 부분을

학습했는데요. 잘 아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머뭇거리더군요.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대명사라는 문법용어도 잘 이해가 안되는데,

대명사에도 여러종류가 있다고 하니 문제 자체의 한글을 보고도 멍할 수 밖에요.

그래도 설명자체가 길지않고 요약이 잘 되어 있어

조등학생들이 문법과 영작을 함께 마스터하기에 정말 좋은 책이예요.

이렇게 문장구성에 필요한 문법을 마치고 나면 큰 뼈대를 구성할 수 있는

영작연습이 나온답니다.

간단한 문장이라도 어순과 문법에 맞게 올바르게 사용하니

훨씬 더 문장도 매끄럽고 영어다운 영어로 보이는 것 같아요.

초등 저학년에는 문법을 마스터하는 것이 어렵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인지기능이 완전히 다 발달하지 않아서 그렇겠지요.

자주 책을 보면서 문장 구성력을 키우고 독해력을 키우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끔은 자주 실수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문법을 필요한 때에 짚어주는 것도

영어가 한 단계 ungrade되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인 것 같아요.

이번 방학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주어편 완성에 도전해 볼까 합니다.

뭔가 하나를 집중적으로 파고 들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1권 주어편이 끝나면 2권 동사편도 꼭 봐야겠죠?

아트 어드벤처 - 신윤복의 단오도

아트 어드벤처 : 신윤복의 단오도 ㅣ 아트 어드벤처 한국의 예술가 2
모비 글, 이정태 그림 / 상상의집 / 2012년 3월

지금껏 아트 어드벤처의 서양의 예술가들을 살펴봤다면

오늘은 한국의 예술가편을 볼까 합니다.

한국의 예술가편은 [ 김홍도의 씨름 ] 편 과 [신윤복의 단오도 ] 편이 출간되어 있구요.

곧 [ 장승업의 매 ]도 출간될 것 같네요.

서양의 예술가편에는 항상 작품집이 함께 있었는데,

한국의 예술가편에는 남겨진 작품들보다 소실된 작품들이 많아서인지

따로 대표 작품집이 없어서 아쉽네요.

라온과 천둥은 색채를 잃어버린 신윤복의 단오도를 회복하기 위해서 조선시대로 떠납니다.

드라마에서나 영화에서 만난 신윤복은 남장여자로 나온 경우가 많았는데요.

쟁쟁한 화원 가문에서 태어난 신윤복에 대해 알려진 바가 많지 않더라구요.

그림은 사대부의 것이라는 당대의 화풍에 편승해

일반적인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닌

여인을 화풍에 담기도 하고 당시의 관습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화풍을

창안해서 풍속화의 대가가 된답니다.

워낙 기록과 자료가 미미해서 신윤복의 집안과 도화서 화원이었던

아버지를 통해서 추측할 뿐인가봐요.

그래도 우리에겐 참 친근하게 알려진 작품들이 많지요?

단오도, 주사거배, 그리고 미인도까지

서양의 그림과는 달리 은은한 색채와 어울리는 인물들이

배경과 어울려 참으로 운치가 있습니다.

색채가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 여러가지 식물을 이용해 색을 만들고,

색의 농도를 조절해 더욱 생생한 긴장감과 입체감을 살려낸 작품들이었기 때문에

당시엔 파격이고 문란한 그림으로 인식되었나봅니다.

하지만 이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이 없었다면 후대에 이토록

멋진 그림을 남길 수 있었을까요?

학습만화로 만나본 신윤복과 김홍도의 그림은 이제 어디에서 만나도

자신있게 구별하고 아는 척 할 수 있을것 같다네요.

아트 어드벤처 2 - 다 빈치와 최후의 만찬

아트 어드벤처 2 : 다 빈치와 최후의 만찬 ㅣ 아트 어드벤처 서양 편 2
정나영 글, 김강호 그림 / 상상의집 / 2011년 4월

예술세계를 학습만화로 만나보는 두번째 시간!

[ 아트 어드벤처 2 - 다 빈치와 최후의 만찬 ]편입니다.

1편의 수호와 루리의 멋진 모험 덕분인지 2권의 내용을 더욱 궁금해하며 반가워하네요.

수호는 이탈리아 산타마리에 델레그라치에 있는

< 최후의 만찬 > 속 음식들이 모두 바뀌어 있는 걸 확인하고는

1497년 이탈리아로 자전거 타임머신을 타고 떠난답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과학,회화,조각등 여러분야에더 두각을 드러낸

다재다능한 인물인데요.

다빈치의 일대기를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문화의 전성기인 르네상스 시대를

빼 놓을 수 없지요?

르네상스 시대에 대한 이해와 동시에 과학적 사실에 바탕을 둔 원근법을 바탕으로

최후의 만찬이 그려졌다는 사실도 알게되었어요.

무엇보다 유다와 예수의 모델이 된 인물이 동일인물이라는 점이

아이에겐 큰 충격으로 다가왔어요.

예수의 얼굴을 가진 사람이 2년만에 유다의 얼굴로 변하다니...

자신이 사는 방식대로 얼굴도 변하나 봅니다.

다 빈치는 호기심이 많아서 대상을 철저하게 관찰하고 연구하는 버릇이 있었다고 해요.

특유의 꼼꼼함 덕분에 자신이 하고싶은 모든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유럽의 유명 박물관에 가서야 만나볼 수 있는 다빈치의 작품들을

작품집을 통해서 두루 감상할 수 있어요.

전에는 몰랐던 작품들도 알게되고 무엇보다도 그림 속에 숨겨진 비밀을 알고나서

보는 명화는 느낌이 완전 다른데요?

유명한 사람이 그린다고 다 명화가 아닌 명화가 명화로 남는 비결은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아트 어드벤처를 통해서 미술작품을 이해하는 새로운 눈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