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언제나 환영받는 길벗스쿨의 [ 그래서~ 생겼대요 ]
시리즈
요즘은 전집보다 요렇게 지속적으로 출간되는 단행본시리즈를 더욱 더
많이 챙겨보게 되더라구요.
학습만화도 아닌데 이 시리즈가 사랑받는 이유가 뭘까 하고
생각해보니
짧은 네컷의 만화로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다음
흥미로운 이야기로 내용을 풀어나가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짧지만 그 속에 궁금하던 내용설명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신간이 나오면 찾아서 읽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번엔 신간으로 종교와 과학편이 출간되었는데요.
과학을 좋아하는 민서는 당장 과학을 먼저 만나보고 싶다고 해서
지구과학과 물리의 내용을 담고 있는
<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 1 > 을
골랐어요.
과학이 워낙 포괄적인 개념이여서 초등과 중등 과정에서 배우는
지구과학과 물리 개념 중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만을 모았기
때문에
교과와도 연관성이 아주 높답니다.
지구의 탄생과 지각의 변동, 그리고 우주의 신비 뿐만 아니라
날씨와 계절에 대한 내용을 지구과학 부분에서 다루구요.
물리 부분에선 빛과 열, 자석과 전기회로, 힘과 에너지에 관한
내용으로
초등에서 배우는 내용이 거의 다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겨울방학동안 이 책을 열심히 읽고 수업을 받으면
과학 수업시간이 더욱 더 즐거워지지 않을까요?^^
이 짧은 만화는 때로는 엉뚱발랄 코믹해서 아이들이 관심을 한 몸에
받는데요.
아이들이 늘 궁금해하던 질문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글을
읽다보면
어렵다는 생각보다는 과학이 훨씬 쉽고 재미있어진답니다.
물리 부분에선 실제 회로도나 자기장의 방향, 자기 부상 열차의
추친원리 등과 같이
교과서에 직접 배우는 개념을 실험해 놓은 그림과 함께 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더 쉽네요.
실제 설명과 관련된 사진자료들을 권말 부록으로 담은 <
사진으로 익히는 과학 개념 소사전 >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지만 자세히 보지 않았던 것들과
머릿속으로만 그리던 내용을 실제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알차네요.
그래서 이런 과학이 생겼대요는 1권과 2권 [ 생물, 화학] 편으로
나뉜다는데
2권도 출간되길 기다렸다 꼭 봐야겠어요.
과학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이 책은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