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 감정
일자 샌드 지음, 김유미 옮김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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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열두번씩 오르락 내리락 바뀌는 감정변화에

우스갯소리로 갱년기야? 라고 농담을 주고 받은지 오래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감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이 나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면 큰 오산!!!


​좀 더 다양한 감정을 잘 알아야 내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기도 하고,

내 감정의 파급력이 가족에게도 여파가 미치기에

가끔은 심리와 관련된 책을 읽어보며 나를 돌아보게 된다.

 

 

 

센서티브의 작가 일자 샌드가 새롭게 출간한 책
< 서툰 감정 >

심리치료사로 오래동안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미처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인간의 감정들을 세세하게 들여다보고 보듬어 주는 책이다.

내가 가진 기본 감정들을 막연히 행복, 슬픔, 분노, 불안이라는 범주안에서 표현했다면
우리는 우리 감정을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해야 우리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받아들 일 수 있다.
내가 느낀 감정을 확인할 수 없을때 어떤 행동을 하고 싶은지
몸이 원하는 동작에 집중하면 어떤 감정이 작동하고 있는지 알아챌 수 있다.
감정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행동에 주목하면
내 감정을 알아챌 수 있다는 점 ~
실제로 요 며칠 나를 내 감정과 분리해 살펴보니
실제로 내 감정이 변화할 때  행동을 보면 내가 화가났는지 행복한지를 재빨리 알아챌 수 있었다.

 

 

 

나는 분노라는 감정에 대한 부분을 굉장히 주의깊게 읽었다.
분노는 전염성이 강한 감정으로 내가 누군가에게 분노를 표현하면
대부분의 상대방도 분노를 느끼고 더 크게 표출한다고 한다.
분노가 전염되는 감정이라니 그런것 같다.
그래서 내가 좀 더 감정을 싫어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면
오히려 더 큰 반발을 하더라니 ㅎㅎㅎ

이런 분노는 흔히 상처받기 쉬운 연약한 감정을 감추고 있는데,
분노를 유발하는 요인을 파악하면 좀 더 분노를 다스리기가 쉽다고 한다.
원하는 것을 침착하고 차분하게 말해도 효과가 없다면
격렬하게 분노를 표현하는 것 역시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걸 알면
분노를 좀 더 쉽게 조절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내면에 타인에게 인식되는 자신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그 큰 밑그림은 어렸을때 형성된다고 한다.
부모의 시선과 반응 속에 투영된 이미지를 통해 자아를 발견하기 때문에
자신이 괜찮은 존재라는 자신감이 생기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유연하게 반응한다니..
아이 스스로가 자신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끊임없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주어야겠다.

나 자신, 감정, 생각은 각각 다 별개다.
나쁜 감정은 없다. 서툰 감정만 있을뿐...
지금까지는  감정들을 좋은 것과 나쁜 것이라는 이분법적인 잣대를 들이대고
감정 마무리를 하지 못한채 물에 술탄 듯 술에 물탄 듯~~
흘려버릴려고만 했었나보다.
내 감정도 나의 일부분임을 인정하고 자신의 감정을 꾸미거나 감추지 않을때
비로소 솔직한 나와 마주하게 되는 것 같다.
우리는 완벽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서 살아갈뿐이라는 말...
이젠 순간순간의 내 감정에 충실하고 솔직해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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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수학 개념편 2-2 (2017년) 일대일 수학 (2017년)
신정은 외 지음 / 일대일교육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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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중학교에 입학하고 나니 확실히 수학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아이들이 기본개념을 안다는 전제하게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시고...

수행평가조차 쉽게 출제되지 않더라구요.

한 번 풀고 나면 다음에 비슷한 유형이 나와도 쉽게 풀면 좋겠지만...

익숙해지고 수 없이 반복한 후에야 정확한 아웃풋이 나오는 것이 중학수학인 것 같더라구요.


학원에 다니면 속성으로 배우는 부분이 있겠지만...

또 빨리 배우고 진도도 많이 나가는 만큼 빨리 잊어버리는 부분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수학문제를 풀때 스스로 고민하고 힘들어했던 부분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꾸준히 기억되는 걸로 봐서

기본적으로 본인이 할 수 있는 부분은 자기주도학습으로 공부하고

그 후에 보충해야 할 부분들은 전문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기초부터 개념까지 친절한 설명으로 수학개념 공부를 할 수 있는

마음을 담은 일대일 수학으로 여름방학 고군분투해보려구요^^

 

 

일대일 수학은 개인별, 수준별, 능력별로 공부할 수 있는

친절하고 촘촘한 개념 설명서예요.

대부분의 수학책에는 설명보다는 간략한 요약정리만 되어있어

 보기만 보고 문제를 풀면서 이해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딱딱한 요약대신 쉽고 상세한 설명이 함께 있어서

스스로 수학 공부하기 좋은 자기주도학습서랍니다.

 

 

2학기의 경우에는 기하파트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는데요.

물론 공식만 암기해도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있어요.

하지만 좀 더 응용된 문제를 만났을 경우

문제만 많이 푼 아이들은 문제자체를 통째로 암기해서 풀지만

개념을 확실하게 공부한 친구들은 출제자가 문제를 낸 의도를 파악하고

어떤 개념을 적용해서 풀어야하는지 아는 상태에서 문제를 풀기 때문에

응용이나 심화의 변형된 문제를 만나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답니다.

그만큼 개념이 중요하다는 걸 학년이 올라갈수록 절실히 느끼는데요~


혼자서 사색하며 공부하고, 쉽고 재미있게 배우며 학년에 관계없이 익히는

수학을 읽는 개념서 일대일 수학!!!

 이 책으로 공부해 본 친구들은 처음 접하는 개념도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답니다.

 

개념을 학습하기 전 이런 용어들이 앞으로 공부할 단원에 등장할 거예요.

책에 있는 내용을 무작정 베끼기 보다는 이 용어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미리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죠?

 개념서에서 용어의 정의를 발견하면 그때그때 옮겨두면

책을 펼칠때마다 반복적으로 보게되어 머릿속에 콕 박힌답니다.


2학기 들어서 가장 처음 배우는 확률은 개념을 볼때는 어려워보이지 않지만

막상 꼬인 문제들을 풀어보면 굉장히 어렵다고 느껴지는데요.

확률은 검산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나기 때문에 잘 모르는 문제는 도통 감을 잡을 수 없더군요.

그럴때는 개념서를 반복해서 보는 것이 문제를 하나 더 푸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답니다.

 

 

 

 

 

 

개념과 개념에 딱 들어맞는 예제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 할 수 있어요.

기초적인 문제라 처음에는 예제를 풀어놓은 예제정리가 다소 길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점차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을 만나게 되면 중간 설명이 자세하게 있는 것이

오히려 이해에 큰 도움이 된 다는 걸 알게 된답니다.

 

처음에 끙끙거리며 용어설명을 쓰다가 사건 A가 일어날 확률은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공부를 하다보니 지금까지 군데군데 학습한 개념정리를

개념정리하기라는  코너로 따로  정리해놓았습니다.


처음부터 개념에 대해 생각지도 않고 무작정 뒤에 있겠지 하고 넘기는 것 보다는

자신이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 찾아보고 생각해보면

나중에 개념정리하기 코너를 통해서 더 확실히 개념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소단원이 끝나면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정리해보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책을 덮고 써 보는 훈련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확률 하면 떠오르는 개념이 몇 가지가 되는지...

머릿속에 떠올라 정리할 수 있어야 실제로 내가 이해한 개념이니까요.


수학책인데 문제보다 설명이 너무 많은거 아냐? 생각이 드실 수도 있는데요.

새 학기를 시작하기 전 일대일교육에서 출판된 일대일 수학을 접하고

기존에 출간된 문제집을 푸는 것과

무작정 문제집부터 파는 것과는 아마 아이들이 느끼는

수학 난이도의 체감정도가 확실히 다를거예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부력을 만들어주는 일대일 수학!

이번 방학에 꼭 한번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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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조금 울었다 - 비로소 혼자가 된 시간
권미선 지음 / 허밍버드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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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아이와 함께 체험을 다니다보니 아이를 기다리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예전에는 스마트폰을 보내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다반사였는데...

지하철에서 스마트 폰 대신에 책을 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문구를 발견한 아이가

엄마에게 하는 말이라며  꼭 읽어보라며 문구를 가르킨다.

그동안 시간만 나면 스마트폰에 코 박고 있는 모습이 아이도 보기 싫었나보다.

그래서 읽고 싶지 않지만 필요에 의해 읽어야만 하는 책,

지식을 강요하는 책이 아니라

혼자 있는 시간만이라도 나를 위해 읽으며

생각할 수 있는 책을 보는 시간을 좀 더 할애하기로 했다.

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힐링할 수 있는 책,

내 감정을 마음껏 쏟아부을 수 있는 책을 보면서

그 동안 잊어왔던 존재인 나에 대한 생각을 좀 더 많이 하려고 노력중이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바로 허밍버드 출판사의 감성에세이

 <  아주, 조금 울었다. >

 

 


많은 사연들을 매일 접하는 15년차 라디오 작가가 쓴 ​첫 에세이라

글마다 희노애락이 잘 묻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책 소개에 있는 " 살다보면, 한 번은 오직 나를 위해 울어야 하는 순간들이 있다"

라는 말에 순간적으로 끌렸던 것 같다.


 사실 나이가 들수록 감정도 메말라 가고 눈물도 메말라간다.

여간해서는 울지 않고 때로는 독하다 소리를 들으면서도 감정을 절제하는 순간들이 많다.

나를 위해 울어야 하는 순간? 가족들 속에서 엄마라는 자리에 익숙해져서

나라는 존재가 있었던 그런 순간들이 있었던가?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순간들을 발견하길 기대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주문하면 사은품으로 밑줄카드가 따라온다.

책을 읽다가 밑줄 긋고 싶은 문장을 발견하면 살짝 놓아두라는 ㅎㅎ

밑줄카드를 놓고 사진을 찍어놓으면 그 문장을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은 아이디어 사은품이다.

 

5파트로 나뉘어진 에세이들을 읽으면 에세이 속의  그녀가 또는 그가 나인 것 처럼

눈 앞에 그림이 그려진다.

​때로는 그 장면 속의 나를 그리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오직 마음에만 충실했다면 후회하지 않았을까?

잃어버린 것들을 은연중에 그리워하고 있진 않을까?

간만에 말도 안되는 드라마 속 소설들을 쓰면서 머릿속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이 세상에 ' 시간 ' 이 있는 이유는

모든 일이 동시에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이고,

이 세상에 ' 공간' 이 있는 이유는

모든 일이 나에게만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라고....

책 속에 나오는 우디 앨런 감독의 말이다.

이것이 우리 인생의 시간과 공간의 존재 이유라니 참 재미있지 않은가?


짧은 에세이들을 읽으면서 처음엔 그래 옛날에 나도 그랬었지...

많은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살던 때가 있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젠 그런 감흥조차 크게 생각해보지 않고 순간순간을 살아내는 것 같다.

생각대로 살지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이 있는것처럼...

짧은 글이지만 읽고나서 긴 여운이 남고 자꾸 곱씹어보게 되는 글들을 읽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진다.

마친 심야시간에 중저음의 디제이가 읽어주는 라디오를 듣는듯한 기분~

책 표지를 보면 미술관에서 작품을 보는 여인의 뒷 모습이 보인다.

책을 처음 봤을때 아무 느낌 없어 보이던 삽화 같던 그림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좀 다르게 보인다.

아마 앞으로 이 책을 읽을때마다  그녀는 무슨 생각을 하면서 그 작품을 보고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겠지...

그날 그날의 내 기분에 따라 물론 대답도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주변의 친구들에게도 권해주고 싶은 따끈한 어묵국물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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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자습서 세트 4-2 - 전4권 (2017년) - 국어.수학.사회.과학 초등 신사고 우공비 자습서 (2017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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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차가운 음식에만 손이 가고 에어컨 켜는 횟수가 잦아진 걸 보니

여름방학이 훌쩍 다가오긴 했나봅니다.

예전같으면 방학에 뭘 하고 놀까 궁리하기 바빴을텐데요.

고학년이 되고 보니 방학에 마냥 놀수만은 없네요.

4학년 1학기에 너무도 알차게 활용한 우공비 자습서 덕분에 즐거운 1학기를 보냈기에

2학기에도 우공비자습서는 꼭 필요하다고 강력주장하는 아이를 위해

2학기에 활용할 4-2 우공비자습서 세트를 준비했습니다.



우공비자습서를 세트로 구매하시면 우공비 공부달력을 사은품으로 받으실 수 있어요.


 


우공비 자습서 세트에는 국, 수, 사, 과 4권과

세트특별부록이 함께 구성되어 있는데요.

요런 알찬 부록들도 있으니 가급적 세트로 구매하시는 편이 훨씬 좋으시겠죠?


2학기에도 카카오프렌즈와 만나 아이들에게 인기최고예요!!

국, 수, 사, 과 자습서보다 더 반기는 건 아마 우공비 달력이랍니다.

카카오샵에만 들어가면 뭔 하나라도 사오지 못해 안달인 아이에게

책상앞에 놓고 쓸 수 있는 우공비 달력이야 말로 최고의 아이템이죠.



올해 중학생이 되어 더 이상 우공비를 만나지 못하는 큰 녀석도

요 우공비 달력  만큼은 탐나는지...

하나 더 없어? 나도 필요한데....하더라구요. ㅋㅋㅋ


 


아직 우리 아이가 스케줄러를 활용하는데 익숙하지 않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답니다.

처음부터 잘 활용하는 사람이 있나요?

이렇게 이용꿀팁이 있으니 매일 매일 조금씩 채워나가는 연습만으로도

한 권을 다 채우고 나면 우공비 달력을 활용한 보람이 있을 거예요.



월별로 전체적인 큰 계획을 할 수 있는 페이지도 있고

주별로 실천단위를 쓰는 페이지도 마련되어 있으니 더욱 활용도가 높겠죠?

예전보다 칸도 넓어져서 저학년들도 활용하기가 좋을 것 같아요.


 


늘 아까워서 바라만 보는 카카오 스티커~

이번에는 새 교과서가 나오면 과감히 사용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중입니다^^


 


4학년쯤 되니 다양한 학교 숙제를 내 주시는데요.

우공비 자습서만 있으면 학교 숙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대부분 교과와 연결된 자료들이 잘 정리되어 있으니

숙제를 하면서 배운 내용을 자연스럽게 복습하게 되더라구요.


그 외에도 시험보기 전 복습용으로 아주 잘 활용했어요.

자습서에 있는 문제의 난이도가 학교 시험 난이도와 비슷해서

가볍게 풀수 있어서 부담없고,

문제양도 많지 않아서 아이들은 자습서에 있는 문제들을 더 선호하더라구요^^


 


우공비 자습서에도 공부계획표가 생겼습니다^^

계획대로 공부하면 참~ 좋을텐데...

자습서는 보통 학기중에 예습 복습용으로 많이 활용하니

이번에는 꼼꼼히 계획을 세워서 학습해봐야겠네요~~

 

 

2학기에 배울 핵심내용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카카오 프렌즈와 떠나는 공부여행!!

전체적으로 학습하는 내용을 알아야 잘 연계해서 공부할 수 있겠죠?



 

핵심개념 O,X 퀴즈를 통해 공부여행을 점검하고 마무리해보는 개념 Quiz 시간~~

내가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 O,X로 게임하듯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어요.



영어 단원평가와 서술형 평가를 연습할 수 있는 홈런 서술형 비법책

그리고 가장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5분 쪽지 시험 + 스스로 학습

요런 부록들을 활용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아마 상상도 하지 못하실걸요? ㅎㅎ


우공비자습서를 준비만 했을 뿐인데도 다음 학기가 벌써부터 든든합니다.

2학기에도 우공비 자습서와 함께 열공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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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 닥치고 영어 - 영포자가 하버드를 가게 된 기적의 독학 훈련
모토야마 가쓰히로 지음, 이지현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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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 졸업한 지 꽤 됐고 매일 외국인을 만날 일도 없건만...

영어만큼은 네이티브처럼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아직 이 나이에도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 영어에도 엄마표 영어라며 어중간히 발을 걸치고...

좀 더 지름길로  쉽게 가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영어에 관련된 신간 서적이 나오면 꾸준히 찾아본답니다.


 예전에는 무작정 책을 하나 정해서 독파 아닌 독파를 하는 것이 방법이였는데...

그런 무식한(?) 방법은 오래 지속하기도 힘들고...

오히려 영어에 대한 흥미만 떨어뜨리게 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 세대에선 영어가 더 필수적일텐데....

투자 대비 결과는 그다지 녹록치 않은 것 같습니다.


영어를 잘 하는 것이 일종의 재능이라고, 타고 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사실 언어는 누구나 그 환경에 노출되면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인 것 같아요.

그 동안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왜 영어가 늘지 않았을까 되돌아보면

해야지 하는 마음만  있지...

학창시절처럼 영어에만 넋 놓고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의 절대적 부족이 아니었나 싶어요.


올해는 그나마 조금씩 시간을 내서 공부는 하고 있는데...

우선 순위가 영어공부가 아니다보니...

짬이 날땐 공부를 하고, 그렇지 않을땐 또 한동안 못 보고...

늘 제자리 걸음인 것 같아서 이번에 < 1년만 닥치고 영어 > 라는 책을 보며

다시 한번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려고 읽어봤답니다.

 

 

 

 

 

이 책을 쓴 작가의 이력이 좀 특이하더라구요.

고3때까지 야구를 하다가 야구를 포기하고 공부를 시작했다는데...

자신만의 영어공부법으로 하버드 교육 대학원에 진학했다고 해요.


원래 영어를 좋아했던 사람이야 영어에 발 들여놓기가 더 쉽겠지만...

영어를 잘 하지도 운동만 하느라 공부가 익숙하지 않았던 저자가

1년만에 영어를 잘 하게 된 비법이 담긴 책이라니 더 솔깃하더라구요.


저자가 제안한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답니다.

1. 영어에 대한 거부감과 특별 의식을 없앨 것

2. 측정가능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할 것

3. 영어에 절대적인 시간을 할애할 것

4.즐기면서 집중할 것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이렇게 4가지로 정리할 수 있어요.


이 책을 읽고 생각해보니 제가 영어공부를 하면서 했던 가장 큰 실수는

내가 자나깨나 보고 싶은 책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영어실력을 높여줄 것 같은...

이 정도 레벨에서는 이 정도의 책을 봐야해 라는 책을 골랐던 것 같아요.

대부분 그런 책들이 어떤 책이란건 감이 오죠?

따분하고 지루하고...일방적으로 주입하고 외워야하는 책들....

늘 제가 영어를 공부해야지 하고 마음먹고 골랐던 책들은 그런 종류의 책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는 영어 원서를 읽으라고 강요하면서

나는 왜 정작 아이가 읽는 영어원서는 막연히 쉬울 거라고 생각하며 등한시했지?

왜 아이에게는 마르고 닳도록 좋아하는 영어 DVD를 반복해서 보라고 하면서

나는 자막이 있는 영화를 한 번 보고는 다 안다고 생각했을까?

첫 단추부터 제대로 꿰지 않았으니 그 결심이 오래갔을리가요.ㅎㅎ


일단 즐기는 영어가 아닌 공부를 위한 영어책을 선택했으니...

영어공부를 하는 시간이 즐거울리 없고...

그러다보니 나중에 나중에....

내가 해야할 급하고 중요한 영역이 아니였던거죠.


측정가능한 구체적인 목표에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중이예요.

책에서는 1년 내에 달성가능한 실현 가능한 단기 목표를 설정하라고 하면서

토익이나 토플 점수를 목표로 했는데...

전 토익이나 토플 점수는 지금 별로 필요하지 않거든요.

뭘 목표로 삼아야 뚜렷한 성과를 측정할 수 있을까...이부분이 지금도 살짝 고민스럽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튜브를 이용한 학습사이트들을 책 속에서 많이 알려주었는데요.

제법 활용이 잘 될 것 같은 컨텐츠들이 많더라구요.

온라인 유학이나 주말 유학도 인상 깊었구요.

1년만 실천하면 목표만큼 잘 할 수 있는 일닥영어라는 말이 책을 덮으니 와 닿았답니다.


아마 절실하지 않아서 액션을 취하지 않은 것이지

어려워서 도전하지 못한 건 절대 아닌 것 같아요.

이런 마음이 드는 순간에도 왜 제가 영어공부하는데 이 방법들을 활용할까 생각하지 않고

아이들 영어공부 시킬때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하지만 영어학습의 눈 높이를 낮추어 즐기는 영어부터 시작한다면

아마 절대적인 시간투자와 좀 더 유창해지는 영어발음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요즘 한창 아이들이 읽는 영어원서 시리즈에 눈 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재미있더라구요.

이젠 아이들을 위한 영어 원서가 아니라 저를 위한 영어 원서를 구입해 볼까 싶어요~~

올해 말에는 지금 보다 한층 더 영어실력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해보며

아이들 영어책부터 한 권 한 권 읽어나갈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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