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통계로 본 강간범: 신화에서 과학으로 ~ 8. 권력과 성폭력


책은 다 읽었지만 아직 페이퍼를 다 쓰지 않아서 결국 2월을 넘겨 버렸다. ㅜㅜ

한번 더 써야하는데..  오늘 중으로 마무리 해야겠다.


영화나 문학 또는 매체를 통해 흔히들 떠오르는 강간범에 대한 이미지가 있던가?

사이코패스이거나 뭔가 소심하고 정신적으로 나약한 사람?

당연하게도 브라운밀러는 그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했다.

그럼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듯한 이미지는 어디서 나왔을까?


허튼소리라고는 없는 FBI통계와 최근 나오기 시작한 엄밀한 사회학 연구 결과를 보면, 전형적인 미국의 강간범은 소심함이나 성적 좌절, 지배 성향을 보이는 부인과 어머니 때문에 시달리는 괴짜 정신병자와는 거리가 멀다. 물론 가족 배경이 어떻든 사이코 강간범이 분명히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는 사이코 살인범이 존재하는 것과 비슷하게 예외적인 존재이지 결코 강간범의 전형이 아니다. 미국의 전형적인 강간범은 여자에게 폭력을 행사하기로 작정한 공격적이고 적대적인 젊은이일 뿐이다.

이처럼 강간에 대한 대중의 이해가 현실과 완전히 괴리된 원인에는 프로이트 심리학이 남긴 유산이 큰 몫을 차지 한다.

(p. 271)

 

프로이트 학파가 왜 강간을 다루지 않았는지는 흥미로운 문제이다. 남근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성향을 비롯해 이 분과가 지닌 남성 편향이 나무만 보고 숲은 못 보게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게다가 특이 사례 분석에 기반을 둔 직관적 접근법을 사용한 탓에 객관적 표본 추출 방식은 수용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프로이트 학파가 결정적으로 실패한 지점은 도덕적 판단을 엄격하게 거부한 데 있다. 정신분석학의 주요목표는 그들이 선호하는 표현으로 말하자면, 언제나 소위 '일탈 성행위'를 '이해'하는 것이니 비난하는 것은 아니었다.

(p. 272)


프로이트 학파 범죄학자들은 서로 옥신각신하면서도 대체로 강간범을 본질상 '유아적'이며 '통제할 수 없는 충동'의 희생자로, 자기 어머니와 성교하려는 '자연적'충동이 좌절된 결과 생겨난 인물로 정의한다. 이내 강간 행위는 그런 그가 느끼는 '무력감'때문에 생긴 '신경증적 과잉 반응'이 된다. 프로이트 학파가 가장 좋아하는 표현으로 요약해 보면 그는 '성적 사이코패스'다. 카프먼은 강간범이란 "질병에 시달리는 희생자로서 그가 저지른 행위에 희생된 사람보다 더 고통받는다"고 썼다.

이것이 바로 프로이트 학파가 가장 선호하는 강간범의 이미지이자 동시에 내가 수정하고자 하는 신화이다. 프로이트 학파는 강간범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었다.

(p. 274)


 20세기의 사상사에서 뺴놓을 수 없는 프로이트이지만 프로이트가 물려준 잘못된 유산은 아직도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강간 사건은 꼭 낮선 사람이 가해자는 아니며 이웃이나 친족같이 아는 사람일 경우도 상당히 높았다. 하지만 프로이트 학파는 강간범을 정신적 결함을 통해 나타난 일반적인 상태가 아닌 병적인 상태인 특별한 사람이라고 규정지었다. 이 것에 따르면 그런 사람들을 찾아내거나 치료를 받으면 강간 사건이 줄어들겠구나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그리고 이런 식이면 가해자에 어느정도 면죄부를 줄 측면도 다분히 있다) 현실은 강간범이 어떤 프로필화 되어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예외적으로 극적인 인물인 듯 보이지만, 윈스턴 모즐리와 앨버트 드살보는 사실 강간살인범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온순한 태도에, 억압되어 있으며,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가진 발기 불능의 동성애자라는 정신의학이 구성한 고정관념과는 거리가 멀다. 이들은 고의로 신체적 저항이 적은 대상인 여성의 몸을 골라 세상을 향해 품은 극심한 혐오를 행동으로 표출한 남성으로서, 잔인하고 폭력에 기대는 유형이라고 보는 편이 더 적절하다.

(p.315) 

 

막상 알고 보면 강간범의 범죄 방식에는 마법도, 신비도, 로빈 후드같은 신출귀몰도 없다. 강간이란 풋내기들이 자기 사촌이나 아는 형과 몰려다니다가 저지르는 따분하고 멍청하며 못난 행동이지, 멋지고 재치 있으며, 부도덕하고 영웅적이고 성적 매력이 넘치는 한량이나 '정상적인' 성욕 발산 수단을 빼앗긴 소심한 영혼, 통제할 수 없는 성욕에 사로잡힌 초인이 저지르는 일이 결코 아니다. 하지만 경솔하고 예측 가능하며 둔감하고 폭력 충동에 휘둘리는 이 어린 남성들의 역사적 임무가 짊어져 있다. 그것은 바로 여성에 대한 남성의 지배를 힘으로 영구화 한다는 임무이다.

(p. 319) 


 어떤 거창한 정신분석 이론을 말할 필요도 없이 강간범들은 대게 혐오을 행동으로 표출하고자 약한 상대(특히 여성)을 상대로 신체적인 폭력을 가하는 자이다. 게다가 앞 쪽을 읽으면서 보았듯이 역사적의 발견을 통해 그렇게 하는 것이 어떤 남성다운 호기거나 지배력을 보여주는 행동이라고 오늘날의 남성에게도 무의식 속에 자리잡혀 있는 것도 있다.


 미국에서 인종문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제이자 오늘날도 해결해야될 숙제다. 7장에서는 민감한 문제인 이 인종 간 강간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서술하였다. 7장 앞쪽에 썼듯, 백인 여성인 저자도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접근할 길은 없으며 객관적인 태도를 가장할 방법이 없다고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이 인종 간 강간이라는 주제는 미국에서 정치적인 것과 결합이되면서 객관적으로 보기가 어려웠다. 미국 공산당은 필요한 경우(피해자가 흑인 - 가해자가 백인)에만 집중하였고 백인-백인 간의 강간은 그저 범죄로만 생각했으며 가해자가 흑인이면서 피해자가 백인일 경우는 '국가'가 흑인 남성을 박해하기 위해 허위 고발을 악용했을 뿐 객관적으로 접근하지 못했다. 

 백인 여성또한  백인일 뿐이었지 백인의 권리는 백인 남성들이 독차지 했다. 그들의 소유물이라는 점에서 보호를 받은 것일 뿐 성적으로 백인여성이 독립적인 객체로서 나설때는 백인남성의 신성불가침한 재산권에 직접 도전하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여성운동이 처음 강간을 페미니스트 주제로 논의하기 시작했을 때, 아직 남성 좌파와 동일시 하고 있던 부류의 여성들은 몰이해와 적대로 반응했다.(그들은 그 후로 변화의 기미를 보였다.) 그러나 인종주의자의 손에 놀아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혹은 사회의 희생양이라는 이유로 범죄자에게 무분별하게 공감할 때 그들의 정서적 반응은 다시 한 번 인종 간 구도에 갇히는 셈이 된다.

(p. 389)


인종 간 강간은 리버럴에게 여전히 커다란 정치적 골칫거리로 남아 있다. 백인 남성이 '그 범죄'에 과하게 반응해온 긴 역사를 알게 되면서 많은 백인들은 깊은 죄책감을 품게 되었다.

(……)

1971년 여성운동이 강간을 논하기 시작했을 때 리버럴이 받은 충격은 심대했다. "당신이 왜 검찰 쪽에 서느냐?"며 마치 강간을 문제화하는 것이 그 자체로 인종주의와 반동의 증거인 것처럼 비난하던 사람들과 그들의 불신에 찬 표정을 나는 기억한다. 그러나 새로운 견해를 유연하게 흡수하는 능력이 없는 리버럴은 리버럴이 아니다.

(p. 390~391)

 

 미국에서 여성문제가 인종 간 정치 구도속으로 갇히듯, 한국의 경우에도 비슷하게 좌파로 부터 출발한 여성운동의 역사는 험난했다. 남성중심의 한국의 진보세력은 젠더와 섹슈얼리티에 대한 성찰을 하지 못한 채 60-80년대의 군부 독재를 넘어 90년대를 맞이 했다. 그 결과 젠더 감수성만큼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 해일이 밀려오는데 조개나 줍고 있으면 되냐는등 의 핀잔을 주는 식 말이다. 한편, 18년말부터 경제이슈로 촉발된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원인중 하나로 지목된 20-30대 남성의 이탈층의 마음을 잡고자 최근에도 리버럴을 자처하는 방송인이나 정치인들은 여성 문제와는 거리를 두거나 오히려 백래시를 하고 있는 상태다.

 

 8장은 강간을 권력의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는 파트다. 강간은 기본적으로 권력의 우위를 통한 힘의 지배를 행사하는 행위다. 노예제 또는 전시 하에서의 강간은 피해자가 바로 잡을 기회조차 없는 환경이다. 한편, 피해자의 저항을 약화시키고 시야를 왜곡해 권위적인 위계 구조를 제공하는 환경에서 벌어지는 강간도 있다.


데이트 강간을 비롯해 사건 전부터 피해자와 관계가 있던 남성이 저지른 강간에서도 강압적 권위는 피해자가 단호히 저항하기 힘들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사회적 통념상 데이트에서 여성에게 기대는 행위를 해야한다는 압력이 피해자에게 일종의 '권위'로 작용하는 것이다. 

(…)

공손하고 여성스럽게 행동할 것을 요구하는 관습적 제약과 사회적 예의범절 때문에 피해자는 우아하게 참거나 가능한 한 요령껏 빠져나가야만 한다는 압력을 받게 되며, 피해자가 정면으로 맞서면 행동규범이 선을 넘은 것이 된다. 경찰은 "그녀가 나중에 마음을 바꿨다"는 식으로 말하곤 하는데, 이는 피해자가 데이트 강간을 당했을 때나 지인에게 강간을 당했을 때 오직 사건 발생 후에만 자기통제력을 되찾아 강간당한 현실과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을 전혀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p. 395)

 

 한국에서도 최근 몇년 전부터 데이트 폭력이 수면 위로 올라 경찰도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는 등 사회적인 논의가 되고 있다. 그리고 위의 본문을 보고 당연히 안희정 전 도지사의 성폭력 사건이 떠올랐다. 이 8장에서 말하는 전형적인 권력형 성폭력 사건이다. 위 글대로 2018년 한국의 법정에서도 피해자에게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라면 당장 다음날 아침 가해자인 도지사를 경계하고 피해야했는데 피해자가 아침에 수행비서로서 음식점을 찾아보는 행동을 보였다는 이유로 피해자 답지 못한 행동이라고 했다. 이 책이 75년에 나온 책인데 나는 지금 75년에 살고 있는 것인가 2019년에 살고 있는 것인지 헷갈릴 정도로 본문의 내용과 다름없는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 

피해자 다움은 뭘까? 


강압은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그중에는 경제적, 정서적 강압도 포함되며, 사건 발생 시 피해자로 하여금 저항하기 두려워하게 만들 뿐 아니라 사건 후에도 피해자가 다른 이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게 만든다는 특징이 있다. 권위 있는 인물이 저지르는 강간은 권위를 존중하도록 훈련받아온 피해자를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으며, 그 때문에 그녀는 자신이 공모자라고 여기기도 한다. 권위 있는 인물은 그가 옳았다는 분위기를 후광처럼 내뿜고 있어서 그 행동에 도전하기 쉽다. 이런 구도에서는 피해자가 오히려 '잘못'한 사람이 되어버리는데, 과연 피해자에게 이것 외에 다른 위치가 가능하긴 한가?

(p. 416~417)


가족 간에 발생하는 아동 성 학대를 은폐하고 그 실제 발생률과 함의를 있는 그대로 평가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성스럽지 못한 침묵은 도대체 어디에서 유래하는가? 이런 침묵 역시 강간에 대한 남성의 태도를 역사적으로 형성하고 결정해온 성적 사유재산에 관한 가부장제 철학에 근원을 두고 있다. 여성이 남성의 가장 원형적인 육체적 재산이라면, 아이들은 남성이 통째로 소유한 부속 재산이었고, 지금도 그렇기 때문이다.

(p. 432)


 권력에 의한 강간중엔 가족 간의 강간도 있다. 이 책에서 아버지강간으로 명명하는 이 행위는 겉으로 들어나기 어려우며 사회도 애써 외면하려고 하거나 가족간의 개인적인 사건으로 치부해버린다.


 이 유형을 보고 있으니 몇년 전 나에게 끔찍하게 다가왔던 칼럼이 하나 생각이 났다.

인기 있는 승려의 고민상담류의 칼럼이었다. 

짧게 요약하자면 


 상담자는 어릴적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고 우울증도 가지고 있다. 7년만에 만난 아버지를 만났을때 증오와 불쌍함이 동시에 들기도 했다. 이 상처를 앞으로 만날 남자에게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고 부모님에게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라는 질문을 햇다.


그 질문에 이 승려는 

 - 지금 중요한 것은 이 괴로움이 일어나게 된 원인이나 책임을 따지는 게 아니라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해지는 길을 찾는 것이다. 그러려면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 설령 성폭행을 했다 하더라도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살고 있는 것은 부모님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 행위가 잘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좋을까? 성추행을 당했는지 사랑을 받았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그가 아니라 나 자신이다. 

내몽이 더러워졌다는 생각은 망상이고 악몽이다. 질문자에겐 아무 일도 없었다.

'부처님 저는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저의 몸과 마음은 깨끗하고 청정합니다.' 아침마다 이렇게 108배를 하면서 기도하세요.

그렇게 꿈에서 깨어나고 상처를 치유하고 결혼을 생각하는게 좋겠다라고 하였다.


물론 이 것은 일부 요약한 내용이다. 

난 종교를 가지고 있지도 않고 불교는 더더욱이 잘 모른다. 

하지만 아무리 종교인이라고 해서 이런 식의 해답은 제3자이지만 불쾌하며 무례한 태도라고 본다.

어째서 강간의 피해자가 온전히 짐을 다 짊어가고 오히려 그를 사랑하고 상념을 벗어던지고 없던 일로 생각할 수 있을까?  

종교적인 해법에 너무 세속적인 시각을 들이댄건가? 

그래도 이건 아니라고 본다. 이런 해답은 오랜 수행을 하고 계시는 종교인에게는 가능할지모르나 일반인에게 이렇게 엄격한(?) 종교적인 해법을 내놓는 건 나로선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었다.   


 이런 종교인들 조차 이 책에 나오는 남성중심적인 권위와 강압적인 시선의 범위에 벗어나지 못한 것인가? 

지나치게 과장된 주장일까? 


어쨌든, 이 책을 읽으며 이런 칼럼이 다시 생각났다는게 마음이 찜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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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9-02-01 07: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우리의 의지에 반하여> 정체중인데 블랙겟타님 리뷰 읽으니 싹 정리가 되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왠지 출판사 같은 멘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님, 수고 많으셨어요^^

블랙겟타 2019-02-01 12:31   좋아요 0 | URL
이 책이 막 신나게 읽을 만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체중이라는 것도 이해가 되네요. ㅜㅜ
막 휘갈겨 썼음에도 제 글을 통해 정리가 조금이라도 되신다니 다행이네요. ^^:;;
아직은 머리 속에 있는 것이 글로 표현될 때 정리가 덜 된 느낌이 나는데요.
계속 쓰다보면 더 정리된 글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출판사관계자님,(응?) 아아니. 단발머리님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다락방 2019-02-01 07: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승려 대답 읽고 딥빡이 오네요.
자기 일 아니라고 멀찍이 떨어져서 개소리 하는것 같은.. 부모님께 감사하라고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요? 전형적인 가해자 마인드네요. 이미 일어나서 나에게 큰 상처를 준 일, 평생 잊을 수 없는 일을 없는 일 취급하라니... 이야..진짜 승려 하기 쉽네요. 어디 말이라고 함부로... 하아-
그 승려는 남성중심주의에 가족중심주의에 빠져서 세상을 잘 보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주 많이 공부가 필요해 보입니다. 저런 상태로 다른 사람을 상담해준다니, 말도 안돼요.


인종 강간에 그런 내용도 나오잖아요. 강간당하지 않았다고 거짓말하는 여자들, 그리고 강간당했다는 말조차 할 수 없는 여자들. 어디서부터 얼마나 어떻게 억눌려왔나 답답하더라고요. 지금이라고 뭐 다를까 싶고요.

읽느라 수고하셨고, 이렇게 정리하느라 또 고생하셨습니다.
오늘쯤 한 편 더 올린다 하셨으니(응?) 또 기다려 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2월 도서중 [캘리번과 마녀] 시작했어요. 아직 서문만 ... 시작했습니다. 참고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랙겟타 2019-02-01 12:36   좋아요 0 | URL
좋은 예시를 보여주지는 못할 망정, 빻은 사례를 들고와서 죄송해요. ㅜㅜ
이 분은 아직도 고민상담으로 유명하신 승려이기도 하지요...

사실 매 장마다 밑줄긋기 해놓은 곳이 많아서 그걸 중심으로 글을 쓰고 싶다보니 아직 글 쓸 거리가 조금은 남아있거든요.

어쨋든 같이 읽는다고 생각하니 힘겹게 왔긴해도 다 읽을 수 있었네요.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일부터 바로 읽으시네요. ㅜㅜ 서문이긴 하지만
저도 오늘 책이 올 예정이니까 연휴동안 많이 읽어놔야죠!

카알벨루치 2019-02-01 22: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블랙겟타님 설연휴 즐겁고 환한 미소 넘치는 시간들 되시길 바랍니다!☕️

블랙겟타 2019-02-04 00:38   좋아요 1 | URL
네. 감사합니다. 카알벨루치님도 설 연휴 잘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공쟝쟝 2019-02-02 23: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글 보니 얼른 8장~ 읽고 싶다~~~ 헝헝!
즐거운 설명절 되세여 ^.^

블랙겟타 2019-02-04 00:40   좋아요 0 | URL
네. 나머지 부분도 글 하나 써야하는데 최소한 설연휴 안에는 쓸려구요.
쟝쟝님도 가열차게 읽고 계시던데 계속 독려해드리겠습니다. ^^
설 연휴 잘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9-02-04 14: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블랙겟타님, 설연휴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이 설날이라 인사드립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편안한 휴일 즐겁게 보내세요.^^

공쟝쟝 2019-03-14 12: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젠 믿고 거르는 법륜 ㅋ 설에 읽던 책 저 방금 끝냈어요~ㅋㅋ 책 정리 해야지 하다가 겟타님 요약글 다시 보러 왔지유~!

블랙겟타 2019-03-14 16:58   좋아요 1 | URL
바로 누군지 아시네요?! ㅎㅎㅎ

와 쟝쟝님, 읽느라 수고하셨어요^^
한번 더 부족한 저의 글을 읽으러 방문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