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풀은 극소수의 사람들로 구성된듯.
1년 가도 책 한권 안사보는 국민이 수두룩...



[이지성, 『생각하는 인문학』, 차이 (문학동네), 2015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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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 2015-07-03 17: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독서라는 행위 자체를 신기하게 쳐다보는 세상. 티비보고 영화보듯 보통의 하는 일인데 책을 읽는다 하면 우와~ 뭐 대단한 것이라도 한다는 듯한 반응은 무엇인지. 참 씁쓸하죠... 이런 세상의 시선에서는 북플유저들은 별에서 온 사람들일지도 모르겠어요.

yureka01 2015-07-03 17:32   좋아요 3 | URL
저도 북풀 이용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책과 가까이 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졋으면 하는 바램 가지게 됩니다...

메간 2015-07-03 17: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많은 이들이 책을 불편하거나 부담스러운 존재로 느끼지 않으면 참 좋겠습니다. ㅠㅠ

yureka01 2015-07-03 17:51   좋아요 3 | URL
예를 들자면 운전 방해 좀 받았다고 삼단봉 꺼내 겁박하는 배려 없는 매마른 시대가 되니까요. 감사합니다.

메간 2015-07-03 17: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렇지요. 정말 큰일입니다. 마음에 여유도 갖고 생각도 말랑말랑하게 하면 더 좋은 세상이 올텐데 말입니다. 유익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yureka01 2015-07-03 22:33   좋아요 2 | URL
그럭게요 메간님 감사감사.^^.

cyrus 2015-07-03 18: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는 사람도 잘 없죠. 이런 활동을 초.중.고등학생만 하는 줄 알 겁니다. ㅎㅎㅎ

yureka01 2015-07-03 22:31   좋아요 1 | URL
그래서 북풀 이웃들이 대단해 보이는 거..ㅎㅎㅎ

yureka01 2015-07-04 09:26   좋아요 1 | URL
아무래도 북풀에는 책과 접할 수 있는 작가분들 교수들 학자들 학생들 번역가들 출판 종사자들이 상당히 포진 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만은 확실하더군요.

qualia 2015-07-03 20: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 안 읽는 것도 문제지만
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
책 100권을 읽어야 뭐합니까?
그깟 책 100권 읽어서 어따 쓰려고요?

이의 제기하고
문제점 지적하고
근거 없는 비판 분석해서 오류를 밝히면
그 오류를 인정하기는커녕
발끈하고 감정적으로 나서는 게 대부분 우리들 반응 양식입니다.

책 100권 이상 읽으신 분들도
책 단 한 권도 안 읽는 분들과 거기서 거깁니다.

yureka01 2015-07-04 06:45   좋아요 1 | URL
그럼 할 수 없구요.
그래도 적어도 삼단봉으로 위협은 적어질 수 있다면 그나마 참을 수 있어요.
그 까이꺼 감정적이면 어때요.
이 시대 무지막지 하지는 조금 덜 했으면 하는 최소한의 바램...이것도 사치라면 너무 슬퍼서요.....고매한 이성..그런 사유를 바라지는 않아도 최소한의 양심...도덕율..이런 거 말이죠.(폰이라 오타 작렬 )

커피소년 2015-12-05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공부돌이, 공부순이 만들기 정책과 3S(섹스, 스포츠, 스크린) 정책의 덕택이지요.

한 쪽에서는 미래를 위해서 라면서 돈 좀 잘 버는 기계가 되기 위한 의미 없는 공부삼매경, 한 쪽에서는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섹스, 스포츠, 스크린을 즐기면서 쾌락적인 삶을 추구하자! 이거죠.

결국 그러한 삶은 현실에 대한 무조건적인 긍정과 회피를 만들어냄으로써 그들이 기득권으로서 서 있을 수 있는 제도와 정책을 존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죠.


5공 때 부림사건, 학림사건 모두 독서모임이 타겟이였지요.

절대 우연이 아니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책을 읽는 사람이 무서웠기 때문이지요.


기득권의 공포심이..술 과잉현상을 만들었지요.. 술 없으면 안 될 정도로.. 고달프고 괴로운 세상을 만들어서 위험 요소를 제거해야 본인들이 살 수 있다는 생각.. 오로지 그 생각뿐이라서 현재까지 쭉..그들에게 유리한 정책이 유지..

한국인들이 술을 극단적으로 많이 마시는 이유는..고달픈 삶 때문..

고달픈 현실을 잊기 위해 술을 마시고 다시 술 힘으로 도서관 가서 공부노가다..

도서관 가도 몇몇 재미있고 인기 있는 책들 제외하고는 아무도 건드린 흔적이 없고 공부돌순이들이 모여서 참고서 풀고 있는 모습뿐

간간이 몇 권 읽는 사람들 제외하고 책을 집중적으로 읽는 사람들은 전국에 얼마 안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배웠다는 인간들도 교과서나 마찬가지인 전문서적 제외하고 책 한 권 안 읽어본 인간들이 수두룩 할테니 말이죠.

yureka01 2016-02-28 00:56   좋아요 1 | URL
ㅎㅎㅎ 조선시대에는 노비가 글을 읽으면 죽였다고 하더군요.
정보의 독점..지혜의 과점으로 기득권을 지켰거든요..
문서갱유가 그랬고..독일히틀러가 책을 불질렀죠..

아 작년 12월달에 댓글이라니..ㅎㅎㅎㅎ
답글이 너무 늦었네요.지난 포스팅 보다가 ㅎㅎㅎㅎ이렇게 또 적게 되었습니다..
혜량하여 주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