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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미국 가난한 유럽
손진석.홍준기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3년 12월
평점 :
"평균적인 EU국가는 아이다호와 미시시피를
제외한 미국의 모든 주 보다 가난합니다."
내가알고있던 유럽은 일등 부자국가였다.
미국과 유럽이 엎치락 뒤치락하지만
조금 더 부자는 유럽이라고 늘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세계를 호령하던 유럽이 왜 침체되고 하락하고 있는지,
300년 역사도 채 안되는 미국은
어떻게 세계 최강이 되었는지, 문제점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생각하게
해 주는 책 #부자미국가난한유럽
-글로벌 테크 시가총액 톱10중
대만,중국외에는 모두 미국
-세계 소셜 미디어 점유율 순위 5곳 모두 미국
-글로벌 100대 브랜드 중 톱10 중 3나라외는 모두 미국
등등 세계를 휘어잡고 있는 대부분이 미국이었다.
미국이 대단한 건 알았지만
이 정도라고? 하며 놀라움이 연속이였던 내용들.
이 밖에도
미국은 자본시장의 투자중심으로,
유럽은 은행대출중심으로 산업계에
자금 수혈이 이루어 지고 있다는것.
유럽 테크 기업도 미국 기업에 인수되는 경우가 많다는것.
앞으로 AI기술 역시 미국과 중국 기업이
주도할 가능성이 지배적이라는것.
프랑스의 주35시간 근무의 현실은 프랑스의 병의 근원으로
기업 생산성과 경쟁력을 갉아먹고 있다는것.
그에반해 미국인들이 유럽인들보다 일도 많이 한다는것.
또 인상깊었던 주제 중 하나는
미국의 인재양성에 관한 것이었다.
수많은 인재들이 모여들고
국가는 그런 인재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제공해 주는 나라.
그래서 탄생한 세계를 독점적이다시피
이끌어가는 수많은 미국 기업들.
미국이 다수의 세계 정상급 대학에서
배출하는 수많은 인재들은 첨단기술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기업경쟁력을 키우고 있는것.
경이롭기까지하고 너무 부러운 나라가 아닌가 싶었다.
물론 미국에도 문제들은 산재한다.
마약과 총기사고등의 범죄, 빈부격차등
산적한 문제들도 많다.
경제적 대국에 몰입하느라 국민의 삶은
들여다보지 못해 많은 미국인들의 발길은
유럽을 향한다고 한다.
경제수준의 평준화, 모든 노동자가 평등하게 잘 사는나라,
저녁과 주말이 있는 여유있는 삶, 차별없는 세상은
결국 모두가 꿈꾸는 유토피아 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확신처럼 들었다.
이 책은 미국과 유럽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들과
관련한 매우 실증적이고 실험적인 비교를 통해
흥미로운 결과를 보여주고, 투자가, 사업가, 정책 입안자
그리고 넓은 세상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이며
우리는 앞으로 어떤 정책과 방향으로
거대한 세계시장에서 살아남아야하는지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한국사회에서의 근로시간, 무상교육, 복지확대의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한 책이었다.
국내 외 전문가들이 강렬하게 추천하는 경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