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플에서 올리는 글은 여지껏 페이퍼로 분류되었다. 이를 나도 여러 번 경험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혹시 나만 그런가 싶어서 이웃들한테 북플에서 리뷰를 올리는 방법을 물어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북플 이웃들도 나처럼 북플에서 리뷰 쓰기에 성공한 적이 없는 것 같았다.

결국 서재에서 리뷰 쓰기를 통해 올려야 한다는 답을 얻었다. 귀찮더라도, 그렇게밖에 할 수 없다면 도리가 없지 않겠는가. 북플 앱을 주로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리뷰를 쓰기 위해서 서재에 들러야 하는 것은 성가신 일이다. 더욱이 평소 리뷰를 즐겨 쓰지 않는 탓이겠지만, 최근 서재에서 리뷰를 올리면서 한번에 뜻대로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믿거나 말거나…

서재에서 리뷰 쓰기를 클릭하면, 리뷰인지 100자평인지 지정할 수 있고, 상품을 고르고나서, 별점을 부여해야 한다. 만일 부여하지 않으면 경고 메시지를 보게 된다. 그 다음에 리뷰 제목과 내용을 입력하고, 반드시 ˝저장˝하여야 한다. 리뷰 쓰기에 성공하면, 해당 상품의 마이리뷰 섹션에 글 제목과 본문의 앞부분이 표시된다.

최근에 북플에서 글을 올리면서 상품을 지정하면 상품명 바로 밑에 별점을 지정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글과 관련된 상품을 보이고자 하였기에 별점 부여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고, 그런 기능을 몰랐다. 이제까지 북플에서 쓰고 올린 글에 상품의 별점이 부여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서재에서 리뷰 쓰기 과정에 별점 부여가 필수인 점에 감안하여 힌트를 얻었다. 북플에서 글을 쓰고 상품을 추가하면서 별점을 부여하면 리뷰로 식별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가능 여부를 테스트해 보았다. 어제 저녁에 ˝일제 강정기 보물찾기 2˝를 대상으로 정해서 별점 다섯을 부여하고, 글의 제목은 ˝북플에서 리뷰 쓰기 테스트(테스트 후 삭제 예정)˝로 붙여서 적당한 내용을 채우고 북플에서 등록하였다. 과연! 내 생각대로 북플에서 쓴 글이지만, 상품에 별점을 부여하여 올리니까 상품 페이지에서 마이리뷰 섹션에 나타난다. 알라딘 앱에서 해당 상품 페이지를 캡처하였다. 결과는 성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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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6-08-25 21: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제 테스트가 이 테스트 였군요^^: 감축드립니다.

오거서 2016-08-25 21:43   좋아요 4 | URL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cyrus 2016-08-25 21: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북플 FAQ에 북플로 리뷰 쓰는 방법이 있는데 설명 내용이 고작 세 줄입니다. 북플을 처음 시작하는 분이라면 무슨 말인지 이해되지 않을 겁니다. 회원들이 알아서 방법을 찾는 상황이 아이러니하네요.. ^^;;

오거서 2016-08-25 23:11   좋아요 1 | URL
잘 아시는군요. FAQ에 100 자평을 쓰는 방법은 다섯 줄이지만 글자 수 말고는 이해되지 않기는 마찬가지에요. 북플 사용이 불편하면 아니 하면 그만인데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어쩌면 오기 같은 게 발동하였는지도 모르겠어요. ^^;

[그장소] 2016-08-26 04: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핫 ㅡ이쪽에서 글 분류에 페이퍼와 리뷰 ㅡ서재의 양식을 보여주긴 하거든요 . 그런데 기껏 지정해도 전부 리뷰아닌 페이퍼로 그냥 나와버려요 . 물론 서재에 가면 관련 체크는 제대로 되어있고요 . 시스템 문제같아요 .
고생하셨네요! 저도 블로그 글 작성하고 테스트 페이지를 마구 양산해봐서 그 심정 알아요!^^
애쓰셨어요!^^

오거서 2016-08-27 10:21   좋아요 1 | URL
에고… 그장소 님도 나름 고생이 많았군요.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