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 1
최명희 지음 / 매안 / 200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박경리의 ˝토지˝와 분위기가 비슷하다. 아름다운 모국어와 세시풍습... 보름달 뜰때 상놈은 죽은 아버지뼛다귀를 양반의 봉분(묘)옆을 파서 묻는다. ˝투장˝이라고 한다. 묘지기한테 걸려 뒈지게 맞는다.신분질서 속에서 아랫것들의 한이 느껴진다. 작가의 죽음으로 미완성으로 남은 대하소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리산 1 - 잃어버린 계절 이병주 전집 3
이병주 지음 / 한길사 / 200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병주를 대표하는 대하소설이다. ˝태백산맥˝이전 빨치산문학의 정수라 할만하다. 지식인의 관념이 엿보이긴 하나 현장감있는 문체.. 겨울산, 밥을 먹다 폭격맞아 죽은 빨치산의 입안에서 밥알을 떼어먹는 또다른 빨치산들... 먹는다는 것, 그래야 산다는 것의 무서운 진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토지 1 - 1부 1권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마로니에북스) 1
박경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끝없이 펼쳐진 대지, 작열하는 태양, 꿈틀대는 생명들! 용이와 월선의 사랑이 눈물겹다.용이의 품에 안겨 죽어가는 월선.˝임자, 여한 없제?˝ ˝야, 인자 여한이 없습미더!˝ 21권까지는 너무길고 지루하다.10권까지가 긴장감 있고, 작품의 완성도도 높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칼의 노래 - 김훈 장편소설 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14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이 필요없는 김훈의 최고 소설이다. 인간 이순신의 고뇌와 좌절-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자의 고독-을 건조하고 절제된 문체로 표현했다. 오라, 나의 적들이여~일자진으로 맞이하리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통섭의 식탁 - 최재천 교수가 초대하는 풍성한 지식의 만찬
최재천 지음 / 움직이는서재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설가를 꿈꾼 과학자. interdisciplinery. 학제간 연구라는 말은 이미 90년대에서부터 유행했다.통섭은 다르다.곤충과 벌레의 차이는 뭘까? 세계와 인간,환경과 생명들에 대한 다양한 책들을 소개한다.지식의 지평을 넓힐수는 기회! 인정해야 할 것 하나. 죽는다는 것,인류는 결국 멸절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