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메이플 스토리 한자도둑 시즌2 실전편 7 메이플 한자도둑 시즌2 7
유경원 글, 이태영 그림, 전광진 감수 / 서울문화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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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한 이야기로 만나보는 한자도둑이예요.

초등교과 어휘 완전 정복이라는 문구가 딱 와 닿았고

'자동기억 시스템' 이것도 궁금했네요.

 

어떤 장치가 되어있길래 '자동기억시스템'이란 문구가 적혔을까?

 

 

전(前)권의 이야기를 몰라 어떻게 연결되는지 전체 스토리는 잘 모르겠지만

이것 한권으로도 재미나게 읽었네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할정도로..ㅎㅎ

 

 

우리 션 세번째 읽고 있는 중이예요.

내용이 처음엔 정리가 안되어 뒤죽 박죽이었데요.

두번째 읽어보면서 더 깊이있게 이해하고

세번째 읽으면서 여유있게 읽고 있네요.

 

 

만화 이야기속에서 자연스럽게 한자 단어들이 나오고

그중에 초등한자를 따로 하단에 풀이와 설명을 해두었어요.

[한나라 한]자의 만들어진 경위, 부수, 변까지 자세하게 설명되어있는데

 

요 설명, 아이들이 이해하기엔 좀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게 아쉽네요.

'고안되다' '의미 요소' '표음 요소' 등과 같은 어려운 단어들은

초등생 수준에 맞게 조금더 쉽게 풀어주었으면 더 잘 이해했을텐데 말이죠.

 

 아님 초등 3학년 수준에 어려운 글자가 맞는거죠?ㅎㅎ

전반적으로 좀 어려웠다는 평가입니다.

 

한자공부를 꾸준히 해왔던 아이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이정도는 껌 먹기지!"하는건 아니겠죠

(그러면 극도로 슬퍼질것 같아요. ㅜㅜ)

 

 

등장인물도 많고 이야기도 구도가 너무 많아요.

난 등장인물들이 왜 이렇게 헷갈리는지..ㅎㅎ

 두번째 읽으면서도 새로운것들이 몇몇개 있었어요.

 

초3 션은 이야기가 너무 재밌다네요.

그렇다면 얼마나 재밌게 봤는지 한자 테스트를 해볼까?ㅋ

 

궁금했던 자동기억 시스템이란

보고, 익히고, 쓰고, 즐기고, 풀고, 확인하고

6개 과정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기억되게 하는거라네요.

 

보는것은 만화를 읽으며 보았으니 다음은 익히는 과정이 나오겠군요

 

어려운 한자라했더니 모두 4급한자네요.

초등학생들 4급까지 알아야하는건가요? 진정???

전 평생 7급한자까지만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용감하게 느껴지네요. ㅜㅜ

 

 

사자성어 한꼭지 배울수 있네요.

ㅁㅁ 이야기도 딱 아이들 수준으로도 재미나네요. ㅎ

 

교과 한자위주 단어들이 나와요.

대부분 4~5학년 교과 발췌네요.

설명을 읽고 알맞은 단어 스티커를 빈곳에 붙여 단어를 완성하는거예요.

활용할 스티커는 뒷장에 있어요.

워크지까지 들어있는 만화는 처음이네요.

써보기까지 하면서 자동기억시스템을 통과해본 결과 한자가 좀 어려워

기억은 다 하지 못해도 몇자는 알게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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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철저반복 A단계 세트 - 전5권 - 초등1학년 수학 철저반복(초등) 시리즈 31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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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의 붉은 치마 파랑새 사과문고 81
이규희 지음, 양상용 그림 / 파랑새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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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규희 | 그림 양상용 ㅣ165×225 | 216페이지 |  대상 독자 : 초등학교 전 학년
ISBN 978-89-6155-521-0 74810, 978-89-6155-178-6(세트 

 

 

사극의 소재로도 많이 다루어지는 을미사변, 명성황후 이야기예요.

명성황후 시해사건 을미사변 120주년을 기념해 <왕비의 붉은 치마> 동화가 출시 되었어요.

 

역사와 문화를 동화로 담아내는 이규희 선생님이 쓴 작품이네요.

아이들에게 읽혀주고 싶기보다 제가 더 읽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표지가 눈길을 확 끌었거든요.

단아한 명성왕후의 모습이 아름다웠어요.

 

 

 

 

 

이책의 주인공은 '다희'예요.

명성왕후를 어린시절 부터 시해 당시까지 곁을 지켰던 몸 종 아이가 바로 다희예요.

고종이 된 명복도련님을 우연히 만나 감히 마음에 담게되죠

다희의 여러 감정들이 동화를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있네요.

역사와 다희의 감정들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자영이 간택되어 궁궐로 들어가게 되자

명복도련님을 늘 볼 수 있는 궁궐로 궁녀가 되어 가기로해요.

명성왕후(자영)을 보필하며 그렇게 평생을 함께하는 다희.

 

 

 

 

 

 

 

인자하던 자영이 첫 원자의 죽음을 계기로 시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을 등지고

점점 정치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원자를 지키기위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쇄국정책을 펼치던 흥선대원군과 대립하게 되죠.

 

임오군란, 갑신정변을 겪으면서 자신의 신변을 위협받자

 명성황후는 더욱 정치적으로 변해갔어요.

그런 명성화후 곁을 다희는 묵묵히 지키며 명성황후에 대한 감정들이

자칫 무료하고 딱 딱할수 있는 내용들을 몰입도 있게 그려내고 있네요.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어떻게든 나라를 지키려는 명성황후의 신변이 위태로워 질때마다

제일 먼저 나서는 사람도 상궁이 된 다희였어요.

궁궐에 들어와 명성황후를 보필하는 일 외에도 개인적인 다희의 삶도 그려지고 있는데요.

흥선대원군의 천주교 박해, 병인박해로 부모님을 잃고 양자를 들여 양의사로 키워내는 등

다희의 삶에서 묻어나는 시대적 상황들도 드라마틱합니다.

 



 

 

고종보다 명성황후가 더 걸림돌이 된다 생각했기 때문에

명성황후를 제거하려 '여우사냥'을 감행했던 일본놈들..

 

조선의 국모를 감히.....

 

 

마지막, 자신의 옷을 벗어 명성황후에게 입히고

명성황후의 옷을 입고 '내가 조선의 국모니라'했던 다희는 어깨부터 칼이 그녀의 몸을 지나갔어요.

끝까지 자영을 지키려했던 다희, 그러나 결국 명성황후의 실체가 발각되고 끝내 살해되고 말았지요.

 

 

명인하고 당당했던 명성황후.

역사의 거센 물결속에서 당당히 국모로 맞서는 모습.

 

"내가 조선의 국모이니라"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다희는  명성황후를 지켜내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잡혀있다

뒤늦게 명성황후의 뜻을 깨닫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

공부를 하고 돌아오겠노라며 떠나며 끝이납니다.

 

 

다희가 깨달은 명성황후의 뜻은 무엇일까요?

 

 

다희의 일생과 그녀의 여러 감정을 통해 보여지는 역사.

동화라 술술 읽혀지고 그리 어렵지 않게 느껴졌네요.

역사적 배경지식이 조금 있다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것 같아요.

 

 

명성황후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있어왔지요. 존경하는 국모로 생각하는 사람이있는가 하면

고종을 능가했던 너무 정치적으로 나서서 나라를 망하게 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요.

 

하지만 그녀는 조선의 어머니이길 바랬고

조선을 지키려 했던건 사실이며 그 완고함 때문에 살해까지 당했던

가슴 아픈 역사인건 사실이지요.

 

가상인물 다희를 통해 만난 '명성황후'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로 다희가 후궁이 되었으면하고 바랬는데..ㅋ

명성황후를 보필하다 그녀를 너무 닮아버린 의리파  여인으로 끝나네요.

 

 

이 결말 또한 여운이 남네요.

동화라 더 로맨틱하기도 드라마틱하기도 했어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임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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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꿈꾸는 자유 - 명언과 그림으로 만나는 자유
아웅 산 수 치 외 글, 피터 시스 외 그림, 최재숙 옮김 / 사파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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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아웅 산 수 치, 안네 프랑크, 넬슨 만델라 외 | 그림 피터 시스, 재키 모리스, 로저 멜로 외 | 옮김 최재숙

 

판형 240*273 양장본 올컬러 48p | 대상 4~8세 | 값 12,000원

국제앰네스티 공동작업 인권 그림책

명언과 유명작가의 일러스트로 전하는 자유의 소중함

 

 

'자유'에 대하여 생각해본적이 있나요?

우리 아이들에게 '자유'가 무엇인지 물어본 적이 있나요?

자유롭게 산다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우린 그걸 너무나 당연히 생각하고 있죠.

​아이와 함께 <우리가 꿈꾸는 자유>를 보고 읽어보았어요.

아이에게 감동을 주었던 대목도 있고

성인인 저에게 감동을 주었던 구절도 있었어요.

명언과 일러스트로 이루어진 이 책은 두고 두고 소장해야겠어요.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지는 자유

세상 곳곳에는 아직 '자유'가 당연하지 않은 곳도 있지요.

그 자유를 위해 목숨까지 걸고 싸우는 이들도 있어요.

우리나라만해도 그렇죠. 아직 공산주의국가로 남아있는 북한!

자유를 위해 몰래 강을 건너고 바다를 건너 탈북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목숨을 걸고 말이죠.

지금 우리에게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는 자유,

그 자유에 감사합니다.


 

국제 앰네스티에서는 정의를 위해 싸워야하고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일깨워주려고 힘쓰고 있어요.

이 싸움은 착하고 옳은 싸움이며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하는 싸움이에요.

다른 사람에게 존중받고 싶으면 먼저 다른 사람을 존중해야해요.

......

국제앰네스티는 이야기 안에 어린이들이 더 쉽게 공감하고 폭넓게 이해하도록 해 주는 힘이 담겨있다고 믿어요.

<<우리가 꿈꾸는 자유>>는 그림으로 보여주는 멋진 이야기예요.

훌륭한 명언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그림이 아이들올 하여금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변화를 가져오도록 일깨워주지요.

나는 이 책을 보고 미래 세대의 자유에 대해 큰 희망을 품게 된답니다.

 

 - 동화작가 '마이클 모퍼고'의 글 中

 

 

 

 

 

내가 가장 눈길이 오래 머물렀던 페이지,

자야할 시간이 지났지만 아이들은 몰래 숨어 책을 보고 있어요.

아이들의 호기심! 그걸 보여주고 싶었던걸까요?

 

 

아이답게 자랄 자유

 

아이들은 부모의 소유물도,

세상의 소유물도 아니에요.

아이들은 자유로운

자신만의 미래에 주인이지요.

-미하엘 바쿠닌-

 

지구 반대편에는 아이지만 가장처럼 공부대신 험한일을 하며

돈벌이에 나선 아이들도 있고,

폭탄을 몸에 지니고 전쟁터 한복판에 있는 아이들도 있다는걸 우린 알고 있지요.

누가 그렇게 만든걸까요?

 

 

오늘도 한자, 영어, 독서가 하기 싫어 엄마에게 짜증을 부리는 아이에게

일르거진 얼굴로 협박을 한 내 모습이 떠오르며

가슴이 먹먹해졌네요.

이 글 대로 아이들은 아이답게 자랄 자유가 있는데 말이죠

신나게 뛰어놀고, 자연을 관찰하고, 친구들과 유치한 놀이를 하면서도 진지해지고

거기서 많은 것을 배워나가는 아이들인데

집안에만 갖혀서 공부만 시켰던 엄마였다는 생각에

난 내 아이들을 내 소유물로 생각하고 있진 않나 되돌아 보게 되었어요.

 

요즘 화재가 되고 있고, 나 또한 영상을 보며 가슴아파 눈물이 멈추지 않았던

어린이집 폭행 사건(아 다시 생각하니 또 가슴이 아려오네요)만 보아도

아이들이 아이답게 자라고 있지 않은 현실인것 같아요.

 

아이들도 하나의 인격체임을

아이들은 보호받을 권리가 있음을

우리 잊지 말아야할 텐데

아이들도 아이답게 자랄 자유가 있는데..

 

 

 

 

 

두려워하지 않을 자유

 

내안에 있는 진정한 감옥은 두려움

두려움 때문에 옳은 일을 포기하지 마세요. 

 

 



 

 

 

 

아이들이 읽을때는 아이들 나름의 해석으로

어른들이 읽을때는 자신의 처한 상황이나 어른들 시선으로 해석되는

그림들과 명언들.

 

비록 짧은 글들이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마음을 크게 흔듭니다.

 

 

 

 

전 세계 유명일러스터들의 개성있는 그림이 담겨져있어 더욱 빛나는 책

그림 하나하나 그림으로 자유를 풀어낸 특색있는 그림들이 돋보여 소장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네요.



 

 

 

 

 

그림을 유심히 들여다 보는 아이입니다.

그림 하나하나에 자유를  의미심장하게 풀어내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자유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았어요.

"자유란 뭘까?"라는 질문에 아이는

"마음대로 하는것"이라고 해요.

음......

맞는 말이지만 무언가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에

자유에는 책임도 따른다는것과 우리에게 당연하게 여겨지는 자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엄마의 의견에 또다른 생각이 더해져 아이도 혼자 책을 읽었을때와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션이 꿈꾸는 자유는 뭐야?"

"그냥 이대로가 좋아요, 나라도 있고 안전한 집도 있고 맛난 음식도 많아요"

 

이야기는 오랫동안 계속 되었답니다.

아이와 '자유'에 대하여 깊이있게 이야기해 보면서 우리 삶이 정말 감사하고

내 자유가 소중하듯 다른 사람의 자유도 소중하다는것.

우리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것들 하나하나 다 소중하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아이들에게 '우리가 꿈꾸는 자유'를 선물해보세요!

"너희들은 아이답게 자랄 자유가 있단다. 넌 소중해"

 

 

 

*본 포스팅은 <우리가 꿈꾸는 자유>책을 소개하면서 사파리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임을 명시합니다.

ⓒ2015“사탕세알 스토리”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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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없어서 이것으로 대신합니다 - 시간이 지나도 마음에 남는 말 한마디
유선경 지음 / 동아일보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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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에서 나온 신간!

<꽃이 없어서 이것으로 대신합니다.>

부제 - 시간이 지나도 마음에 남는 말 한마디!

 

삶과 사람, 사랑을 소재로 수많은 청취자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 kbs 클래식

FM<출발 FM과 함께>속 코너 '그가 말했다'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수많은 방송 원고중 작가 유선경씨가 직접 고른 에피소드만을 따로 모아 출간한 책이다.

조지버나드 쇼, 칼릴 지브란, 니체와 같은 명사들의 말 한마디 뿐 아니라

고은 시인의 시, 뮤지컬 '헤드익, 영화 '시네마 천국'같은 작품 속 한마디까지

그런 말들을 모아  작가 유선경씨 자신의 언어로 풀어냈다.

 

 

 표지속 그림.

이것은 내가 아는 작품 '키스'를 그린 유명한 구스타프 클림트가 연인 플뢰게에게 준

세상 단 하나밖에 없는 하트나무 그림이다.

누구보다 화려하고 황홀하고 빛나는 그림을 그린 클림트였지만 어린시절은

크리스마스 때인데도 집에 빵 한조각 없을 정도로 궁핍했던 그!

연인에게 꽃을 선물하고 싶었지만 꽃을 살 형편이 되지 못해서

수십개의 하트가 달린 나무를 그리고 그 밑에 이렇게 썼다.

꽃이 없어서 이것으로 대신합니다

 

 

유선경 작가는 이 문구를 인용해 제목을 지었다.

이 책의 컨셉이 사람과 삶, 사랑이기에 참 잘어울리는 제목인것 같다.

 

 

"살면서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나를 일으킨 건 누군가의 말이었다"

진실로 말이라는게 얼마나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있다.

특히 아이들을 키우면서 거울같이 엄마의 말을 따라하고 말한마디에 행동의 변화를 보이는 아이들을 보면

하루에도 수십번씩 말 조심해야지, 좀더 좋은 말을 하며 살아야지 하며 다짐하곤 한다.

 

이 책은 명언집은 아니다.

작가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개인적인 느낌의 이야기지만 글귀 하나하나 깊이 생각할 수록

가슴을 파고드는 무언가가 있다.

 

 

중간 중간 명화와 명언들이 있다.

시간이 지나도 마음에 남는 말한 마디들..

소설, 영화속 명대사, 노래 가사등  우리 삶에 영감을 주는 말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어 놓았다.

 

 

 

 




 

 한동안 우울증을 겪으면서 마음의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던

내 마음을 되돌아 보는것 같다.

문은 열어주지 않으면 들어오지도 못하는데 들어오는 사람이 없다고 원망한다는 말..

세상의 아름답고 좋은 일은 문 너머로 부터 오는 것인데.. 문이란 나가자고 만든 것인데...'

 

문을 열고 나와보니 정말 내 안의 세상보다 아름답고 좋은 일들이 많았다.

내가 겪어보았기에 이말이 이해가 된다.

 

되새길수록 깊이 생각할수록 따뜻한 말들이 가득하다.

이것이 옳다 그르다는 말이 아닌, 친한 친구가 조용히 내 마음을 부드럽게 만져주는 듯하다.

 

 

 

한번에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술술 읽혀지는 책은 아니다.

한 챕트를 읽고나면 괜히 먼산을 바라보거나 자아를 들여다 보게 된다.

그리고 용기를 얻는다.

 

커피한잔 할때, 지하철 짜투리 시간에 잠깐 잠깐 들여다 보는 문구 한 구절 한 구절이

급히가는 마음을 차분히 되돌아보게 만들기도 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지만 풀어내기 어렵다면

책이 큰 도움이 될것 같다.

위안을 주는 아주 조용한 친구 같은 책!​

 

ⓒ2014“사탕세알 스토리”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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