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의 붉은 치마 파랑새 사과문고 81
이규희 지음, 양상용 그림 / 파랑새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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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규희 | 그림 양상용 ㅣ165×225 | 216페이지 |  대상 독자 : 초등학교 전 학년
ISBN 978-89-6155-521-0 74810, 978-89-6155-178-6(세트 

 

 

사극의 소재로도 많이 다루어지는 을미사변, 명성황후 이야기예요.

명성황후 시해사건 을미사변 120주년을 기념해 <왕비의 붉은 치마> 동화가 출시 되었어요.

 

역사와 문화를 동화로 담아내는 이규희 선생님이 쓴 작품이네요.

아이들에게 읽혀주고 싶기보다 제가 더 읽고 싶었던 책이었어요.

표지가 눈길을 확 끌었거든요.

단아한 명성왕후의 모습이 아름다웠어요.

 

 

 

 

 

이책의 주인공은 '다희'예요.

명성왕후를 어린시절 부터 시해 당시까지 곁을 지켰던 몸 종 아이가 바로 다희예요.

고종이 된 명복도련님을 우연히 만나 감히 마음에 담게되죠

다희의 여러 감정들이 동화를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있네요.

역사와 다희의 감정들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자영이 간택되어 궁궐로 들어가게 되자

명복도련님을 늘 볼 수 있는 궁궐로 궁녀가 되어 가기로해요.

명성왕후(자영)을 보필하며 그렇게 평생을 함께하는 다희.

 

 

 

 

 

 

 

인자하던 자영이 첫 원자의 죽음을 계기로 시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을 등지고

점점 정치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원자를 지키기위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쇄국정책을 펼치던 흥선대원군과 대립하게 되죠.

 

임오군란, 갑신정변을 겪으면서 자신의 신변을 위협받자

 명성황후는 더욱 정치적으로 변해갔어요.

그런 명성화후 곁을 다희는 묵묵히 지키며 명성황후에 대한 감정들이

자칫 무료하고 딱 딱할수 있는 내용들을 몰입도 있게 그려내고 있네요.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어떻게든 나라를 지키려는 명성황후의 신변이 위태로워 질때마다

제일 먼저 나서는 사람도 상궁이 된 다희였어요.

궁궐에 들어와 명성황후를 보필하는 일 외에도 개인적인 다희의 삶도 그려지고 있는데요.

흥선대원군의 천주교 박해, 병인박해로 부모님을 잃고 양자를 들여 양의사로 키워내는 등

다희의 삶에서 묻어나는 시대적 상황들도 드라마틱합니다.

 



 

 

고종보다 명성황후가 더 걸림돌이 된다 생각했기 때문에

명성황후를 제거하려 '여우사냥'을 감행했던 일본놈들..

 

조선의 국모를 감히.....

 

 

마지막, 자신의 옷을 벗어 명성황후에게 입히고

명성황후의 옷을 입고 '내가 조선의 국모니라'했던 다희는 어깨부터 칼이 그녀의 몸을 지나갔어요.

끝까지 자영을 지키려했던 다희, 그러나 결국 명성황후의 실체가 발각되고 끝내 살해되고 말았지요.

 

 

명인하고 당당했던 명성황후.

역사의 거센 물결속에서 당당히 국모로 맞서는 모습.

 

"내가 조선의 국모이니라"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다희는  명성황후를 지켜내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잡혀있다

뒤늦게 명성황후의 뜻을 깨닫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

공부를 하고 돌아오겠노라며 떠나며 끝이납니다.

 

 

다희가 깨달은 명성황후의 뜻은 무엇일까요?

 

 

다희의 일생과 그녀의 여러 감정을 통해 보여지는 역사.

동화라 술술 읽혀지고 그리 어렵지 않게 느껴졌네요.

역사적 배경지식이 조금 있다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것 같아요.

 

 

명성황후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있어왔지요. 존경하는 국모로 생각하는 사람이있는가 하면

고종을 능가했던 너무 정치적으로 나서서 나라를 망하게 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요.

 

하지만 그녀는 조선의 어머니이길 바랬고

조선을 지키려 했던건 사실이며 그 완고함 때문에 살해까지 당했던

가슴 아픈 역사인건 사실이지요.

 

가상인물 다희를 통해 만난 '명성황후'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

개인적으로 다희가 후궁이 되었으면하고 바랬는데..ㅋ

명성황후를 보필하다 그녀를 너무 닮아버린 의리파  여인으로 끝나네요.

 

 

이 결말 또한 여운이 남네요.

동화라 더 로맨틱하기도 드라마틱하기도 했어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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