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월루기담 - 단편
이마 이치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4년 11월
평점 :
절판



평소 이마 이치코님의 괴기물을 좋아하는데, 므흣한 BL물이라기에 한번 사봤다.
환월루라는 기방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이야기들을 담은 책으로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상당한 매력과 흡입력을 가졌다.
BL이 주가 아니라 은근함을 풍기기때문에 더 재미있게 읽었다.

미스테릭하면서도 미미하게 심금을 울리는 스토리도,
기방악사와 된장집 후계자라는 캐릭터들도 묘한 매력이 있다.
이마 이치코의 그림체또한 좋아서 한번씩 손이 가는 만화책이다.

은근BL과 미스테릭괴기담, 이마 이치코를 좋아하는 분들께 적극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앤젤 미트 파이 Angel Meat Pie
D[di:] 지음, 정유리 외 옮김 / 황매(푸른바람)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난 상당히 재밌게 읽은 책이다.
노블코믹이라는 새로운 장르도 신선했고, 계속 발전해나갔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한동안 엔젤미트파이에 빠져 어디고 이 글자를 쓴적이 있었다.
사람들은 Angel Meet Pie 라고 생각했다고 해서 나는 웃었다.

예쁜어감과는 다르게 천사고기파이라는 살벌한 뜻을 가진 이 책은
사실 상당히 매니악적이지만, 그만큼 매력과 작품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판 팀 버튼의 느낌이 강하게 드는 잔혹동화 랄까

몇가지의 단편만화로 구성된 이 책은
읽은지 반년이 넘었음에도 그 강렬한 스토리와 그림체때문에
아직도 스토리와 그림들이 머릿 속에 남아있다.
 
약간은 비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끌릴만한 만화,
그림체도 요시토모 나리 뺨치게 매니악하고 강렬한 인상을 준다.
만약 지극히 정상적이고 재미있는 만화를 기대한다면 이 책은 사지않는 것이 좋다.

하지만 당신이 매니악 함에 목마르다면 당장이라도 사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 여담이지만 수록된 싱글음악CD 또한 굉장하다.
D 이 사람 대체 정체가 뭘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 좋은 방향 - 부천만화정보센터 출판지원 우수만화동인지 5
안아줘 지음 / 새만화책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어렸을 때부터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이 것이 내 천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나의 그리는 것에 그렇게 달콤하지 못해서
그저 꿈꾸는 것으로 남아있지만, 노블코믹이나 이런 동인지의 만화를 가끔 사보곤한다.

우수동인지로 뽑힌 이 만화는
실로 다양한 장르 다양한 시도를 한 작품이다.

사실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할 정도로 내 안목이 좋은 것은아니지만,
읽는 내내 흥미로웠고 재미로 보는 만화책 수준은 아닌 것 같다.

만학도라면 책장한켠에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단 절대 재밌을 거라 여겨 구매하지는 말 것,
재미는 상당히 떨어진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마릴리스 2
이와다테 마리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1권과 2권 모두 읽다보면 모모타의 소소한 일상사가,
그 소박하지만 담백하고 아름다운 일상에 반하게 된다.
우리 삶이란 이렇게 조금씩 흘러가는 구나 하고 감탄하게되고
롤러코스터처럼 긴박하게 웃고 두근거리며 넘어가는 스토리가 아닌
자조적이지만 소담한 이 만화책에 점점 매력을 느끼게된다.
여리여리한 그림체와는 달리 폭소를 자아내는 장면들도 제법있어서
꾸준히 소장해서 볼 계획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마릴리스 3
이와다테 마리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2권에선 모모타와 아카이의 관계나 감정이 좀더 명확해진다.
아카이의 예전 애인들과 패턴을 줄줄 꾀며 집착하는 모모타의 모습도
상당히 귀엽고 모모타의 주위에서 맴도는 아카이씨의 행동또한 웃음을 유발한다
모모타는 친구들의 결혼식 부케를 맡느라 분주한 생활을 하고있고
닿은 것 같던 이들의 마음은 삶의 자연스러운 길에서 좀처럼 닿지않고 빗나간다
게다가 모모타에게 상당한 호남까지 등장! 아카이씨에게 라이벌이 생긴 것이다 !!

소소한 모모타와 아카이씨의 일상,
이들의 어긋난 마음이 3권에선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만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