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사 - 대한민국 의료 상업화 보고서
김기태 지음 / 씨네21북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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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쯤인가, 의료에 대한 책을 4~5권 내리 읽으며, 웬만하면 병원에 가지 않으리라 결심했다.
간만에 이런류의 책이 도서관에 들어왔기에 읽어보았다. 씁쓸한 현실은 변하지 않고, 더더욱 돈벌이로 전락해가는 모습에 가슴이 답답했다. 신자유주의 시대에 의사들만 탓할 수도 없기에 더 갑갑한 듯했다. 어디서부터 잘못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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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한강 지음 / 창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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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히 책 구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읽으려는 노력을 아예 안 했는데, 생각보다 손쉽게 내 손에 닿았다.
읽기 전 상을 받은 작품이기에 더 좋게 혹은 더 나쁘게 평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읽고 난 후엔 괜한 걱정이었음을 알았다.
작품의 평가를 넘어 무엇보다 진한 여운을 남긴 소설은 처음인 듯 하다. 빨강의 이미지가 계속 머리 속에 남아 나를 괴롭힌다... 정상과 비정상의 차이는 무엇일까, 나는 정상일까 계속 생각하게 한다. 좋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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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으로 가르치기 -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배우는 핀켈 교수의 새로운 교육법
도널드 L. 핀켈 지음, 문희경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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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북플에서 알게 되었다. 딱 보는 순간 제목이 너무 맘에 들어서 안 읽을 수가 없었다.
막상 내용은 배움의 공동체와 유사하다고 느껴 특별하거나 새롭진 않았지만, 30년 동안 `침묵으로 가르치기`를 연구하고 진행한 노교수의 수업이기에 뭔가 특별함과 감동이 느껴졌다.
민주적 수업 분위기가 너무 부럽기도 했고, 사실 이런 수업일 수록 교사의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는 사실에 좌절감(?)이 들기도 했으나, 나의 지향성만은 잃지 않겠다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학생 수가 적은 시골학교로 가면 글쓰기 평가를 꼭 편지로 해주겠다 다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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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에크하르트 톨레 지음, 류시화 옮김 / 연금술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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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늘 깊은 울림을 주는 에크하르트 톨레의 책이다. 이책을 읽으며 `원망`의 부분에서 진정한 사랑을 하지 않았다는 큰 깨달음을 얻기도 했으나, 일상에서는 넘어서지 못하는 문제로 깊은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꾸준히 책을 읽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삶을 받아들이고 고통을 껴앉는 방법을 읽고 실천했다.
옆에 두고 늘 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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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서 빠져나와 삶 속으로 들어가라 - 새로운 수용전념치료
Hayes, Steven C. 외 지음, 문현미 외 옮김 / 학지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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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마음챙김 명상을 심리학적 이론으로 잘 풀어서 써놓은 느낌이었다. 나는 명상을 먼저 시작하고 읽어서 그런지 밑바탕을 만드는데 많은 지면을 할애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그냥 쉽게 받아들여진다고 해서 다들 그런 건 아니구나 싶었다. 좋은 지도자를 만나 이 책으로 직접 실습을 해보면 더움이 많이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 아디 그런 분 없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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