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눈물 - 서경식의 독서 편력과 영혼의 성장기
서경식 지음, 이목 옮김 / 돌베개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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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시의 힘‘을 읽고 너무나 좋았어서, 다른 서경식님의 책도 읽어보고 싶었다.
작가의 걱정이 딱 들어 맞았다. 여기에 나온 책들이나 작가들은 정말 배경지식이 하나도 없었기에, 작가의 이야기만 재밌게 읽었을 뿐 작품과의 케미는 느끼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책과 함께 엮은 성장기는 인상적이기에 충분했다.
개인적으로는 ‘시의 힘‘이 너무 좋았어서 거기엔 못 미치는 것 같은데, 충격적인 일화들이 겹쳐 나오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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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8 15: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2-21 22: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호모 데우스 - 미래의 역사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 지음, 김명주 옮김 / 김영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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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기도 하고, 충격적이기도 하고, 섬뜩하기도 한 책이었다. 유발 하라리의 책을 처음 접하는데, 그는 뛰어난 이야기꾼임에 틀림없다. 그의 이야기에는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미래의 역사‘는 역설적 표현이 아니라 너무 타당한 예측이란 생각이 들었다.
전통적인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나는 ‘자유의지‘가 없다는 논증이 너무나 신선했다.
책 맨 앞장의 ‘Everything Changes.‘에서 전율이 한 번 왔고, 서문 전의 고엔카 선생님께 바치는 책이라는 말에 전율이 두 번 왔다. 이번 겨울 고엔카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으러 갈 예정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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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세트 (반양장) - 전10권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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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도서관의 장편 읽기 모임에 나가면서 북플과 자연스레 멀어졌다. 북플을 하며 내가 원했던 건 책읽기를 통한 소통이었는데, 그것을 마주보며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그리되었던 것 같다.

첫 작품은 태백산맥. 20년만에 다시 읽으니 세상 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음을 알 수 있었다. 어릴 때는 너무 야하다 생각했던 장면들이 유치하게 느껴졌던 건 비밀.

역사는 반복되지만,나아지고 있는 거 같기도 하다. 다양한 인간들의 모든 행동들이 나름의 이유와 가치를 갖는 모습도 신선했다. 함께 읽으니 좀 더 비판적으로 작품을 바라볼 수도 있었다. 읽으며 내내 촛불혁명이 성공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실패했다면 더 많이 암울했을 거 같다.

박근혜가 정치보복은 자기로 끝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는데,정권을 잡고 있을 때 탄핵 당해놓고 뭔 말인지 모르겠다. 암튼 이번 기회에 적폐청산이 꼭 되길, 간절히 더욱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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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영의 악의 기원>
진짜 간만에 만난 잘쓴 소설
한 아이의 성장기이기도 하면서 새로운 시선이 는 뜨는 것을 너무 잘 보여줬다.
구조도 튼튼하고~
이 소설을 읽는 건 멋진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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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북카페 터득골에서 그림책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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