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기 활동 마감 페이퍼를 작성해 주세요!

한동안 책을 읽을 수 없었던 날들이 있었다. 사람들에게 닥치는 갑작스러운 일들이 내게도 닥쳤고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누군가의 얘기가 귀에 들리지도 않고 눈으로 읽는 것도 힘들었다. 세상과 멀리 있고 싶었지만 그 멀어짐은 외로움이라는 친구와 함께 나를 힘들게 했다. 이번 기수를 하면서 부지런한 독자가 되겠다는 나의 결심은 사라졌고 그저 정해진 날짜를 채우며 꾸역꾸역 책을 읽어 나갔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게라도 내가 책을 한 달에 몇 권이라도 읽을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나는 지나간 달들이 아까워서 며칠 밤을 새며 놓친 달들을 보상 받으려고 했을 것이다. 고마운 평가단 활동이었지만 가장 성실하지 못했던 기수였다.

 

 

- 15기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금요일엔 돌아오렴

_ 광화문에서 있었던 일을 잊을 수가 없다. 그냥 평범한 아이들이었는데 왜 이토록 특별하게 되었을까.

 

 

 

 

- 15기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1. 떠나는 이유

-일년 내내 여행을 하고 싶은 내가 가장 공감하면서 읽었던 책이었다.

나는 주변 지인들에게 늘 그런 얘기를 했었다. 명품 가방보다 도장이 꽉찍힌 너덜너덜한 여권을 가지고 싶다고. 그것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2.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

- 빨간책방을 좋아하는 나로서 그들이 선택한 소설을 다시 읽어본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그들이 선택한 책들이 우리집에 다 있다는 것이 이렇게 기쁠줄이야.

 

 

 

 

 

 

 

 

 

 

 

 

 

3. 다정한 편견

_ 예전 알라딘 소설 신간평가단을 통해 만나게 된 손홍규의 에세이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 두 번이나 손에 들어오다니. 이런 행복이 또 어디있겠어.

 

 

 

 

 

 

 

 

 

 

 

 

 

4.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_ 두 사람의 편지를 읽는동안 한쪽 가슴에는 고흐를 떠 올리면 읽었다. 이렇게 영혼을 닮은 친구가 있었다니 그들은 행운아들이다.

 

 

 

 

 

 

 

 

 

 

 

 

 

 

5. 나는 왜 쓰는가

_ 한창훈의 글을 더 좋아하게 되었던 책이다. 그의 글 속에 담겨 있는 바다 내음이 참 기분 좋았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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