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목요일입니다. 오늘도 좋은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조금 기온이 내려가고 오늘도 조금 전까지는 날씨가 흐린 것 같아서 조금 따뜻하게 입고 왔는데, 밖에서 있을 때는 괜찮았는데 실내에 들어오니까 조금 더워요. 여기는 약간 히터가 나오는 느낌이거든요.^^;
한주일 사이에 바깥 풍경은 많이 달라졌어요. 그리고 어쩌면 이 시기의 모습이 기억 속에서는 많이 보이는, 익숙한 느낌을 줍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새 것 같은 봄이 많이 지나 나무는 늘 이 모습이었던 것 처럼 파랗게 변했고, 오늘은 철쭉도 많이 피었습니다. 봄이 주는 향기는 밤에 바람이 불 때, 목련 나무나 벛꽃 그늘 아래를 지날 때 마다 다가옵니다.
오늘도 행복한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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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6일차
1. 무리한 계획을 세우는 건 좋지 않지만 지금 부터는 밀리는 것은 좋지않습니다.
2. 어느 날에도 살아있는 한, 감사할 수 있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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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버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 하고 있다.
하지현, 대한민국 마음 보고서, 2017, 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