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일요일입니다. 오늘은 아침기온도 따뜻한 날이예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몇시간 전에 엄마가 점심 먹으라고 하셨는데, 잠깐 사이에 잠이 들었어요. 눈떠보니 거의 세 시간이 지난 걸 알고 놀랐습니다. 베개가 불편한채로 잤더니 목이 아프네요. 파스라도 붙여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식물들은 온도의 변화 밤과 낮의 차이 등 여러 가지를 통해서 계절이 변하는 것과 개화시기를 맞추는 것 같은데, 낮시간의 길이는 확연히 차이가 나면 계절감을 느끼게 합니다. 한 두 달 전이라면 네 시는 곧 해가 질 시간이거든요. 두 달 지난 지금은 아직 오후의 영역 같아요. 그래도 늘 일요일 오후 4시가 되면 어쩐지 일요일도 다 지나간 기분이 함께 오고, 그 다음 시간은 어쩐지 예비 월요일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긴 합니다.

2월은 너무 짧아서 이제 월요일과 화요일이 남고요, 그리고는 삼일절. 하루 휴일을 지나면 학교에 계신 분들과 학생들은 새 학년 시작에 바쁜 시기가 돌아오겠네요. 예전엔 봄방학이 있었는데,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봄방학같은 편안한 오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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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7-02-26 23: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게을러도 행복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시간이기를 바랍니다^^..왜냐? 휴일은 그래야 될 거 같아서요 ㅋㅋㅋ^^..

서니데이 2017-02-26 23:50   좋아요 1 | URL
휴일 잘 보내셨어요?? 게으름도 가끔씩 필요할 때가 있어요. 매일 쉬지않고 부지런할 수는 없잖아요.^^
유레카님 좋은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