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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선택을 위한 가장 쉬운 경제학 - 기본 상식부터 투자, 금리, 국제경제까지 생활 속 궁금했던 경제 읽기
남시훈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12월
평점 :
2024.03.07~08.
현명한 선택을 위한 가장 쉬운 경제학
남시훈
인물과사상사
경제 공부를 시작하고, 경제 책과 경제 신문을 읽으면서 여러 용어와 현상들을 접했다
GDP, 경상수지, 환율, 경기 침체 등등. 이해하기 쉬운 것도 있었고, 아직도 잘 모르는 것도 많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드는 생각은 이거 하나였다.
'그래서 어쩌라는 거지? 이게 나랑 무슨 상관이지?'
이론만 파고들고 흡수했으니 휘발성은 빠르고, 실생활과는 무관해 보였다. 그래도 해야 한다니까 경제공부를 하고, 경제 신문을 읽고 있었다.
그런데 경제이론과 실생활을 이어줄 책을 알게 되었다. 바로 <현명한 선택을 위한 가장 쉬운 경제학>이다.
저자는 시카고대학을 졸업한 경제학박사다. 하지만 이 책엔 수식과 그래프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다양한 사례와 예시만 존재한다. 바로 내가 그토록 원하던 경제책인 것이다. 나 같은 일반인에게 수식과 그래프가 무슨 상관인가? 어떤 현상이 실생활과 어떻게 관련 있는지,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가 중요하지!! 다 먹고살자고 하는 거 아닌가!!
경제학이 연구하는 대상이 '사람들의 선택'(9p.)이라고 한다. 그래서 경제학을 공부하면 우리가 결정해야 할 때, 무엇이 좋은 선택인지 판단하는 눈을 기를 수 있다.(11p.)는 말을 했다. 이게 바로 경제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그래서 이 책 제목에 <현명한 선택을 위한> 이란 제목이 들어간 것이다.
경제 공부를 시작한 초보들이 보면 정말 좋은 책임에 틀림없다. 경제학의 원론과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부터 시작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또 최근에 화두가 된 다양한 사례를 예시를 들고 있는데, 포켓몬 빵과 전세사기, 백종원과 예산 시장 등의 이야기가 나온다. 뉴스나 신문을 보며 사회현상을 보며 경제랑 연계시켜서 이해하는 게 가장 어려웠는데, 이 예시들을 보며 대입하는 틀 이 생긴 느낌이다. 이게 바로 내가 뉴스나 신문의 기사를 보고 경제와 연관 지어 생각하지 못했던 이유고, 경제 공부를 이제 막 시작한 초보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완전 '초보자의, 초보자를 위한' 그런 책이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시장경제체제, 2장에서는 정부와 정부 개입을 당위성, 3장에서는 기업의 경제행위, 4장에서는 거시경제학인 국가 경제를, 5장에서는 투자와 금융을, 6장에서는 국제경제에 대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또한 대학의 경제 개론서나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 구조와 유사하다니 구성 또한 이해하기 쉽다.
뉴스나 신문의 기사를 보며 경제와 연결 지어 생각하기 어려운, 경제공부를 이제 막 시작한 초보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