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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잘 풀리는 인생
김새해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7월
평점 :
2023.08.16~19.
무엇이든 잘 풀리는 인생
김새해
떠오름RISE
저자의 삶은 암담했다. 고등학교 이후 주 중 저녁, 주말까지 쉬어본 적이 없었다. 20대만 15번 이사를 하고, 30개의 직업을 전전하고 거주 국가는 4번이 바뀌었다. 해외에선 정식 비자 없이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였고, 20대의 대부분을 사회적 약자로 지냈다.
결혼 후 임신을 했을 때 신장이 안 좋아져서 죽음의 공포 끝에 아이를 출산했다.
하지만 지금은 네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40대에도 10km 마라톤을 2회 완주하고 보디 프로필을 남겼다. 칼럼니스트, 화가, 강연가, 유튜브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누가 보기에 언뜻 인간승리처럼 보이는 저자의 인생을 소위 말하는 '성공'이라는 단어로 말하기엔 눈물겨운 노력들이 있었다.
악몽 같은 하루가 끝나길 바라던 그때, 집엔 온통 바라던 바를 붙여놓은 시각화 자료를 도배해 놨다. 그리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변화된 모습을 뚜렷하게 상상했다.
'어떻게 하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까?'
를 매일 고민하고, 희망하는 것(소원)을 틈틈이 적고 말했다. 원하는 것을 종이에 적고 말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버킷리스트, 꿈 목록, 이상형 리스트를 적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도전정신과 실행력 또한 대단해서 여러 직업들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삶을 "희망"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행복하기를 선택"했다.
저자는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자신답게 살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으로 하루의 시간을 쪼개 살며 열심히 살았다. 그래서인지 챕터마다 온갖 자기 계발서와 풍부한 예시들이 많다. 그저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은 에세이집 보다 전달하려는 텍스트가 풍부했다.
아이를 낳고 키우며, 둘째를 임신한 나의 시간은 어떨까? 마흔이 넘었을 때 나의 모습은 어떨까? 하루를 반성해 보고, 다시 열심히 살기를 다짐해 본다.
지금은 저자가 말한 리스트를 적고 말할 때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