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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부는 서른에 시작된다 - ‘생존’을 넘어 ‘성장’을 부르는 내 인생 공부 혁명
이창준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 오늘날 우리들의 비극은 바로 이런 삶의 이중성과 그로부터 초래 되는 소외라고 할 수 있다.    

 삶의 행복과 일이 분리되고, 일과 생활이 분열되고, 꿈과 현실이 괴리된 삶은 지금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다" p11 

 지식의 축적을 넘어 행복과 성장을 부르는 공부 라는 타이틀로 적은 지은이의 글 이다. 

아. 무릎을 탁치던 순간이며 내 입술에서 맴돌기만했던 단어들이 말끔히 다려진 셔츠처럼 그렇게 놓여있던 순간이다.회사일이 끝나면 뭐해야지,하는 전혀 업무와 상관없는 일들만 잔뜩 가슴에 담아두고 집으로 돌아와 가슴속에 담겨졌던 일들을  했을때 " 바로 이게 행복이야!" 라고 이야기하는 내 정신은 분열상태였던 것.

학습의 함정에 빠져 지냈던 10대 와 20대의 초반과 20대 중반부터 "선발"과 "성과"라는 사회의 자아상이 만들어낸 거짓 학습의 삶 과 그 삶에서 벗어날수 있는  30대야 말로  작가는 진짜공부가 시작되는 시점이라 이야기 한다. 모방과 복제라는 틀에 씌워진 안락함이 주는 상황에 안주하는 쿨 버드 (cool bird)가  지금 우리의 모습이라면 스스로 먹이를 찾아 날아올라 본성을 되찾는 핫버드(hot bird)가 되어 삶과 일이 하나가 되는 비로서 행복이 되는 진정한 삶을 살라고 이야기 한다.

작가는  모방과 복제속에서 거짓 공부는 그만 접고  진정한 학습 "오센틱 러닝" 을 시작하길 권한다. " 오센틱 러닝은 삶의 자각을 통해 성장의 좌표를 발견하고(self-awareness), 그것과 현재와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끊임없이 실험하고 도전함으로써 (self-regulation) 행복과 성장의 기쁨을 누리고, 마침내 자신과 공동체를 위한 대안을 만드는 학습법"p68~69 이라 소개한다. 이런 오센틱 러닝을 위한 자기 인식, 동기부여,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기조절력이 필요하며 우리의 삶을 암묵적 지배하는 멘탈모델(mental modal) 에서 탈피하여 학습의 이유와 목적을 이해하고 열정과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집약시킨 새로운 멘탈모델을 구축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 삶의 진정한 기쁨은 스스로가 생각하는 목적에 부합하는 삶을 사는 것이며...중략"p117 노벨상을 수상한 버나드 쇼가 한 말 처럼 내 사람의 목적에 부합하는 일치된 삶을 진정한 행복이며 진정한 공부임을 이야기 한다. 

 오센틱 러닝의 모형은 삶의  다양한 환경속에서 축적된 멘탈 모델을 부수고 삶과 행복이 일치하는 새로운 멘탈 모델을 쌓아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승에게 길을 물어 새로움을 창조하고 변혁적 책읽기로 변혁적 글 쓰기로  함께 배우는 삶이라 집약할 수 있다. 이 책은 실질적인 학습을 이야기하기 보단 내적인 부분을 두드려 일깨우고자 노력한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사회에 대한 불안한 다리를 보다 안전하게 건널수 있도록 기초공사를 해주는 셈이다. 나아가 개인이 아닌 공동으로 함께할 수 있는 삶일때야 진정한 사회가 만들어지고 우리의 삶이 풍요로워짐을 이야기 하는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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