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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종말에서 살아남는 법 -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생존 매뉴얼
제임스 웨슬리 롤스 지음, 노승영 옮김 / 초록물고기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2011년 3월 11일.  대한 민국과 가장 가까운 나라 일본동북부 지역에서 규모 9.0의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한것. 연일 이어지는 일본의 피해상황은 전쟁터를 보는듯 했다. 일본의 피해상황만으로도 간접경험을 하는듯 우리나라에서도 사재기 열풍이 일어났고 언제나 그렇듯 종말 이라는 단어가 실시간 검색되는것을 알수 있었다. 이런 시기에 보는 책이라 그런지 평소에는 관심도 없을것 같았는데 조금씩 훓터보면서도 어느 대목에선 멈춰서서 한참을 골똘히 생각했다. 작가 제임스 웨슬리 롤스는 가족 생존대책을 주제로 한 블로그 운영자며. 식량저장, 연료보관, 자기방어, 통신, 은신처 보안, 긴급대피용 배낭, 서바이벌 차량, 은신처 설계, 자급자족 텃밭, 소규모 축산을 비롯하여 전통적인 서부 개척자의 기술과 자급자족의 지혜를 겸비한 세계적 유명한 전문가라고 한다.


인플루엔자. 테러나 대규모 디플레이션등이나 요즘은 관심이 부쩍커진 자연재해 현상등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현대인들의 모든 최첨단 장비들이 큰 굉음과 함께 가동을 멈춘다면 어떻게 할것인가를 묻고 있다.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다 같겠지만, 일본을 보면 알수 있듯 언제 어떻게 급작스럽게 시작될지는 알수 없는 일이다. 더욱이 유럽에서 퍼지는 폐질환으로 공포에 떨고 있으니. 이럴때를 위해 미리 준비를 해두자는 취지하에 이 책을 읽어 나갔던거 같다. 공황상태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물부족 전기공급의 중단, 식료품의 보급중단으로 인해 발생될수 있는 여러 위험요소중에 식료품을 안전하게 보관할수 있는 방법들은 눈여겨 볼만 했다. 통조림 제품으로 보관하는 방법 다른이들의 눈에 띄지않게 숨길수 있는 방법들과 전기 공급 중단으로 인해 주파수 잡는 방법이 나왔는데 이 대목은 조금 의아하긴 했다. 물론 미국에서 허용되는 주파수 범위대가 우리나라에서 가능한가? 그리고 한가지더 주파수 대에 대한 설명, 권총에 대한 설명등등의 이야기는 솔직히 여성에게는 생소하게 다가와 무슨 영화에서나 들어볼법한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는것.


이 책을 마무리하면서 생각드는점은 종말에 대한 전제하에서 발생되는 이야기인데 반해 이야기가 조금은 대비에 그치지 않나 생각이 든다. 가축을 기르고 텃밭을 개척하고 물 수급로를 알아두고 훈련을 하는 등에 행동등은 여러재해가 시작되었을때 떠나지 않고 그곳에 터전으로 삼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 인플루엔자나 테러 대규모 디플레이션이나 자연재해가 발생한다면 모두들 터전을 떠나 살아야 하는데 그런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미약하지 않나 생각은 들지만, 우리나라 처럼 재해에 대해 대비가 미흡한 부분들은 천천히 짚어보고 대비해보는 시각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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