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신문 100일의 기적 - 1등 신문 어린이동아가 뽑은 100가지 지식으로 독해 근력 완성
어린이동아 취재팀 지음 / 동아일보 교육법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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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어린이과학동아와 함께 구독하선 시사원정대. 바로 그곳에서 발간되고 있는 어린이동아 라는 신문이 있답니다.



매달 받아보는 시사원정대도 좋았지만 학년이 올라가고 공부할 과목이 늘어나다보니 부모의 욕심으로 가장 먼저 정리하게 된 것이 시사원정대였어요.

그런데 왠걸... 한글을 다 아니까 글을 읽는건 잘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5학년의 문제들을 풀면서 문제를 이해못하겠어~ 라는 말을 정말 많이하는 것 같아요.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어도 독해력이 딸려 성적이 안나오는 학생들이 많다던데... 뒤늦게 깨닫고 매일 저와 함께 한장씩보며 독해력과 시사상식도 올려보면 좋겠다 싶어 초등신문 100일의 기적을 펴보았답니다.



23년~24년까지의 어린이동아 기사들중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할! 흥미를 가질만한! 100가지를 뽑아 엮어놓은 책이기에 짧은 시간안에 기본베이스를 쌓기에는 너무 좋은 구성인 것 같아요.



경제,사회/ 세계,국제/ 과학,기술/환경,생물/문화,스포츠 5개의 분야의 기사가 20개씩 구성되어 있어요.

한쪽은 기사의 내용이, 다른 한쪽면에는 키워드와 상식점검퀴즈, 햔뼘더 상식 키우기라는 짧은 글이 있고, 본문에서 나오는 어려운 단어들은 작은 박스를 그려 설명해주고 있어요.

하루 한장씩. 자기전에 기사를 읽고 아이가 이해한 것이 어떤 것인지 물어보고, 엄마도 몰랐던 상식들을 함께 알아가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수학 문제를 푸는데에도 독해능력이 필요한 요즘 아이들! 어느 과목보다 꾸준히 해야하는게 글을 읽는 것이란 걸 잊지 않아야 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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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기다려줄게 - 아이의 닫힌 방문 앞에서 8년, 엄마가 느끼고 깨달은 것들
박성은 지음 / 북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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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부터 시선을 사로 잡은 책. 박성은님의 엄마가 기다려줄게는 잔잔하게 오는 타격감이 있는 책 인것 같아요.



사춘기가 다가올 나이의 아이를 두고 있는데다가 부쩍 불안해보이는 모습에 계속해서 다그치고 더욱 엄격하게 대하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된 책입니다.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에세이를 쓰듯 잔잔하고 덤덤하게 써내려 간 문체가 더욱 가슴에 와 다아요. 이른 나이에 학교가기를 거부하기 시작한 작가의 아이.



흔히 말하는 히키코모리 또는 은둔형외톨이의 성향을 가졌던 걸까요? 그후로 8년에 가까운 시간이 아이와 엄마에게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도 되지 않아요.



처음엔 그런아이를 더욱 몰아부치던 작가와 아이의 관계가 더욱 꼬여만 갔지만, 끝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아이를 믿고 기다려준 엄마.



그렇게 제자리로 돌아와 스스로 다시 공부를 하겠다고 하는 아이. 그런 아이를 응원해주는 엄마!

과연 나라면 그렇게 기다릴수 있었을까? 기다려준 엄마도 그 어려운 상황을 이겨낸 아이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다시 한번 내가 아이를 대하는 방식을 되돌아보게 되었답니다.

아이의 교육서에만 집착하고 읽고 있던 '나'인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일까요? 아이의 행복이 교육을 통해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걸 조금씩 깨닫고 있나봅니다.

국영수 잘하는 방법만큼이나 아이의 마음을 아는 방법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으니 말이예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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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인 초록이는 엄마의 긴급발령으로 강아지 뽀삐와 함께 시골 할아버지 집으로 가게되요. 아직 어린 초록이는 엄마와 떨어져 있어야하는 상황이 속상하기만 하죠.



그런 초록이가 가안타까운 마음에 할아버지는 더욱 신경을 쓰고 나뭇가지로 모빌도 만든답니다. 엄마와 떨어진 초록이가 다이어리에 쓴 "대추나무처럼 단단해지고 싶다."는 말에 가슴이 아픈건 엄마의 입장이기 때문일까요?





모퉁이 아줌마를 알게 되면서 초록이의 시골 생활도 조금씩 재미있어 졌답니다. 모퉁이 아줌마는 시골에 있는 많은 식물들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었어요.




아줌마에게는 민재라는 동갑내기 아들도 있었어요. 발달장애가 있는 민재이지만 식물들에 대해서 만큼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멋진 친구였어요.



아줌마와 민재와 함께하면서 단단해진걸까요? 천년 은행나무 아래에서 만난 아빠를 제법 어른스럽게 맞이하고, 스스로를 이겨내는 초록이!

마지막 장에 마녀의 식물도감처럼 별별그램에 초록이가 올린 글에 달린 아빠의 댓글이 인상깊었던 책이었어요.

자연속에서 더욱 크게 성장해 나가는 초록이의 모습을 보면 우리 아이들에게도 저런 여유로움과 푸르고 싱그러운 기운을 주고 싶단 생각이 드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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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쌤이 알려주는 용의주도 용돈의 비밀 초등쌤 PICK 시리즈
이상진 지음, 한규원 그림 / 이북스미디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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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고학년에 들어선 딸아이.

이제 주말이면 친구들과 하루종일 놀면서

들어오기도 하고,

이것저것 사오기도 하네요.



지금껏 용돈을 받았지만 엄카로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사주었기에

스스로 돈을 쓰거나 사본적이 없는 아이.

어찌보면 엄마가 너무 다 해준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인지 처음으로

친구들과 하루종일 놀고 온 날 돈을 얼마나

줘야할지도, 들고 가야할지도 서로 몰라

현금 3만원과 함께 용돈카드 10만원을

챙겨줬답니다.

초등학생이 이렇게 다 쓰면 안되겠지만..ㅠㅠ

엄마도 아이도 처음인 경험이라 많이 당황했어요.




그날은 친구4명과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함께 있으며 대략 3만원 정도를 사용했더라구요.

마라탕과 탕후루, 그리고 편의점에서 음료수,

다이소등을 갔다고 합니다.



직접 돈을 써본적이 없으니 하루 3만원을 쓰는것이 어떤 것인지도 모르는 아이.

엄마의 입장에서는 초등학생이 쓰기엔 많은 금액같은데 무작정 쓰지말라고 하기는 뭐하고

경제관념 자체를 배워야할 것같아 이 책을 함께 읽어보았어요.



귀여운 캐릭터들이 나와 경제, 금융, 돈에

대한 이야기들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니

어려운 경제용어도 귀에 쏙속 들어옵니다.




캐릭터가 사람이 아니라 동물이기에

학년이 어린 아이도 동화책 보듯

카툰부분만 보아도 될 것같습니다.

만화로 설명된 부분이 뒤쪽에 조금더 자세하게 뒤에 나오지만 어린친구들이라면 만화부분만으로 충분히 개념을 접하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전반적인 경제용어들을 알고 나면 용돈을 받고 그것을 어디에 보관하고 어떻게 쓰거나 늘릴 수 있는지도 알려줍니다.



투자, 주식, 채권, 부동산등의에 대해서도 설명해주는데 아이들이 당장 시작하지는 않겠지만...

어디선가 듣기로는 부자들의 아이들은 일찍이 투자의 기본의 배우며 큰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주식같은 경우는 저희 아이뿐만 아니라 많은 부모님들이 이미 시작했을거예요.

저 역시 아이의 이름으로 주식통장을 개설해서 조금씩이지만 사주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음으로써 아이에게 자신이 가진 주식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줄 기회도 되었답니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지만

아무나 될 수는 없는 현실.

내가 가진 것을 어떻게 잘 활용하고 사용하는 지를 알고 가진 것 안에서 사용하는 법도 배우고 늘려가는 법도 배워야 할 시기가 바로 초등학교 고학년 시절인 것 같아요.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과 함께

"돈" 공부를 시작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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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걷는 아이 - 아이의 감수성을 키우는 취향 존중 독서법
최누리 지음 / 북스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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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학원에 데려다주고

기다리는 시간동안 커피한잔하면서

읽어보는 책.

[아이의 감수성을 을키우는 취향존중 독서법]

[책으로 걷는 아이]



한때는 공부를 잘하게 된다니까!

라는 마음으로 다독에 집중했던 나이지만

초등고학년이 된 아이가 폰만

들여다보는 모습을 보면서

강요에 의한 다독보다는

스스로 책을 즐길 줄 아는 아이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독서에 관한 책이라면 나름

많이 읽어본 "나" 이지만...

공부머리를 길러주는 독서법,

교과목 성적을 올려주는 독서법 처럼

결과적으로 공부를 위한 독서라는 포인트를

가진채 책을 읽었었고,

그러다보니 그런 내용들밖에 기억에 남지 않았다.

그 책의 결론은 돌고 돌아서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에 커서 공부를 잘 한다]

였으니까!




물론 그 책들에도 독서를 시작하기전

아이들에게 이렇게 저렇게 해주세요.

흥미를 가지게 해주세요 등의

내용이 있었던 듯하다.

하지만 이미 나의 정신은 "공부"에 꽂혀있었으니까.

그외에 부분들이 눈에 들어올리가 없었다.



이번에 읽어본 책으로 걷는 아이!

처음부터 다독을 시키겠다는 마음보다는

책과 친한 아이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읽기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그동안 보지 못했던 부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저기서 필독서라며 추천해주면

무턱대고 구입한 채 아이에게 들이밀던 나였지만,

이 책의 가장 첫 파트에는 아이에게

선택권을 준다는 것을 다루고 있었다.

그 후로도 다독을 시키자는 주장보다는

아이가 책에 흥미를가질수 있는 방법들을

가르쳐 준다고 해야할까?



책 읽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아이가 원하는 책을 읽게 하고,

읽은 책을 만화로 그려도 본다.

그리고 빈칸추론하기 등가 같은

독후활동의 팁들도 전수해준다. ^^




아니 그런데 울애는 글쓰는 걸

잘하지 않는데...

일기를 쓰면 항상

"오늘은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놀았다.

참 재미있었다!" 에서 벗어나질 않으니 말이다.

대부분의 엄마들은 다들 느끼는 부분 아닐까?

우리 애는 애 글을 너무 못 쓴다! 라고 말이다.

이 책에 글쓰기가 쉬워지는 첫문장쓰기

부분을 보면 그동안 항상 같았던 아이의 일기에

색다름을 조금씩 첨가할 방법이 보이는 것 같다.

다독이 아닌 즐거운 독서를 시키고 싶은 엄마라면

이 책을 한번쯤은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그동안 공부를 위한 독서에 갇혀 있던

나에게 큰 깨달음을 준 책이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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