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정지! 올리기 전에 생각했니? - 지혜로운 디지털 시민이 되기 위한 똑똑하고 유쾌한 인터넷 생존 가이드!
트리샤 프라부 지음, 한재호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아이들의 삶에서 뺄수 없는 부분이

바로 인터넷인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SNS 나 챗팅방같은 것들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락날락 거리겠죠?



이 책의 저자는 포브스가 뽑은 사회적 영향력있는 인물 30인에 뽑혔지만 과거에는 사이버폭력의 피해자이기도 했다고 해요.



학교폭력만큼이나 무섭지만 더 자주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이 사이버 폭력이지만, 아직 거기에 대한 대처법이나 제어법을 제대로 가르쳐주는 사람도 강의도 없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친구가 마치 이야기를 해주는 듯한 문체를 사용하고 있어요. 다소 딱딱하고 재미없을 수도 있는 주제이지만 친근한 문체를 통해 책을 읽다보면 마치 바로 옆에서 누군가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걸 듣고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해요.



우리 아이들은 자신이 별다른 생각없이 올린 글이나 사진이 어디까지 퍼지고 어떤한 결과를 가져올것이라고 생각할까요?

지금 장난으로 올린 게시물 하나에 누군가는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고, 나 역시 누군가에 의해 상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이나 할까요?



인터넷, 스마트폰을 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꼭 알아야 할 활동지침서!

그게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싶어요.



누구가는 헤치는 기술이 아니라 세상을 더 즐겁고 행복하게 바꾸는 기술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다 많은 아이들이 깨닫고 실천했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싸우지 말라고 하지 마세요 - 우리 아이 사회성 솔루션
이다랑 지음 / 제이포럼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친구랑 싸우지말고 사이좋게 지내!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던 그 순간부터

수백번은 했던 말인 것 같다.



외동으로 키우다보니 놀이터에서도

여행을 가서도 엄마하고만 놀려고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지만,

막상 학교라는 곳을 가게되니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걱정이었다.

그러니 매일같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란 말이었다.




그런 나와 같은 부모들이 이 책을 본다면

아마도 큰 망치로 머리를 두들려맞은

느낌일 것이다.

제목만 보아도 지금껏 내가 잘못 해왔구나..

우리 아이가 문제를 당당하게 맞서고

해결하는 방법을 익힐수 있는 기회를

빼앗고 있었구나...



매번 양보를 하고,

친구들의 요구에 맞춰주고,

싸우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지내야 했을

아이가 안쓰러워졌다.



엄마의 잔소리와 걱정이

오히려 당당하게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사회성 없는 아이로 키운것만 같았다.




이 책의 전반은 바로 그런 것이다.

내가 잘못키웠구나..

내가 잘못했구나...

싸우지 않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싸우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중요하는 것이다!

그것을 일깨워준다.



다행히도 책 속에는 사회성을 높여줄수

있는 아이와 함께 할수 있는 놀이도 있다.

물론....이미 고학년인 아이들보다는

어린 아이를 위한 놀이?! 일수는 있지만 말이다.



초등학교 입학하기전에 미리 읽어봤다면

정말 좋았을 책!

싸우지 말라고 하지 마세요!

이제 고학년인 딸아이를 바꾸지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듯 하지만

미취학아동을 둔 부모라면 늦기 전에

읽어봤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신문 100일의 기적 - 1등 신문 어린이동아가 뽑은 100가지 지식으로 독해 근력 완성
어린이동아 취재팀 지음 / 동아일보 교육법인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때 어린이과학동아와 함께 구독하선 시사원정대. 바로 그곳에서 발간되고 있는 어린이동아 라는 신문이 있답니다.



매달 받아보는 시사원정대도 좋았지만 학년이 올라가고 공부할 과목이 늘어나다보니 부모의 욕심으로 가장 먼저 정리하게 된 것이 시사원정대였어요.

그런데 왠걸... 한글을 다 아니까 글을 읽는건 잘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5학년의 문제들을 풀면서 문제를 이해못하겠어~ 라는 말을 정말 많이하는 것 같아요.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어도 독해력이 딸려 성적이 안나오는 학생들이 많다던데... 뒤늦게 깨닫고 매일 저와 함께 한장씩보며 독해력과 시사상식도 올려보면 좋겠다 싶어 초등신문 100일의 기적을 펴보았답니다.



23년~24년까지의 어린이동아 기사들중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할! 흥미를 가질만한! 100가지를 뽑아 엮어놓은 책이기에 짧은 시간안에 기본베이스를 쌓기에는 너무 좋은 구성인 것 같아요.



경제,사회/ 세계,국제/ 과학,기술/환경,생물/문화,스포츠 5개의 분야의 기사가 20개씩 구성되어 있어요.

한쪽은 기사의 내용이, 다른 한쪽면에는 키워드와 상식점검퀴즈, 햔뼘더 상식 키우기라는 짧은 글이 있고, 본문에서 나오는 어려운 단어들은 작은 박스를 그려 설명해주고 있어요.

하루 한장씩. 자기전에 기사를 읽고 아이가 이해한 것이 어떤 것인지 물어보고, 엄마도 몰랐던 상식들을 함께 알아가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수학 문제를 푸는데에도 독해능력이 필요한 요즘 아이들! 어느 과목보다 꾸준히 해야하는게 글을 읽는 것이란 걸 잊지 않아야 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가 기다려줄게 - 아이의 닫힌 방문 앞에서 8년, 엄마가 느끼고 깨달은 것들
박성은 지음 / 북하우스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지에서부터 시선을 사로 잡은 책. 박성은님의 엄마가 기다려줄게는 잔잔하게 오는 타격감이 있는 책 인것 같아요.



사춘기가 다가올 나이의 아이를 두고 있는데다가 부쩍 불안해보이는 모습에 계속해서 다그치고 더욱 엄격하게 대하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된 책입니다.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에세이를 쓰듯 잔잔하고 덤덤하게 써내려 간 문체가 더욱 가슴에 와 다아요. 이른 나이에 학교가기를 거부하기 시작한 작가의 아이.



흔히 말하는 히키코모리 또는 은둔형외톨이의 성향을 가졌던 걸까요? 그후로 8년에 가까운 시간이 아이와 엄마에게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도 되지 않아요.



처음엔 그런아이를 더욱 몰아부치던 작가와 아이의 관계가 더욱 꼬여만 갔지만, 끝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아이를 믿고 기다려준 엄마.



그렇게 제자리로 돌아와 스스로 다시 공부를 하겠다고 하는 아이. 그런 아이를 응원해주는 엄마!

과연 나라면 그렇게 기다릴수 있었을까? 기다려준 엄마도 그 어려운 상황을 이겨낸 아이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다시 한번 내가 아이를 대하는 방식을 되돌아보게 되었답니다.

아이의 교육서에만 집착하고 읽고 있던 '나'인데, 이제 나이가 들어서일까요? 아이의 행복이 교육을 통해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걸 조금씩 깨닫고 있나봅니다.

국영수 잘하는 방법만큼이나 아이의 마음을 아는 방법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으니 말이예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 책의 주인공인 초록이는 엄마의 긴급발령으로 강아지 뽀삐와 함께 시골 할아버지 집으로 가게되요. 아직 어린 초록이는 엄마와 떨어져 있어야하는 상황이 속상하기만 하죠.



그런 초록이가 가안타까운 마음에 할아버지는 더욱 신경을 쓰고 나뭇가지로 모빌도 만든답니다. 엄마와 떨어진 초록이가 다이어리에 쓴 "대추나무처럼 단단해지고 싶다."는 말에 가슴이 아픈건 엄마의 입장이기 때문일까요?





모퉁이 아줌마를 알게 되면서 초록이의 시골 생활도 조금씩 재미있어 졌답니다. 모퉁이 아줌마는 시골에 있는 많은 식물들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었어요.




아줌마에게는 민재라는 동갑내기 아들도 있었어요. 발달장애가 있는 민재이지만 식물들에 대해서 만큼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멋진 친구였어요.



아줌마와 민재와 함께하면서 단단해진걸까요? 천년 은행나무 아래에서 만난 아빠를 제법 어른스럽게 맞이하고, 스스로를 이겨내는 초록이!

마지막 장에 마녀의 식물도감처럼 별별그램에 초록이가 올린 글에 달린 아빠의 댓글이 인상깊었던 책이었어요.

자연속에서 더욱 크게 성장해 나가는 초록이의 모습을 보면 우리 아이들에게도 저런 여유로움과 푸르고 싱그러운 기운을 주고 싶단 생각이 드는 책이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