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7월 3주

 
우에노 주리(上野樹里)


2001년 CF로 데뷔한 후 영화, TV드라마에서 활약중인 우에노 쥬리는 2003년 이누도 잇신 감독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조연이지만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여러 영화들에서 신인답지 않은 안정감 있는 연기를 소화했다. 이후 <스윙걸즈>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움직인다> <무지개 여신>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력과 유쾌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스윙걸즈>에서 직접 테너 섹스폰을 연주하는 실력을 선보인 그녀는 이 작품으로 2004년 일본 아카데미 신인 여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노다메'로 전 국민의 인기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 역시, 그녀만의 천진난만한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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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인기있는 연예인일 경우 채널만 돌리면 나오지만 외국의 경우엔 그런지 않다는걸 어디에선가 들은적이 있습니다.
외국이 일본도 포함되는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에노 주리는 일본에서도 사랑받고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여배우인데요,
그만큼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였고 그래서그런지 외국배우에 무지한 저도 잘알고있고, 심지어 매우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그래서 이번주의 추천영화로는 우에노 주리가 출연한 영화들만 골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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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 6점
이누도 잇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2004.10.29 개봉)

영원히 그리울 사랑의 기억 잊혀지질 않아 그 겨울, 바닷가... #조제와 나의 추억의 한장면

츠네오는 심야의 마작 게임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최근 그곳의 가장 큰 화제는 밤마다 유모차를 끌고 산책하는 할머니의 이야기다. 그 안에는 큰돈이나 마약이 들어있을 거라고 수근대는 손님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츠네오는 언덕길을 달려 내려오는 유모차와 마주치는데, 놀랍게도 그 안에는 한 소녀가 있었다. 그것이 츠네오와 조제의 첫만남…

 할머니는 다리가 불편해 걷지 못하는 손녀를 유모차로 산책시키고 있었던 것. 그녀의 이름 조제는 프랑소와즈 사강의 소설에서 따온 이름이다. 츠네오는 음식솜씨가 좋고 방 안 구석에서 주워온 책들을 읽는 것이 유일한 행복인 조제와 친구가 된다. 그런데 예쁜 여자친구도 있지만 웬일인지 자꾸 이 별나고 특별해 보이는 조제에게 끌리는 츠네오. 그렇게 두 사람은 조금씩 조금씩 서로에게 가까워지며 사랑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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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는 우에노 주리의 첫 영화입니다.
신인답지않은 안정된 연기로 많은 주목을 받게 해준 영화입니다. 


스윙 걸즈 - 10점
야구치 시노부

스윙 걸즈(2006.03.23 개봉)

몸이 먼저 즐거워지는 리듬 터치무비 대책없이 발랄한 소녀들이 온다! 될때까지 가는 거야!! OK?

지루한 여름방학, 보충 수업을 받고 있는 13명의 낙제 여고생들이 합주부에게 도시락을 전해주자는 토모코(우에노 쥬리)의 제안을 구실로 땡땡이를 감행한다. 그러나 전달된 도시락이 여름 땡볕에 상해 합주부 전원이 식중독에 걸리는 대사건이 발생한다. 도시락을 못 받은 나카무라를 제외한 합주부 전원이 병원에 입원한 상태. 낙제생 소녀들은 보충수업 땡땡이를 위해 그 자리를 대신하기로 결심하며 재즈의 세계에 발을 담그게 된다.

 식중독에 걸렸던 합주부원들이 제자리로 돌아오자 토모코를 비롯한 못말리는 낙제소녀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고 잠시나마 경험했던 재즈에 재미를 느낀 이들은 자신만의 스윙밴드, 일명 ‘스윙걸즈’를 조직한다. 그러나 문제는 연주할 악기가 없다는 사실! 악기를 구입하기 위해 소녀들은 좌충우돌 기상천외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고 막상 악기를 구해도 번듯히 연습할 공간조차 없어 해산위기에 처한 스윙걸즈… 대책없이 발랄했던 소녀들의 스윙밴드 도전은 성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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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우에노 주리"라는 사람을 알게되고, 확실하게 인식하게 된 영화가 바로 <스윙걸즈>입니다.
굉장히 많이 본 영화이기도 하고, 볼때마다 너무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테너 섹소폰을 불었었습니다. 영화에서 우에노주리가 연주하는 악기가 바로 테너 섹소폰입니다.
영화에서의 연주가 우에노 주리가 직접 연주했다는것을 보고 굉장히 감명도 받고 충격도 받았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서 우에노 주리가 더 좋아진것 같습니다. 지금도 우에노주리의 특기중에 테너 섹소폰이 써있는걸 보면 왠지 제가 다 뿌듯하고.. 스윙걸즈가 떠오릅니다.

스윙걸즈가 저에게 더 크게 다가온 이유는 제가 영화속의 합주부처럼 학교에서 동아리활동으로 악기를 연주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호흡연습하는것부터 악기를 불고, 다같이 합주를 하고 대회를 나가고... 모두 저도 경험한 것들이기때문에 더 가깝게 느껴졌고, 친숙하고 좋았습니다.
열심히 하는 영화속 주인공들을 보고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고, 스윙걸즈의 청일점! 남자 주인공이 너무 귀여워서 그부분도 재미있게 본것 같습니다.

많은분들이 "우에노 주리" 라고하면 노다메를 떠올리시겠지만...
저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이 스윙걸즈입니다.

저의 마음속에는 아직고 깊게 자리잡고있는 스윙걸즈.
완전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혹시 안보셨다면 한번 보시기를 강추!!! 합니다^^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 6점
미키 사토시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2006.10.19 개봉)
스즈메(우에노 주리)는 평범하다못해 어중간한 삶을 살고 있다. 그의 남편은 항상 스즈메 걱정보다 스즈메가 거북이 밥을 주었는가가 제일 관심이다. 그러던 어느날 스즈메가 집으로 돌아가려는 도중 100개의 계단 난간에서 손톱보다 작은 스파이 광고를 목격하고 스파이가 될 결심을 하는데.

 평범하다 못해 어중간한 삶을 살고 있는 주부 스즈메. 그녀는 자신보다 애완용 거북에게 더 관심을 쏟는 남편과 무서울 정도로 단순한 일상 속에서 어느 날, ‘스파이 모집’ 광고를 발견한다. 무심코 전화를 해버린 그녀 앞에 나타난 스파이는 ‘어느 나라’의 스파이라고 주장하는 쿠기타니 부부. 그들은 스즈메 같은 평범한 사람이야말로 스파이를 해야한다고 설득한다. 억지로 활동자금 500만엔을 건네 받은 스즈메의 스파이 교육이 시작되고 일상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스파이가 되고 나서부터 평소보다 주위의 시선을 더 모으게 되어 곤란한 그녀에게 마침내 최후의 미션이 내려지는데…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라는 기상천외한 제목의 의미는 뻔한 일상에도 아직 알지못하는 다른 세계가 있고 그것을 알게 됨으로써 조금은 행복해질 수 있다는 작은 메시지이다. 버라이어티 구성작가 출신인 감독의 독특한 유머 감각은 단순히 ‘웃긴다’는 것만이 아닌 다양한 캐릭터 속의 인간들이 부대낌으로 거기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즐긴다’라는 그만의 웃음 철학이 실현된 것이다. 비비드한 색감의 의상과 귀여운 세트, 신선한 소품 등 눈까지 즐거워지는 작품이다. 평범한 주부를 연기하는 <스윙걸즈>의 대책 없는 소녀 우에노 쥬리와, 주인공과는 정반대의 통 큰 여자 쿠자쿠를 연기하는 <하나와 앨리스>의 아오이 유우의 매력으로 조금은 이상해 보여도 귀엽고 독특한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폭소는 아니지만 보는 내내 비실비실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전대미문의 주부 스파이 무비이다.

무지개 여신 - 8점
쿠마자와 나오토

무지개 여신(2006.11.30 개봉)
기시다 토모야(이치하라 하야토)와 아오이(우에노 쥬리)의 만남은 최악이었다. 토모야는 짝사랑하고 있는 여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그녀와 같은 레코드 샵에서 일하는 아오이에게 말을 걸고 대학 영화연구회에 속해있는 아오이는, 자신이 촬영하는 영화의 필름값이 필요해서 토모야를 위해 사랑의 큐피드가 되는 일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어이없게 실연 당한 토모야는 아오이가 속한 영화동앙리에 억지로 휘말리게 되고 아오이가 감독하는 영화 에 주연배우로 출연하게 된다. 아오이는 토모야의 연애상담을 해주기도 하고 아오이의 여동생 카나(아오이 유우)와 함께 여름 신사 축제에 가기도 한다. 이윽고 두 사람은 하잘것없는 일부터 장래에 대한 고민까지 서로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눈다.

 졸업후 영상 제작회사에 입사한 아오이는 미국에 유학가기로 결심하고 토모야는 아오이의 추천으로 아오이의 회사에 취직하게되지만 토모야는 아오이가 마음속으로 키워온 연정을 눈치 채지 못하고 그녀를 떠나 보내게된다.

 그러던 어느 날 비행기 사고로 죽은 아오이의 소식을 알게된 토모야는 회사에 있던 아오이의 비품을 돌려주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향하고 언니의 유품을 정리하고 있는 카나의 안내로 아오이의 방에 들어선다. 그리고 토모야는 아오이에게 부탁했던 러브레터를 읽다가 그녀의 마음속에 키우고 있던 자신에 대한 사랑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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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여신은 리뷰를 올렸으니 링크로 대체하겠습니다.
http://blog.aladin.co.kr/755715105/4950149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 - 8점
타케우치 히데키, 카와무라 타이스케
노다메 칸타빌레 최종악장(2011.01.13 개봉)
(시리즈) 노다메 칸타빌레 Vol.1

함께 할 수 있을까? 사랑스런 그들의 마지막 러브 콘체르토!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천재 피아니스트 노다메(우에노 쥬리)와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로 활약중인 치아키(타마키 히로시)는 파리, 빈, 프라하를 오가며 음악에 대한 꿈과 사랑을 키우고 있다. 낯선 도시에서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노다메와 치아키의 알콩달콩한 사랑은 더욱 무르익어가는데……

 치아키와 협연을 하는 것이 일생일대의 목표인 노다메는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을 듣고 함께 연주하기를 바라지만, 치아키는 그의 오랜 친구이자 노다메의 연적 루이(야마다 유)와 먼저 공연을 하게 된다. 좌절에 빠진 노다메에게 세계 최고의 지휘자 슈트레제만(타케나카 나오토)이 협연을 제안하고, 노다메는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데뷔무대를 갖는다. 대성공을 이룬 공연직후 전세계는 혜성처럼 등장한 천재 피아니스트 노다메에게 찬사를 보내지만, 노다메는 피아노 연주도 치아키와의 사랑도 그만두겠다는 폭탄선언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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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시리즈는 마지막만 가져왔습니다.)

우에노 주리라고 하면 절대 빼놓을수없는 노다메!!
우에노 주리=노다메, 노다메=우에노주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화, 드라마, 영화까지. 무엇하나 빠지지않고 큰 사랑을 받은 노다메.
스토리나 다른 캐릭터들도 매우 훌륭하지만 노다메의 캐릭터를 잘 살린 우에노 주리가 노다메 칸타빌레를 더 주목받게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노다메를 보다보면 우에노 주리의 훌륭한 캐릭터 소화능력으로 우에노 주리가 정말 노다메같은 인물이 아닐까 생각하게되지만 다른역할을 할때의 우에노 주리를 보면 정말 연기를 잘한다는걸 깨닫게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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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주리가 출연한 영화들은 더 많지만 제가 본 영화들만 추려보았습니다.
사실 위의 영화중에 몇개는 보지 제대로 보지 못한것도 있는데, 우에노 주리가 출연했다는것만은 확실하게 기억에 남아서 추가했습니다.
이런걸로 봤을때... 제가 우에노 주리의 팬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우에노 주리의 존재감이 얼마나 큰지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에노 주리의 출연작 중 아직 못본 다른 영화들과 드라마도 챙겨봐야겠습니다.

너무나 매력적인 여배우 우에노 주리!
앞으로 더 열심히 연기해서 멋진 작품들 많이 찍고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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