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심장을 쳐라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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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문체와 깔끔한 문장으로 언제나 허를 찌르는 듯한 아멜리 노통브가 그린 비틀린 모녀관계는 또 어떤 놀라움을 전해줄 지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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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비극 - 노리즈키 린타로 장편소설 노리즈키 린타로 탐정 시리즈
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이기웅 옮김 / 포레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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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이 흥미로운데 여기에다 또 한번의 치트키를 섞어 놓은 작품이네요.
일단 작가 노리즈키 린타로의 필력을 믿습니다.
과연 이 비극의 결말이 어떻게 맺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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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장사의 진짜 부자들 - 성공하는 작은 식당 소자본 배달시장의 모든 것
장배남TV.손승환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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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상황이 아니어도 혼밥하는 인구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보니 당연한 결과로 배달이 폭발적으로 늘었고

이제는 배달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다.

여기에다 좀체 진정되지 않는 코로나 감염은 더더욱 바깥으로의 외출은 자제하게 되고 집에서 편하게 배달해서 끼니를 해결하려는 사람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었다.

아마도 이런 상황은 코로나가 잠식되더라도 크게 변동이 없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외식업을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배달 장사를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권리금이나 임대료가 비싼 지역에 큰 매장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앱과 전화만 있으면 쉽게 창업이 가능하고 초기 자본이 적게 들 뿐 아니라 지금 가장 핫한 직종이라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는 반면 큰돈이 들지 않아 진입장벽이 낮다는 건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작은 자본으로도 쉽게 창업할 수 있다고 해서 쉽게 생각하고 뛰어들면 백전백패

배달 장사든 매장에서 하는 장사든 장사는 장사... 뭐든 최선을 다하는 걸로는 부족하다.

음식의 맛은 기본이고 마케팅이며 플랫폼 관리도 신경 써야 하는 걸 물론 여기서도 남과 다른 창의성을 발휘하지 않으면 그저 그런 배달음식점 중 하나가 되어 오래 버티지 못하고 낙오하는 건 불 보듯 뻔하다.

하지만 어떤 장사도 그렇듯이 길잡이가 되어 정보를 주는 사람은 적다.

그저 아는 사람의 적은 경험을 통해 혹은 주변 사람 중 누구누구가 뭘로 돈을 벌었더라...라는 입소문만 믿거나 정확하지 않은 데이터를 기준으로 무작정 뛰어들고 보는 모험을 하기 예사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배달 장사에 뜻이 있는 사람들에게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배달 장사를 시작하기 전 어떤 장소가 좋은지 입지 선정부터 시작해서 원가를 계산해서 손익분기점을 찾는 방법, 많은 배달업체들의 수수료 같은 일반 사람들은 쉽게 알 수 없는 세세한 정보까지 모두 공개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배달 장사를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배달 앱을 관리해 매출을 증대하는 노하우는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귀중한 정보가 아닐까 싶다.

막연하게 정성을 다해 관리하면 되겠지 같은 뜬구름 잡는 식의 방법이 아니라 고객을 응대하는 방법,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고객 클레임에 대처하는 방법, 별점 테러에 대처하는 방법과 같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배당 창업을 고려 중이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할 존재 의미를 부각시킨다.

이외에 매장을 열면서 일반인들은 생각지도 못할 곳에 드는 돈까지 세심하게 알려줄 수 있는 건 저자가 직접 장사를 하고 매장을 열어본 경험에서 나온 것임이 분명하다.

복잡하지 않고 간결하게 핵심적인 내용만 추려놓았고 실질적인 예를 들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놓은 점, 뭐든 시작하면 대박이 난다거나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식의 입발린 소리만을 늘어놓지 않은 점등은 이 책에 높은 점수를 줄 이유다.

배달 장사를 시작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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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시간 스토리콜렉터 94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전은경 옮김 / 북로드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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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의 주인공인 셰리든은 솔직하게 말하면 호감을 사기 쉽지 않은 유형이다.

아니 호감은커녕 반발을 사기 쉬운 유형인데 신경질적이고 욱하는 다혈질에 조금만 잘 해준다 싶으면 쉽게 잠자리를 하는... 그것도 자신과 비슷한 또래가 아닌 아빠나 삼촌뻘 되는 사람과의 정사도 서슴지 않는다.

누가 봐도 문제가 있는 여자다.

그런 그녀의 문제적 행동에는 친부모의 얼굴도 모른 채 양부모 밑에서 자라며 정서적 육체적 학대를 받았다는 원인이 있지만 그런 걸 감안하고도 줄곧 같은 문제를 일으키는 모습이 거부감을 유발하기 쉽다.

게다가 문제가 표면화되면 해결하려는 노력보다 상황을 피해버리는 행동은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는 걸 몇 번의 실수로도 깨닫지 못하는 셰리든의 모습은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하게만 느껴졌지만 그럼에도 그녀가 가는 길의 끝은 어떨지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 지 궁금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가족을 몰살시키다시피한 양 오빠의 학살 사건을 겪고 사람들의 오해와 차가운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또다시 훌쩍 떠나 낯선 사람들과의 동거를 택했지만 또다시 나쁜 남자의 손아귀에 떨어졌던 셰리든의 이야기가 앞 편의 이야기라면 그렇게 죽을 고비를 넘기며 도망쳐 낯선 곳으로 와 새 출발을 하는 걸로 그녀의 마지막 이야기는 시작된다.

어딜 가나 눈에 띄는 미모는 여기서도 빛을 발해 부유한 집안에서 고생이라곤 해본 적이 없는 의사 폴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셰리든

하지만 그녀는 행복하지 않을 뿐 아니라 결혼 날짜가 다가올수록 확신이 없이 흔들린다.

그런 그녀를 기다렸다는 듯이 과거가 그녀를 쫓아오고 마침내 떠나왔던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기쁨도 잠시 고향에도 여전히 자신의 자리는 없다고 생각해 방황하게 된다.

그런 그녀의 방황이 멈춘 건 오랫동안 원하고 바랐던 자신의 노래를 레코딩하게 되면서부터다.

자신의 심정을 노래로 표현하는 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음을 발견한 레코드 업계의 대부 마커스로 인해 드디어 세상으로 나아가 반짝반짝 빛을 내지만 많은 사람들의 갑작스러운 사랑과 시선은 셰리든으로 하여금 또다시 같은 잘못을 저지를 빌미를 제공해 보는 사람을 불안불안하게 한다.

이번에도 이제까지와 같은 실수를 저지를까? 왜 그녀는 한자리에 머물지 못하고 한 남자와의 사랑만으로 만족하지 못할까? 결말로 가면서도 끝을 알 수 없는대서 오는 긴장감은 잠시도 한 눈을 팔지 못하게 했다.

늘 작은 유혹에도 흔들리고 갈등하는 모습에 공감하지 못했는데 문득 그녀의 나이가 이제 갓 22살이며 온갖 사건과 사고를 겪었을 때 역시 스무 살이 채 되지 않았다는 걸 생각하면 왜 그토록 불안하고 타인에게 애정을 갈구하는지 십분 이해가 간다.

그러고 보면 십대의 나이에 누가 그렇게 자신에게 확신을 가질 수 있을까? 게다가 그녀에겐 옆에서 붙잡아주고 굳건한 믿음을 줄 부모가 부재한 상황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그녀의 방황을 이해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

이 시리즈는 어떻게 보면 셰리든의 성장일기와도 같은데 늘 누군가의 관심에 목말라하고 사랑받고 싶어 하던 셰리든이 자신이 원하는 걸 찾아 노력하며 마침내 원하는 걸 스스로 손에 얻는 과정이 그려져있다.

그녀가 그토록 달아나고 싶어 하던 과거를 직시함으로써 과거로부터 벗어나고 사랑으로부터도 당당해지는 과정을 보면서 조금씩 그녀의 심정이 이해가 가고 그녀에게 애정이 생기는 경험을 했다.

1,2편이 거칠고 날 것 그대로의 셰리든을 그리고 있다면 3편에선 이런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 더 자신을 사랑하게 된 셰리든을 만날 수 있다.

넬레 노이하우스의 스릴러와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하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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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구치 요리코의 최악의 낙하와 자포자기 캐논볼
오승호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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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마와 루이스에 버금가는 두 여자의 결합
과연 어떤 활략을 펼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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