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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왜 이렇게 춥고 눈도 많이 내리는 지 겨울의 끝이 언제일지 도저히 짐작하기 어려운 그런 날씨네요. 그래도 2월에는 설도 있고 동장군도 슬슬 기세가 떨어질 테니 봄이 오기를 한번쯤 꿈꿔볼 그럴 한달이 되겠죠. 그런 2월에 만나고 싶은 소설들 추천해봅니다^^

 

1. 꼬마 니콜라(르네 고시니 글/장자크 상뻬 그림/문학동네/2012-12-31)

 

 

소설이라고 할지 아님 만화라고 할지 아님 그림 동화라고 할지 장르가 모호(?)하긴 하지만  지난 12월에 출간한 책 들 중 가장 눈에 띄이는 책이네요^^ 꼬마 니콜라, 잡지나 인터넷 사이트들에서 자주 접해보기도 했고 동명의 영화도 봤지만 정식 출간된 책으로는 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기도 하고, 소장가치 또한 만점이어서 강력히 추천해봅니다. 세상에 물들고 찌들어진 어른들의 마음을 꼬마 니콜라의 유머와 재치, 그리고 따뜻한 감동으로 치유해주는 "힐링"의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2. 나미냐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 저/문학수첩/2012-12-19)

 

 

히가시노 게이고, 워낙 다작 작가이다 보니 그의 작품들을 모두 챙겨보는 것을 포기한지 오래지만 그래도 그의 신작 소식을 들으면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기적과 감동을 추리한다!"는 띠지 광고 문구가 눈에 확 들어오는 이 책, 너무 춥기만 한 이 겨울 날씨를 잠깐이나마 따뜻한 감동으로 위로해주는 책이길 기대해봅니다.

 

이외에도 눈길을 끄는 소설들이 참 많은데 이번달에는 꼭 읽고 싶은 위의 두 권으로 추천페이퍼를 마무리해봅니다. 그만큼 꼭 읽고 싶다는 간절함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무언의 압력(?)을 실어봅니다^^ 매섭기만 겨울 추위, 재미있고 감동적인 책으로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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