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들의 하루 : 똥, 말미잘 그리고 화산의 하루 이것저것들의 하루 1
마이크 바필드 지음, 제스 브래들리 그림, 김현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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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좋아하는 아이들은 좋아할 듯...
소장 가치는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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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1-11 21: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 아이들이 좋아하는 단어들이네요 ~~

외계인 2022-01-11 22:31   좋아요 1 | URL
오! 그렇네요!!
 
오사카 소년 탐정단 오사카 소년 탐정단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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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 소년 탐정단..'

 난 이 책 제목을 보고, 오사카에 사는 소년들이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

 이 책은 오사카에 사는 초등학교 교사인 다케우치 시노부 선생이 주인공이다. 재미있는 것은 그녀가 가는 곳(?)에 항상 사건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수사 드라마의 광팬이라 (그리고 여러 가지 이유로..) 그 사건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형사들과) 해결하는 내용이다. 시노부 선생님은 그저 소년, 소녀들을 가르치는 일을 할 뿐인데, 대체 왜 이 책의 제목을 '오사카 소년 탐정단'이라고 지었을까.... 제목이 마음에 안 든다.

 제목 빼고는 괜찮았다... 사실 너무 재미있어서 (어젯 밤부터 이 책 읽기를 시작했는데..) 오전 1시까지 책을 보다가 간신히 책 읽기를 멈춰서 자고 (오전 1시까지 책 보느라, 덕분에 늦잠도 잤다...) 일어나서 마저 다 읽었다. 5개의 사건이 나오는데 재미있게 보았다.

 특히 주인공, 다케우치 시노부 선생의 성격이 마음에 든다...


'동글동글한 얼굴의 미인이지만 말도 빠르고 손도 빠른, 말하자면 얌전한 것과는 거리가 먼 말괄량이 타입. 하지만 제자들과는 터놓고 지내는 화끈한 성격에 다정다감하고 추리력과 관찰력이 뛰어나다. 한마디로 쿨한 성격. 단점은 먹는 것에 약해 잘 낚인다는 점.(알라딘, 책 소개에 있던 글...)'


 별⭐ 5개를 주고 싶지만, 제목이 별로여서,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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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한 힐링 에세이
박성혁 지음 / 다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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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다 보다가 도서관 반납날까지 책을 다 못 읽을 것 같고, 소장 가치가 있는 것 같아서 한 권 샀다.



 이 책이 너무 좋아서(다 읽지도 않고) 다른 사람에게 "이 저자가 15살까지 유치원 수준이었는데... 어쩌구, 저쩌구... 방학 때, 못 했던 학년 문제집 20권을 사 공부했는데... 어쩌구, 저쩌구.." 추천하다가 "그래서 그 사람이 지금 뭐한데??"라는 질문을 받았다. "아,, 아직 다 못 읽었는데..." 하면서 책을 가져와 저자에 대해 써져 있는 글을 보았는데... 와, 세상에,, 서울대 법대, 연세대 경영대, 동신대 한의대의 동시 합격자라고 써져 있는게 아닌가!!!! 허,허,헉!!!! 엄청나게 귀한 책이.... 이래서 책의 내용 뿐 아니라, 저자에 대해서도 봐야 한다는 걸 다시 깨닫는다.


 그 귀한 분께서 말씀하시길..

'공부를 잘하려면, 매 순간 내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p.66)'


 근데 이 책, 참 두껍다..ㅠㅠ

공부가 해줄 수 있는 더 멋진 일이라 바로 ‘내 인생을 성장시킨다.‘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부하는 일이란 마음을 다스리는 일의 연속이라서 ‘공부하는 동안 마음의 힘이 점점 강해지고 내 인생 또한 한 뼘씩 자라난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공부의 핵심이지요. - P65

공부의 진짜 목적은 인생이란 마음의 힘으로 살아가는 것이고, 마음은 내가 키워줘야만 자랄 수 있는데 공부하는 지금이야말로 그 마음의 힘을 키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데에 있습니다.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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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뜨 2 창비세계문학 82
샬롯 브론테 지음, 조애리 옮김 / 창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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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빌레뜨를 다 봤다!!! 솔직히 말하자면 1권보다 2권이 재미있다. 1권은 별로 재미없었지만 모든지 끝내는 걸 좋아하는 나는 2권을 샀는데, 오~ 생각보다 괜찮았다.

 2권은 '사랑'이 주제인 것 같다.

 2권에 1권 앞 부분에만 잠깐 나왔던 등장인물이 등장하는데, 그녀는 바로, 꼬마 폴리, 폴리나 메리 홈 드 바송삐에르다. 


 잠시1권으로 돌아가 보자.

 1권은 빌레뜨의 주인공, 루시 스노우 양은 가족 모두를 잃고, 대모인 브레턴 부인과 같이 지내는 것으로 시작한다. 브레턴 부인은 아들이 하나 딸린 과부였다. 그 아들의 이름은 그레이엄.

 그러던 어느날, 폴리나 메리 홈 드 바송삐에르(꼬마 폴리)라는 아이가 브레턴 부인과 지내게 된다. 폴리나는  브레턴 박사의 먼 친척이자 친구 되는 이의 딸이다. 어느날, 폴리나의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되어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 홈 씨는 부인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에 마음의 병이 깊어지자 의사의 권유로 여행을 하게 되어, 잠깐 동안 브레턴 부인이 폴리를 돌보게 된 것이다. 그 때, 폴리나는 그레이엄(주인공, 루시 스노우 양의 대모의 아들.)을 매우 좋아했었다. 몇일이 지나고, 홈 씨가 다시 폴리나를 데려갔고, 폴리나와는 그렇게 헤어졌다.

 헤어진 후, 루시 스노우 양이 고향으로 다시 가게 되면서 브레턴 모자와 헤어졌고, 다른 사람들이 일으킨 문제로 소식도 끊기고 말았다. 루시 스노우 양은 고향에서 이웃의 독신녀인 마치몬트 여사의 시중을 들며 살았는데, 마치몬트 여사가 세상을 떠나자, 루시 스노우 양은 다시 혼자가 되었다. 루시 스노우 양은 무작정 자신의 고향인 영국을 떠나 라바스꾸르라는 낯선 나라(에 가는 중에 지네브라 팬쇼이라는 아가씨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가 루시 스노우 양이 일하게 될, 여자 기숙학교의 학생이었다..)의 '빌레뜨'라는 도시에 도착하여 베끄 부인이 운영하는 여자 기숙학교의 영어 교사로 일을 시작한다.

 그렇게 생활하던 와중에 존 선생이라는 의사 선생을 만나게 되는데...(1권 스포 금지. 여기서 그만!!!)

 뭐, 어떻게 잘 되면서 브레턴 모자와 빌레뜨에서 만나게 되고....


 (다시 2권으로 돌아와서,..) 그렇게 보내던 어느날, 폴리나와 홈 씨를 빌레뜨에서 만나게 되었다. 폴리나는 성숙해져, 많이 변했지만 마음 속의 그레이엄의 사랑은 변함없었다. 그리고 그레이엄도 폴리나를 사랑하게 되면서의 관계가 2권 사이 사이에 나온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이 여기서 중심이 아니다. 2권의 중심은 주인공, 루시 스노우양과 바송삐에르 씨와의 사랑이다. 하지만 둘의 사랑을 방해하는 자들과 방해물은 정말 많았다. (역시 사랑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ㅋ)


 이 책 내용 중(1, 2권 두 권을 통틀어), 마음에 안 들었던 부분은 2권의 빌레뜨에서 홈씨 부녀와의 만남이다. 빌레뜨에서 브레턴 모자와 루시 스노우의 만남이 똑같이 반복되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레이엄과의 만남에서는 솔직히 '와~ 이런 우연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며 재미있게 보았다. 하지만 폴리나까지 빌레뜨에서 만나니, '과연 이게 우연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은 넓다. 하지만 다들 빌레뜨로 갔다. 이게 말이 되는가? '몇 년 뒤에 빌레뜨에서 만나자.'라고 약속하지 않았다면 그들의 만남은 불가능한 일이였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이 살짝 마음에 안 들었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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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1-08 07: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름 재미있다니 궁금하네요. 저도 제인에어 좋았어서 빌레뜨 1권 사놓고 아직 시작 안했는데 1권만 잘 넘기면 되는군요 ^^

외계인 2022-01-08 12:02   좋아요 1 | URL
빌레뜨 다 읽고 새파랑님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새파랑님의 리뷰 기다려도 돼죠??ㅎ
 

성모 마리아여 당신의 자식을 거두소서,
저는 지상의 행복을 누렸습니다.
저는 살며 사랑했습니다!

"살며 사랑했습니다라니!" 그녀가 외쳤다. "그것이 지상의 행복의 절정이고 인생의 목적일까요, 사랑한다는 것이?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것은 인간이 겪는 최악의 불행이고 순전히 시간낭비이며 쓸데없는 고통일 수도 있어요. 만일 실러가 사랑을 받는다.
고 했다면 그 말이 더 진실에 가까울 거예요. 사랑받는다면 문제가다르잖아요, 루시?" - P89

"서두를 필요 없어요, 폴리나. ‘시간‘과 당신의 친절한 운명‘에맡겨요. 나는 운명이 당신을 얼마나 친절하게 보살피는지 봐왔어요. 운명이 순조로운 환경을 만들어주고 적절한 시간을 정해주는것에 대해선 염려하지 말아요. 그래요. 당신이 자신의 삶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본 적이 있듯이 나도 당신의 삶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있어요. 당신이 언급한 것처럼 비교를 해보기도 했고요. 앞날은 알수 없지만 지금까지는 순조로웠잖아요. -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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