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힘 - 일상을 바꾸는 몰입의 즐거움
김민식 지음 / 다온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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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바꾸는 몰입의 즐거움

몰입의 힘

몰입의 경험...

옆에서는 시끄러운데 소설책 내용에 몰입되어 시끄러운 줄 몰랐던 경험..

중국의 유명 무협 소설을 읽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날을 지새웠던 경험..

이렇게 나의 흥미가 몰입을 이끌어 내주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삶을 유지하기 위한 일들은 나의 흥미를 끌지 못하고

'어떻게 하면 최대한 미룰 수 있을까?', '안하면 안될까?' 하는 생각으로

결국 그 일을 지연시키거나 포기하게 된다.

나의 경우 모두 잠든 밤부터 내가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내일의 나는 오늘과 다를 것이라는 상상을 한다.

다음 날 아침..늦게 잠든 내 자신이 원망스럽고, 일어나기 너무 힘든 나를 만난다.

잠들 때의 상상은 이미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지 오래다.

저자는 이러한 무의미한 다짐의 반복은 보다 확고한 목표설정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한다.

목표를 설정하고 습관을 만든다면 결국 몰입이 지속 가능해진다고 말한다.




저자는 몰입을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집중과 주의력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책을 읽는 와중에도 자꾸만 핸드폰 알람(광고ㅠㅠ)이 울린다.

진동으로 해보고 무소음으로 해보지만, 자꾸만 눈이간다.

이러한 방해 요소를 제거하여 주의력을 높이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자신을 잊은 몰입을 통해 목표 달성을 할 수 있는,

몰입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의 관심분야인 심리학과 관련된 부분은 과학적 설명을 더하더 좀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몰입을 경험하고 몰입의 즐거움을 아는 것은 행운이다.

저자는 '몰입'의 세계에서 성공은 목적지가 아니라 여정이 된다고 한다.

결국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몰입이 꼭 필요하다는 뜻일 것이다.

육체적 성장이 멈춘 늦은 나이지만, 내적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

이제 책에 제시된 내용을 참고하여 나를 잊은 몰입의 습관을 만들어 보려한다.

'몰입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몰입의 힘'을 깨닫게 되길 바란다.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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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대한민국 도슨트 11
권오단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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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저자의 고향이자 현재 삶의 터전인 안동.

다른 고장이였다면 나는 이 책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의 고향 또한 안동이기에 내가 모르는, 몰랐던 안동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저자는 안동을 소개하는 역사문화 해설서이자 여행서로 처음 보는 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자료 설명과 해설에 주안점을 맞추었다고 한다.

25곳의 문화재 및 유명 유적지를 소개하고 그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나는 진짜 안동에 대해 잘 몰랐다.

모르니 궁금하지 않았고 찾아볼 생각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임청각이 그렇게 많은 사연을 안고 있는 곳인지 몰랐다.(스포 없음..)

또한 독립 운동에 투신한 인물들이 많았던 것도 몰랐다.

한국사 시험을 볼 때 신흥무관학교를 수도 없이 봐왔었는데 그 이상룡이 안동 출신이라니 놀랍고 놀랍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서 내일은 없다.'

이렇게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배출되었는데 왜 그리도 알려지지 않았던 것인가하는 의문이 든다.

이제서라도 재조명되어 그분들 넋을 기릴 수 있기를 바란다.

퇴계 이황!

율곡이이보다 못한 것이 무엇이길래 천원에 봉인(?)된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드는 유학자!

(우리나라보다 일본에서 더 유명하다고 한다.)

어린 시절 소풍으로 왜 도산 서원을 가는지 모르고 다녔었다.

어른이 된 지금 알게된 사실은 도산서원이 가진 상징성은 실로 대단하구나!

만휴정!

드라마에서 유명해진 이곳...

대략 20년전 쯤 이곳으로 출사(出寫) 갔던 기억이 있다.

정말 정자하나만 있는 곳으로 기억하는데 이렇게 유명해지다니..

지금은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원이엄마' 이야기는 안동댐의 월영교의 모티브가 된다.

무덤이 발견되고 편지가 발견되고, 내 고장의 절절한 이야기가 전국에 퍼져나가던 그 때 나는 스물즈음이였다.

당시 편지와 미라가 출토되었는데 그 원리가 무엇인가하는 시사프로그램을 본 기억이 난다.

죽은 사람을 위해 머리카락으로 짚신을 만들었다는 것도 기억난다.

절절했던 사랑, 홀로 남아 유복자를 건사해야했던 여인의 두려움..

어떤 것이든 그 마음이 편지와 함께 남겨져 후세에 감동을 주는구나..

이번 추석에 안동에 가서 책에서 소개한 내가 모르던 유적과 문화행사들을 경험해 보려한다.

하회별신굿과 선유줄불놀이는 꼭 관람하고 싶다.

몰랐던 내 고장의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좀 더 의미있는 안동 여행이 될 준비물로 이 책 '안동'을 추천한다.

※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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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정상적인 아픈 사람들 - 실화를 바탕으로 영혼의 싸움터를 추적한 르포
폴 김.김인종 지음 / 마름모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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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김

목회학 박사

상담심리학 석사

가족 교육 강사

LA 정신건강가족 미션 소장

김인종

한국일보 미주 본사 사회부 차장, 미주 한인 TV네트워크 '라디오 서울' 보도국장 역임

정신건강가족미션 근무 中

아주 정상적인 아픈 사람들

정상적인데 아픈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책 읽기를 시작하기 전에 막연히 생각해보았다.

겉으로는 정상인처럼 보이나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뜻하는 말일거라 짐 작했다.

그런 면에서 나도 내가 우울증은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스스로를 정상적인 것처럼 보이나 아픈 사람이라 생각한다.

그런 연유로 시작한 상담심리 대학원 5학기가 이번 여름에 끝난다.

나의 초조함과 불안의 원인을 찾아내고 스스로 치유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아주 거창한 의도에서 시작된 학업이었으나 그러한 생각이 무지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나니 졸업이다.

여전히 나는 불안하고 초조하다.

나름대로의 원인을 파악했지만, 해결책은 찾지 못했다.

그 어떤 이론을 갖다 붙여도 내 스스로 답을 찾지 못했다.

영영 답을 찾지 못할까봐 두렵다.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더 정상인척 하는 애쓰는 내가 불쌍하다.

그럼에도 자꾸만 앞으로 나아가려는 나를 응원한다.

책에 나오는 사례자들은 대부분 스스로 통제가 되지 않고, 가족들도 그것이 병임을 늦게 알게 되어 병이 악화된 경우이다.

사례는 대부분 종교적으로 해결하려다 치료가 늦어진 경우인데 성령의 힘, 기도로 극복하려는 가족들 사이에서 고통 받고 치료가 늦어져 완치가 힘든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책을 읽으며 책의 제목이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아닌 그들로 인해 고통 받아 병을 앓게된 간병인이 그들의 가족을 뜻한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 나의 예상이 틀렸던 것이다.

자신의 상태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주위 사람들을 병들게 하는, 그래서 아주 정상적인 아픈 사람들이 되었던 것이다.

저자는 이 정신 관련 질환을 사회적 문제로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의 지원은 아픈 사람의 병증과 인권에만 집중하고 그들을 돌보는 가족들에 대한 논의는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말한다.

겉으로는 국가나 사회가 돕는 것 처럼 보이나 실제적으로 그 가족들이 감당해야할 가족 내의 문제가 되어 버리는 현실을 지적한다.

더구나 질환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이 질병을 금기시해서 치료에 걸림돌이 되어 고통은 계속되기도 한다. 그 끝이 자살이라는 극단적 결과로 이어지는 사례들을 보며 내 주위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책 말미에 거의 모든 인간이 정신 질환의 넓은 스펙트럼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에 어느 정도 수긍이 간다.

다만 스스로 조절이 되거나 그 증상이 경미할 뿐이라고...

이 또한 내 얘기처럼 들린다.

교수님이 여기 계신 분들은 우울증이라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유는 우울증은 손가락 움직이는 것 부터 숨쉬는 것 까지 너무도 힘든 상태로 여기 있는 여러분들은 우울증이라 말할 수 없다고 하셨다.

그럼에도 나는 내 마음이 공허한 것이 무언가 치료가 필요한 기분이다.

그저 가만히 옆에 있어주고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는 책 속 글 귀처럼 나도 내 답답함을 얘기할 곳을 찾지 못한 이유도 크다.

찾으려 노력하지 않지만, 언젠가 책 속의 폴 같은 분을 만나길 고대한다.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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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고민 덜어주는 학급 활동 아이디어 - 작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거두는 학급경영 노하우
장원석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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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이 활동들을 다 할 수 있다면, 그 학급은 매우 즐거운 한 해를 보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학급 활동이 고민되는 교사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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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고민 덜어주는 학급 활동 아이디어 - 작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거두는 학급경영 노하우
장원석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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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장원석

학급 활동에 진심인 수학교사

매년 크고 작은 학급 활동을 꾸준히 시도

강연과 연수로 많은 교사들에게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담임 고민 덜어주는 학급활동 아이디어

담임이 되면 정신 없는 1년을 보내게 된다.

교사들은 저마다 학급을 어떻게 하면 잘 이끌고 운영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수업과 업무도 많은데 학급 운영에도 힘써야 한다.

학기초 선출되는 학급 임원들과 합이 잘 맞고 구성원들도 의욕적이라면 비교적 수월한 1년을 보내게 된다.

이런 교사들이 한해, 다음 학기를 준비하는 것이 방학인데 이번 방학에는 수업이 아닌 학급 활동에 대해 고민해 보려 한다.

소개하는 활동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한다.

저자가 제시한 원칙 중에 '기대하되, 기대하지 마세요'가 있다.

왜 이 한 줄이 그냥 이해가 되는지..

생각보다 학생들은 반응 없다.

제일 첫 댓글에 따라 긍정, 부정이 되는 이상한 현상이 학급 활동 중에도 나타난다.

이럴 때 당황하지 말고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조언이다.

무반응인 학생들 앞에선 내가 초라해진 것 같은 기분은...썩 좋은 경험은 아닌 것 같다.

저자는 학기초 부터 월별로 하면 좋은 활동들을 소개한다.

학기초에 학생 기초조사부터 학부모 총회까지 준비할 수 있게 알려준다.

학부모 총회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이야기를 대신 전해주는 활동은 조심스럽지만 너무도 필요한 활동이라는 생각이 든다. 서로를 이해 못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이 궁금하기도 하다.

저자는 그 외에도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한다.

시험과 관련된 활동, 방학에 할 수 있는 활동, 습관 만들기, 학급의 기념일을 지정하는 활동들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작년에 몹시도 아쉽게 끝낸 경험이 생각이 나서일까 다양한 활동 들 중에서 나는 마지막 연말 헤어짐을 위한 활동들에 시선이 갔다.

학급 프로젝트 활동도 소개하는데 추천시기와 추천기간, 활동 유형과 참여 범위까지 자세하게 소개해준다.

그리고 소개된 영상이나 콘텐츠는 QR코드 형태로 소개해 학생들에게 소개하기 전에 교사가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1년 동안 이 활동들을 다 할 수 있다면, 그 학급은 매우 즐거운 한 해를 보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담임으로 더 많은 것을 감당해야하지만, 또한 그 만큼 보람된 학급 운영에 도움이 되는 활동들이 소개되어 있다.

학급 운영이 고민되는 교사들에게 추천한다.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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