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샌드위치 - 매일매일 색다른 샌드위치 레시피 90
신미영.윤상희.이예원 지음 / 경향BP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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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유치원에서 소풍을 가는 둘째에게는 간단하게 식빵롤 핸드위치를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뜻하지 않게 도시락 메뉴도 정하고 휴일 입맛 없을 때 만들면 좋은 샌드위치 메뉴도 찜콩했다.
맛을 그리는 재주는 없지만, 90개의 레시피 모두가 다 맛있어 보인다.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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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샌드위치 - 매일매일 색다른 샌드위치 레시피 90
신미영.윤상희.이예원 지음 / 경향BP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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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며 이렇게 배고파보기는 또 처음이다.

밥 먹기 싫을 때 간단하게 그러나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아이템!

매일 먹는 밥이 지겹기도 하지만 뒤따르는 설겆이는 또한 너무 번거롭다.

그에 비해 샌드위치는 재료도 비교적 간단하고 만드는 시간도 짧다.

또 내가 샌드위치를 좋아하는 이유는 햄버거와 달리 야채를 더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은

가벼운 한끼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야채가 주는 시원한 느낌도 너무 좋아한다.

샌드위치 빵 소개부터 살펴보았다.

특이한 점은 꿀 호떡도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와플메이커로 눌러주면 비주얼도 멋지다.

와플 기계가 2개나 있는데 도전 예정이다!

그리고 이름은 몰랐지만, 자주 봐왔던 다양한 빵이 소개되어있다.

고기와 해산물도 간단히 소개되어 있다.

토핑 치즈가 11가지나 나와있다.

이렇게 많았다니..이 치즈들이 어떻게 등장할지 기대가 된다.

토핑 채소와 과일도 정말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다.

시금치는 익숙하게 접한 재료이지만 버터에 볶아주면 고소한 맛이 증가하고 식감이 더 아삭해진다고 한다.

무쳐 먹을 줄만 알았는데 이런 활용법이 있다니..

그리고 특이하게 재료의 구입처를 소개해놨다.

나 같은 요리 무식자는 이런거 너무 좋아한다.

마트에서 재료를 고를 융통성이 없기에 어디의 어떤 제품 정보는

고민의 시간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정말 다양한 브랜드가 있구나 새삼놀랍다.

본격적으로 샌드위치에 사용되는 스프레드를 소개한다.

최근 알게된 시판 연유버터 스프레드를 처음 사용해 샌드위치를 만들고 나서 맛을 보며

정말 신의 한 수구나 생각했는데 각 저자별로 14개에서 20개의 스프레드 레시피를 소개한다.

나는 정말 무식자였구나...

책장을 넘기면 너무 군침이 돌았다.

모든 재료를 다 준비할 수는 없지만, 간단하면서도 내가 할 수 있겠다 싶은 샌드위치와

맛있어 보이는 사진에서는 좀 더 시간을 할애했다.

그 중 당근라페 크림치즈베이컨 샌드위치와 리코타치즈 과일 샌드위치는

군침돌면서도 나중에 한번 도전해 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이번 주 유치원에서 소풍을 가는 둘째에게는 간단하게 식빵롤 핸드위치를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도시락 준비는 워킹맘에게 큰 부담인데 맛도 모양도 좋은 샌드위치를 도시락 메뉴로 정했다!

뜻하지 않게 도시락 메뉴도 정하고 휴일 입맛 없을 때 만들면 좋은 샌드위치 메뉴를 찜콩했다.

맛을 그리는 재주는 없지만, 90개의 레시피 모두가 다 맛있어 보인다.

늦은 시간 급 허기를 느끼며..내일 한끼는 꼭 샌드위치로 해결해야겠다 다짐한다.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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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좋은 날이 올 거야 - 당신은 더 행복할 거고 더 잘될 거예요
김민진(김토끼) 지음 / 로즈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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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좋은 날이 올 거야

참으로 기대하게 되는 제목이다.

주위에서 이 말을 나에게 해주는 분들이 계시다.

그러나 나에게 아직 그 날은 오지 않았다.

그래서 책 제목에 더 끌린다.

저자는 세상에 상처 받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건넨다.

신데렐라는 어려서~ 온갖 구박을 다 받으며 버텨낸다.

버틴 것일까? 그저 살아간 것일까?

결국 왕자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해피엔딩

현실에서는 그러나 해피엔딩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니 희생하며 참는 삶을 살 필요는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칠십을 바라보는 나의 엄마 또한 같은 말을 한다.

"나만 참으면 다 좋으니 그러면 되는 줄 알았다. 그게 좋은 건 줄 알았다."

엄마는 현재 허리 디스크로 고생중이다.

온 집안 대소사에 자원에서 허드렛일을 해주었던 것이 기억난다.

그러면 그 칭찬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할머니에게 며느리 잘봤다며...

그 칭찬이 좋았을까?

나를 깍으며 나의 고생으로 남들이 대접 받는 것을 보는 것은 어떤 기분이였을까?

그 때 내가 고생했다고 외쳐본들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결국 하고 싶어서 한 일이 될 뿐이다.

나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

이제와서 지난 날을 후회 한들 그 무엇도 돌이킬 수 없다.

엄마는 몸이 불편한 현재가 원망스럽기만 하다.

그럼에도 좋은 날이 올것이라는 주문을 되뇌여본다.

책을 읽은 어제와 오늘이 무척 우울했다.

열심히 살았는데..

며칠 전 본 일타강사의 숏츠가 생각났다.

서울대를 갈려면 얼마나 공부해야하냐는 질문..

일타 강사의 답은 서울대 갈만큼 공부하면 된다고 한다.

세상에 있는 모든 문제집을 다 풀어버릴 정도로 하면 된다고..

그 영상을 보고 얻은 깨달음은..

그래서 안되는거였구나..

나의 열심은 어쩌면 적당히였을지도 모르겠다.

저자의 글을 읽으며 내 몸과 마음이 지쳐있다는 생각을 했다.

착각일지 모르지만 열심히 달렸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

정말 지친 것 같았다.

그렇다고 맘 놓고 편히 쉬지도 못하는 성격이고 현실 상황도 그렇다.

그런 나에게 저자는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거야'라고 말해준다.

나는 또 위로를 받고 다시 앞을 향해 나아가보려 한다.

달콤한 커피 한잔 마시며 바쁜 하루를 살아갈 힘을 충전!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거야!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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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의사의 사계절
문푸른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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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문푸른

천문학자가 되고 싶어 천문학과에 진학해 졸업했다.

다시 의사가 되었고 현재 대학병원의 직업환경의학과 의사로 재직중이다.

섬 의사의 사계절

내게 섬이 지닌 이미지는 휴양이다.

또한 내게 의사가 가진 이미지는 권위이다.

권위자의 휴식이야기?, 아니면 닥터 부용주와 같은 사람 살리는 이야기일까?

책의 표지에는 너무도 평화로운 바다를 바라보는 의사가 서 있다.

대학 병원 인턴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몇 달 전 입원을 해서인지 인턴인 저자의 모습이 그려보게 되었다.

환자에게 욕먹는 일상과 3D 업무의 연속에 더해 과로와 짧은 수면으로 쌓인 피로..

거기다 여자친구와의 이별까지..

온 세상이 등을 돌린듯한 상황에서도 저자는 병원으로 달려갔다.

의사가 되고자 하는 마음은 사그라지지 않았으니 다행이다.

그런 상황에서 저자는 수술실에서 만난 간호사와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되고 연애를 시작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곧 입대를 하게 된다.

운명으로 장난처럼 섬으로 배치된 저자.

그렇게 섬 의사가 되었다.

그렇게 펼처지는 섬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는 나의 상상과 달리 몹시도 열악하고 외로워보였다.

의사라고 하면 환자를 고치는 사람, 아플 때 매달리는 사람이다 보니 권위를 지닌 사람들이라 생각했는데

섬에서 의사의 지위는 그다지 높아 보이지 않았다.

낮이고 새벽이고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전화로 우울증 까지 걸린 이야기,

휴가철 여행객들이 넘치는 이야기,

자신 먼저 치료해주지 않는다고 욕을 해대는 사람들 이야기,

그렇게 힘든 시간들 틈에도 저자는 섬에서 자신에게 베풀어 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자친구의 존재는 힘든 섬 생활을 버티게 하는 힘을 주었다.

젊은이들의 연애는 몹시도 달콤하고 긴장되는 순간들의 연속이다.

저자에게 여자친구의 존재가 그러했을 것이다.

인턴에서 섬의사가 되어 겪은 이야기에 이어지는 달달한 연애 이야기는 나를 몹시도 긴장시켰다.

저자가 쓴 글을 영화의 한 장면 처럼 상상해 보기도 했다.

마지막은 섬 생활로 의사로서 저자를 더욱 성장하게 된 것이라 이야기한다.

섬에서 홀로 고군분투했을 저자의 이야기를 단숨에 읽으며, 그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된다.

저자의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응원한다!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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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신 날
김혜정 지음 / 델피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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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받았을 때 책의 제목이 수필집 같았다.

잔잔한 하루들 중 어느 특별히 '눈이 부신 날'이 떠올랐다.

이 글을 쓴 저자는 11살 때 교통사고로 척수 장애를 얻어 1급 지체 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척수 장애에 대해 검색해 보니 몸에 마비로 인해 일상 생활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상태라고 한다.

목 아래를 움직일 수 없는 척수 장애인의 글을 읽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일상 생활이 가능한 상태였는데 그 상황을 담담히 받아 들이는 것처럼 글을 썼으나 우울증 약도 같이 복용했다고 한다.

저자는 11살 때 부터 힘들었을텐데 소설집까지 출판했다.

'나라면 이렇게 책을 출판할 생각이나 했을까?'하는 의문에 확실하게 답을 못하고 아마도 못했을 거라는 답이 나왔다. 그리고 진심으로 저자에게 존경하는 마음이 생겼다.

이야기는 평범하게 시작된다.

다소 황당하지만 뿔이 자라난다는 설정..

어릴 적이였다면 허무맹랑한 가정이라 치부했겠지만, 나름의 인생 경험상 어쩌면 저럴 수도 있겠구나 하며 읽었다.

탈모인 지인 2명을 떠올려보았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그림 속에서 나온 사람과 보낸 하루..해리포터를 좋아하는 내겐 참으로 만나고 싶은 하루의 이야기였다. 그런데 집에 걸린 그림 속에 사람이 없구나..

그리고 로봇이 된 인간의 이야기는 다가올 미래에 있을 법한 이야기처럼 느껴져서 몰입해서 읽었다.

최근에 읽은 무협지는 미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그곳에서는 미래의 기술을 몸에 이식한 수준과 능력자를 복제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나 저자의 발상은 일부분을 대체하여 생명연장은 했으나 자신을 잃어버리고 기계가 되어버린 주인공의 이야기는 어쩌면 미래에 펼쳐질지도 모르는 모습이였다. 뇌를 이식한다는 발상의 소설들이 종종 나오곤 하는데 로봇이 되어가는 이야기는 내게 좀 더 설득력이 있었다.

청각 장애를 가진 주인공이 헤비메탈 음악을 몸으로 듣는 이야기는 참으로 내게 감사할 일이 많음을 깨닫게 해주었다.

저자의 다양한 상상들이 만들어 낸 주인공들은 일상 속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다.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들과 평범한 주인공들이 만나 참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었다.

남들과 조금 다른 시선과 깊이로 세상을 보는 저자의 '눈이 부신 날'을

가볍게 읽고 마음이 훈훈해지는 경험을 했다.

추천★★★★★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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