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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집밥 - 마음속 허기까지 달래주는
김정미 지음 / 성안당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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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끼를 먹고 사는 우리들. 매일 먹는 밥이지만 그 시간이 행복한 것은 왜일까. 물론 직장인들은 점심메뉴를 고르는 고민이 되기도 한다. 또한 만드는 입장에서도 매일 가족들에게 무엇을 만들어주면 좋을지 고민이 되는 것이다. 먹기만 하는 입장에서는 조금 덜하겠지만 만드는 입장에서는 행복한 고민일수만은 없을 것이다. 나처럼 주부라는 이름을 가졌음에도 요리를 못하는 사람이라면 그 고민은 행복이기전에 걱정일수도 있을 것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 무엇이냐 물어면 집밥이라고 말할 것이다. 특별한 메뉴가 아니더라도 엄마가 해주는 집밥이 이 세상 어느 맛집의 음식보다 맛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마음속 허기까지 달래준다는 감성집밥의 메뉴들이 궁금하다. 집밥이라는 것은 단순히 허기만은 채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까지 채워주고 있다. 그렇다면 책속에서는 어떤 음식들로 우리들의 마음까지 채워주게 될까.

 

 

<감성집밥>은 고기, 채소, 달걀&가공식품, 해산물 등의 주재료로 요리할수 있는 레시피들이 나와있다. 4가지의 주재료를 이용해 272가지 레시피를 만날수 있는 것이다. 매일 뭘해먹을까 고민하는 우리들의 문제를 해결해준다. 집밥이라는 특성 때문에 특별하기 보다는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음식처럼 만들어 볼수 있는 것들이다.

 

 

가끔 엄마의 손맛이 그리워 어떻게 만드는지 여쭈어 보면 양념을 넣을때 적당히라는 표현을 쓴다. 나처럼 요리를 못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히는 어렵다. 책에서는 정확한 계량법을 알려주니 음식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없다. 또한 잘박하게, 자작하게, 뭉근하게, 까불러서, 꾸덕하게 등의 용어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으니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다.

 

 

눈에 띄는 것은 만능양념장 만들기이다. 요리의 맛을 좌우하는 것이기에 양념장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이전과는 다른 맛을 낼수 있지 않을까. 실제로 요리를 잘하는 사람에게 양념장을 얻어와 음식을 만드니 확실히 맛이 달랐다. 이 책을 보며 이제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내가 직접 만들어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요리를 못하는 사람들이 손쉽게 선택하는 재료는 달걀이나 가공식품이다. 그렇기에 Part3의 내용을 유심히 보게 된다.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고 만드는 과정도 복잡하지 않아 책에 나와있는 레시피를 보면서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다. 달걀말이는 종종 해먹는 것이지만 늘 속에 들어가는 재료는 당근이나 양파 등의 재료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남은 채소나 참치, 치즈, 소시지 등 다양한 재료들을 놓어 기존에 먹던것과는 조금 색다른 맛을 즐길수도 있는 것이다.

 

 

각각의 요리들에 대한 주재료와 레시피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책을 보며 만드는데 어려움은 없다. 집밥이다 보니 대부분의 양념들이나 재료 등을 일상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것들이다. 책을 보면서 늘 엄마가 해주시던 맛있는 음식들이 생각난다. 이번 기회에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주기 보다는 부모님을 위한 따뜻한 한끼를 직접 대접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여지껏 엄마가 만들어주는 음식을 가져다 먹는 일이 많기에 이번만큼은 내가 직접 만들어 부모님께 전해드려야할듯^^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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