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의 기적 - 인생을 바꾸는 강력한 힘
허철희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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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정말 바뀌기 힘들다. 이 말을 두 가지 측면에서 해설해 보자면, 하나는 각자가 갖고있는 기질에 대한 것이다. 기질은 날 때부터 각자가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특성이며, 이는 특별한 경험과 학습 없이도 드러난다. 전혀 학습경험이 없는 어린 아이조차도 각자 가진 고유의 성격이 분명히 다름이 드러난다. 보통 이 기질은 변하는 일 없이 살아감에 따라 오히려 더 강화되기 마련이고, 일반적으로 겪기에는 쉽지 않은 매우 특별한 경험들을 한 경우에 그 충격으로 변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람이 달라지기 어렵다는 말의 다른 측면이 바로 습관이다. 세상 모든 것에 관성이 작용하듯, 사람의 사고와 행동에도 역시 관성이 작용한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고정된 패턴의 행동을 반복하려고 든다. 이러한 행동패턴이 형성되기까지 선천적인 기질이 영향을 어느 정도 미치지만, 이것은 완전히 고정적인 것은 아닌 별개의 독립적인 행동이다. 즉 누구에게나 나쁜 습관이 길러질 수도 있고, 좋은 습관을 기를 수도 있다는 말이다.

모든 행동은 익숙해질수록 낮이도가 낮아진다. 처음 도전할 때는 영 어렵고 불편하고 버겁던 일들이 수없이 반복되다보면, 어느새 신체적으로 적응하고 또 정신적으로 적응하게 되면서 점점 자연스럽고 능숙해진다. 이는 좋은 습관과 나쁜습관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일어나는 현상이다. 따라서 긍정적인 습관, 건강한 습관, 좋은 습관을 의식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습관을 매일매일 습관화하는 것이 바로 데일리 루틴이다.

별 것 아닌 것처럼 생각되기 쉽지만, 작은 차이가 매일의 사소한 변화를 만들고, 그것이 매일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더 이상 작지 않은 차이로 드러난다. 가벼운 운동을 기본으로 시작하여, 인생의 긍정적 루틴을 확립함으로써 일과 취미활동, 인간관계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반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사소하지만 큰 습관에 대한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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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 혁명으로의 초대 IFS - 내 마음속 독재자로부터 탈출하는 법
리처드 슈워츠 지음, 권혜경 옮김 / 싸이칼러지 코리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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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S는 Internal Family Systems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내면 가족 체계 모델이다. 내면 가족이라는 말은 우리 내면에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인 면이 공존하는 모습이, 마치 한 집에 사는 가족과 같다는 의미로 저자 리처드 슈워츠 박사가 제시하는 개념이다. 우리가 겉으로 표출하거나 현상을 받아들일 때, 우리 내면의 각각의 인격들이 다양하게 작용함을 이해하고 각각의 생각과 감정들을 마치 별개의 인격들을 대하듯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과의 화해가 이루어지면 심리적으로 앓고있던 상당수의 문제들이 해소되고, 진정한 나인 '참 나'를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참나가 이끄는 삶을 산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인격들을 이해하는 능력을 스스로 키워나가는 것이므로, 나 자신 뿐 아니라 나와 연결된 모든 지구상의 존재들, 타인들과도 조화롭게 살 수 있게 된다는 이론이다.


사실 보통 자신의 내면에 대해 생각할 때 특정한 성향으로 규정하고 그에 대해서 생각을 발전시켜나가기 마련인데, 모든 사람은 다중인격적인 면이 있다고 하는 이 이론이 새롭게 다가오면서도 한편으로는 더 설득력있게 다가온다. 인간이란 본래 다면적이고 입체적인 존재임을 누구나 알고 있을 터인데, 그것을 또한 인간의 혹은 인지능력 있는 동물의 본능으로 자꾸 특정하고 규정하려고 하는 것이 본질을 바라볼 수 없게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참 나'란 마치 "돌을 깎기 전에 이미 그 안에 있었고, 다만 나는 그 주변의 돌을 제거했을 뿐이다"라고 하는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과 같다고 한다. 내면에 이미 본질이 존재하지만, 그 위에 덮여있는 감정과 다른 믿음들 때문에 잘 보이지 않으므로 걷어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IFS모델에 따라 내 안에 공존하는 다양한 인격들을 파트라고 부른다. 이 다양한 파트들을 이해하고 참 나를 깨우치는 것이 책의 핵심인 것으로 이해하였다. 몇년전부터 알려지고 있는 참나에 대한 탐구의 입문용으로 적절한듯. 반면에 개념이 조금은 모호하고 어려워서 1회독으로 모든 것을 이해하기는 어렵고 개념에 대해 지속적인 사고과정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심리치료사들에게 더 친숙할 개념들을 일반인에게도 이해시키려는 책이므로 난도가 조금 있는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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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성공대화론 데일 카네기
데일 카네기 지음, 김태훈 옮김 / 책세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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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분야를 초기에 개척하다시피한 데일카네기는 인생 초년에는 실패를 거듭하였다. 그러다 그가 자신의 장점을 살려 처음으로 성공하기 시작한 것이 화술에 대한 강의였다. 어릴적부터 재능을 보인 분야였으며, 영업사원, 배우, 교사 등의 커리어를 전전했던 이력을 살려 사람들 앞에서 연설하고 청중을 설득하는 기술을 강의한 것이 인기를 끌었고, 그는 화술이 가져오는 관계성에 주목하여 성공적으로 인간관계를 맺는 법에 대해 강의하기도 하였다. 어느덧 자신의 열혈 수강생들과 교육기관을 갖게 된 그는 주변에 넘쳐나는 수강생들의 실제 소통과 관계사례를 통해 연구를 발전시켜 나갔고, 개인들이 다양한 불안과 걱정을 안고 사는 것에 착안하여 성공하는 이들이 어떤 태도로 인생을 살았는지, 사람에 대한 공부를 깊이 하며 이를 바탕으로 출판과 강연을 확장해나갔다. 그 결과 데일카네기는 자기계발분야 이론 중에서도 허무맹랑한 주장이 아니라 사람 사이의 소통과 관계에 기반한 사회적 통찰을 자랑하는 인물로 영원히 이름을 남겼다.

결국 데일카네기의 출발은 소통에의 주목이었다. 사회적 관계를 맺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인간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상대방을 어떤식으로든 매혹할 수 있어야 한다. 비즈니스도, 주변인과의 관계도, 좀 더 특별한 관계를 맺는 사랑도 근본적으로는 모두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내가 제공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어필하는 수단은 결국 커뮤니케이션이다.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전달하는가에 따라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이는 결국 내가 원하는 수단을 쟁취하는 기술로 볼 수 있고,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작은 성공 하나하나가 모여서 물질적이고 사회적인 성공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의 첫 장은 '용기와 자신감을 키워라' 이다. 그는 단지 화술을 가르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두려움을 물리치고 용기를 키우도록 도왔다고 말한다. 실제로 그는 후에 걱정을 통제하는 법에 대해 연구한 끝에 <자기관리론 How to Stop Worrying & Start Living> 을 내놓기도 하였다. 말하자면 그의 일생의 강의와 연구가 일관된 것이었다. 사실 평범한 많은 이들이 사회로부터 짓눌려 용기가 부족한 삶을 산다. 어떻게 생각하면 오히려 그 용기없음이 일반적인 상태가 아닌가 생각될 정도이다. 그러나 각자 나름대로의 성공을 이루고 눈감는 날 만족스러운 미소를 남기기 위해서는 꼭 용기를 갖고 도전하여 성취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언어가 사고를 제약한다고 하듯이, 자신감 있는 언어로 채워진 사람은 일상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자신감이 없기에 자신 없는 말투와 행동을 하겠지만, 반대로 자신감 있는 언어를 훈련한다면 그것이 심리와 행동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쳐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런 시각에서 <성공대화론>은 자신있게 이야기하여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이지만, 동시에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세상을 살아가는 법이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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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평균선 투자법 - 차트 분석의 시작과 끝은 이동 평균선이다
고지로 강사 지음, 김정환 옮김 / 이레미디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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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평선을 다들 가벼운 수준에서 참고하지만 이평선 하나에 집중한 책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이 책은 일본의 고지로 강사가 쓴 책으로, 이는 필명이다. 본명은 데즈카 고지인데, 일본에서는 무지성 투자자들을 무차시라고 하는 것에서 전설적 사무라이였던 미야모토 무사시가 떠올라 그의 라이벌로 꼽히는 사사키 고지로를 자신의 필명으로 삼았다고 한다. 필명에 강사를 넣은것도 독특한데, 가만히 저축만 잘해도 잘살 수 있었던 경제 호황기가 이제는 다 지나고 공부하여 투자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시대이기에 투자와 금융에 대해 필수교육이 있어야하며, 준비없이 섣불리 투자하기 전에 기초적인 투자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시험이 필요하다는 주의를 갖고있다고 한다. 마치 운전면허를 따듯, 투자자격을 위한 최소한의 시험이 필요하다는 그는 그러한 것을 가르치는 강사가 되고 싶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투자를 처음 접했을때, 피트의 왕자라 불린 전설적 트레이더 리처드 데니스가 시도했던 터틀 트레이딩에 대한 책을 읽었었다. 터틀 트레이딩은 추세추종과 리스크관리를 중점으로 구축된 시스템을 철저히 지킨다는 전제 하에 누구나 훈련받아 성공하는 트레이더로 거듭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내가 읽은 것은 그 원전이 아니고 터틀트레이딩의 방법론을 연구하고 디테일을 보완하는 트레이딩 바이블 이라는 책이었는데, 그 저자가 바로 고지로 강사였다.

터틀 트레이딩을 소개한 것에서 보듯 기본적으로 고지로 강사는 추세를 따르는 트레이더이다. 이 책에서도 이평선을 추세를 파악하는 데 활용한다. 추세에 대한 이해, 이평선에 대한 탐구, 그리고 그를 심화시킨 MACD활용으로 이어지는 구성이 재미있다. MACD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었는데 이동평균선의 진화형이라는 구절에서 한번에 이해가 되었다. 이평선을 6단계의 구간으로 나누어 분석하는 부분도 흥미롭다.

이평선을 포함한 기술적 분석과 지표들 전반을 과거데이터일뿐 미래예측에는 도움이 안된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는데, 일부 맞는 말이라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확률을 고려하여 하나라도 더 많은 단서를 찾아내 우위에 있는 베팅을 하는 것이 승리하는 투자 혹은 투기의 본질이라 생각한다. 기본적 분석에 충실하여 가치투자를 한 경우에도 세워둔 시나리오와 실제 전개가 다르게 이뤄진다면, 계획이 어긋났음을 빠르게 인정하고 새로운 대응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결국 가능성에 걸되 틀릴 수도 있음을 인정해야함은 본질적으로 같다. 이러한 시각에서 과거 데이터를 참고하는 것은 분명 큰 도움이 된다.

고지로강사는 1년 분량 차트를 1천번 이상 돌려가며 연습량을 쌓으면 매수매도 타점에 대한 직관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야구 수비 연습을 가리키는 노크에서 따와서, 1,000개 노크를 반드시 실천하라고 말한다. 추세에 따른 이평선 분석과 진입청산 타점 가늠 방법을 일관된 흐름에 따라 제시하여 하나의 완성된 트레이딩 방법론을 가르치는 책으로, 분량이 엄청 많지도 않지만 명확한 논리를 충분히 참조할 만하다. 트레이딩에 대해 비교적 어렵지 않게 접근하기에도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출판사를 통해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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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분석 바이블 - 치과아저씨의 투자 스케일링과 함께하는
치과아저씨(팀 연세덴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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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트레이딩으로 돈 좀 벌어봤다는 사람들이 저마다의 노하우를 담아 트레이딩 서적을 출간한다. 그러나 막상 책을 들여다보면 그만의 비기를 진솔하게 전수하는 유용한 페이지는 몇장이 채 안되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기초적이고 뻔한 얘기 끝에, 저자가 운영하는 추가 콘텐츠 구매 유도로 이어지는 자기자랑만으로 채워져 있는 경우가 빈번하다. 특히 최근 유튜브와 온라인 강의를 통한 콘텐츠 판매가 활성화되면서 이러한 행태는 더욱 기승을 부리는 느낌이다. 투자와 트레이딩 관련 책들은 생각 이상으로 많이 쏟아져나오기에 독자들이 서적 하나하나를 진짜 실속이 있는 책인지 아닌지 구분하기도 쉽지 않다. 


그런 와중에 주식 트레이딩 관련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채널로 유명한 연세덴트 팀에서 <차트 분석 바이블>을 출간하였다. 관련 커뮤니티에서 평소 공유하는 분석의 깊이가 예사롭지 않았기에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팀이었고 책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기술적 분석의 깊이로 이미 유료 콘텐츠 채널 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던 만큼, 그들이 준비한 서적에도 큰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고대하던 책을 받아보고서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지금껏 접한 그 어떤 트레이딩 서적보다도 압도적인 사이즈를 자랑했기 때문이다. 크고 무거운만큼, 트레이딩에 참고해야하는 항목들을 하나하나 자세한 설명과 함께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담은 느낌이다. 가장 기초적인 캔들차트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추세선과 패턴, 보조지표, 와이코프 패턴, ABCD패턴, 피보나치, 하모닉패턴까지. 트레이더에게 유용한 핵심 도구와 패턴들을 담아, 이것만큼은 꼭 전달해야한다는 일종의 사명감마저 느껴진다.


무엇보다도 리스크관리의 중요성과 그 방법을 서두에 써놓았다. 트레이딩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개념이 리스크 관리임에도 국내 서적들은 이를 한시하는 경향이 있고, 국내에서 트레이딩을 말하는 이들 역시 그렇다. 이는 책에서 언급하듯 국내는 주식 현물 위주의 시장이기 때문에 청산없이 축적과 존버가 가능하다는 성격 때문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차트 분석 바이블>은 결코 허투루 쓰인 책이 아님을 첫 장에서 이미 보여준다. 


너무 많은 이론들을 잡다하게 소개한다면 학습자 입장에서는 혼란이 가중되고, 무엇에 집중하여야 할지 감이 안잡히는 법이다. <차트 분석 바이블>은 캔들, 추세, 차트패턴 등 기본적인 개념들에 더하여 와이코프 분석, 피보나치, ABCD패턴, 하모닉분석까지 순서대로 연관하여 유용하게 적용가능한 심화 패턴분석을 소개한다. 동떨어진 다양한 이론들을 마구잡이로 소개하는 것이 아니기에 단계적으로 집중할 수 있다. 


만약 기술적 분석을 주제로 한 학기 대학강의가 열린다면 교과서로 삼을 수 있을만한 탄탄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소화하는데 적지않은 시간이 걸리며, 지속적으로 두고 참고해야 하는 종류의 두꺼운 전공서적. 트레이딩 서적들을 두루 모으고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더할나위없이 만족스럽다. 기존에 기술적 분석의 고전 명저로 불리는 해외 서적들에 비해서도 밀리지 않고(물론 저자들은 그 책들을 공부했겠지만), 국내 초보자들의 눈높이를 고려하여 써낸 국내 트레이딩 팀의 책이기에 더욱 반갑다.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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