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 이미 시작된 AI의 미래와 생존 전략
전상훈.최서연 지음 / 미디어숲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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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난데없이 떠들석했던 이름이 챗 gpt이다.

2021년 이전 정보에 대해서는 답변을 생성하고 사전에 학습된 인공신경말 모델 중 하나로 자연어 처리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모델을 일컽는다. 검색과 정보정리의 비약적인 발달인 셈이다.

각종 폰의 발달과정을 20대부터 봐왔지라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시대발절의 한 과정이다.

터치폰을 살 것인가 폴더폰을 고집할 것인가 고민했던 문제는 지나고 보니 자연스럽게 삶에 다가왔던 것처럼 챗gpt를 활용하여 삶의 변화를 줄 것인가 말것인가 고민을 할 필요없이 아마 자연스럽게 삶에 녹아날 것이다.

다만 현재 그것을 나의 삶에서 어떤 도구로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예행연습을 시작해야 하는 단계인지도 모른다.

실제로 마이크로 소프트의 365 copilot gpt를 다운로드 해본다.

막상 실행은 해보지만 뭘 질문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검색엔진이 있다고 하더라도 질문의 의도에 따라 학습된 결과 출력이 다르다고 한다.

"우리는 생존을 위해 챗gpt를 활용하는 능력, 곧 질문하는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챗gpt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질문자가 현상에 대한 의문으로 무장된, 다각도로 비판적인 사고를 해 왔다면 질문의 수준이 남다를 것이다. 이것은 챗gpt가 생성해 준 답변의 출처를 확인하고 정보를 확인할 때도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챗gpt에게 일자리를 뺏기지 않으려면 챗gpt를 활용하는 능력과 검증, 비즈니스에 접목하여 더 나은 아이디어로 업그레이드하는 창의성과 실천력이 있어야 한다"107p



결과적으로 나는 이 책에서 3가지를 보게 된다.

첫번째는 변화는 불가피하다. 일자리를 뺏기는 불안보다 더 잘 유요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문학적 지식과 통찰력, 활발한 토론과 토의문화 형성이 챗gpt의 올바른 사용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두번째, 교육에서 더 이상 1을 인풋하면 1을 아웃풋하는 지식암기식과 서열식 교육을 탈피해야 한다.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의 삶은 우리와 다르다. 열린 교육을 통해 공부-일-퇴직으로 가는 삶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도 현재 느겨가고 있지 않는가?

세번째, 미래를 살 아이들 뿐만 아니라 미래를 살아갈 어른들도 계속 공부를 해나가야 한다. 이미 우리는 평생교육의 길을 걸어가는 중이다.

아마 모든 것이 그랬듯이 한꺼번에 사회 대 변혁이 되지 않지만 조금씩 젖어들게 될 것이다.

어느 시대에서나 있었듯이 변화를 비판적으로 점검하며 인간과 자연을 파괴하지 않으며 유용한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결국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의 손에 달려 있다.

정말로 어린시절 공상만화아 영화에서 보던 것들이 현실이 되어가는 것을 매일 목도하는 기분이다.

초보자가 chat gpt를 알아가기에 설명이 난해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잘 된 책인 것 같다.


<그래플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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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 - 죽을 만큼, 죽일 만큼 서로를 사랑했던 엄마와 딸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진환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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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그 애증의 관계 딸에게 엄마는 어떤 존재일까?

나는 이것을 보면서 대지의 여인 데미테르와 페르세포네가 생각났다.

데미테르는 헌신적인 모성을 지니고 있고 그 딸을 지키려고 집착과 과보호를 한다.그래서 페르세포네는 독립적인 인격체로 자라지 못하고 온실의 화초처럼 자라며 어머니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는 성인으로 자란다.

여기 주인공인 엄마도 딸을 애지중지 키웠다고 하지만 친정어머니에게서 독립되지 않는 상태로 결혼하여 사는 삶에서 또 그 아이는 엄마의 인정욕구를 채우기 위한 선택들을 한다.

오직 자신의 모든 행동의 기준이 엄마의 인정을 위한 길이고 자신의 딸조차도 모성이 아닌 "우리 딸이 손녀를 잘 기르고 있다"에 촛점이 맞춰진 상태이다. 두명 중 한명을 선택하라고 했을때 딸보다 엄마를 살리고픈 마음이 강함을 느낀다.

나도 그렇다면 똑같은 상황에서 누구를 선택했을까?

참 어려운 일이다.

주인공을 통해 나도 그런 삶을 살고 있지는 않았을까 생각을 해본다.

나 자신보다는 누군가의 딸로 올바르게 행동해야 하고 생각해야 했던 시간들이 있지 않았을까?

그 삶의 끝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

독립된 인격체로 자라기위한 협력자의 역할이여야 건강한 자신들을 마주할 수 있다.

이 글을 읽고 아들에게 물어본다.

혹시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뭔가를 애쓰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아들은 그렇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기대로 인하여 자신이 성장하는 것 아니냐면서 자신이 자라면서 그 기대와 자신의 가치관이 같은 경우에는 꼭 나쁜 것은 아닌것 같다고 말해준다.

순식간에 읽는 책이 몇권 안되는데 이 책은 엄마와 딸의 각자 독백적 서술에 의해 사건을 이어가는 구조로 되어있다.

역시 서로의 마음은 일방적일때보다 쌍방의 말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흡입력있고 딸과 엄마사이일 뿐 아니라 아들과 아버지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수 있는 책이다.

그래플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기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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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 - 죽을 만큼, 죽일 만큼 서로를 사랑했던 엄마와 딸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진환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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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그 애증의 관계 딸에게 엄마는 어떤 존재일까?

나는 이것을 보면서 대지의 여인 데미테르와 페르세포네가 생각났다.

데미테르는 헌신적인 모성을 지니고 있고 그 딸을 지키려고 집착과 과보호를 한다.그래서 페르세포네는 독립적인 인격체로 자라지 못하고 온실의 화초처럼 자라며 어머니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는 성인으로 자란다.

여기 주인공인 엄마도 딸을 애지중지 키웠다고 하지만 친정어머니에게서 독립되지 않는 상태로 결혼하여 사는 삶에서 또 그 아이는 엄마의 인정욕구를 채우기 위한 선택들을 한다.

오직 자신의 모든 행동의 기준이 엄마의 인정을 위한 길이고 자신의 딸조차도 모성이 아닌 "우리 딸이 손녀를 잘 기르고 있다"에 촛점이 맞춰진 상태이다. 두명 중 한명을 선택하라고 했을때 딸보다 엄마를 살리고픈 마음이 강함을 느낀다.

나도 그렇다면 똑같은 상황에서 누구를 선택했을까?

참 어려운 일이다.

주인공을 통해 나도 그런 삶을 살고 있지는 않았을까 생각을 해본다.

나 자신보다는 누군가의 딸로 올바르게 행동해야 하고 생각해야 했던 시간들이 있지 않았을까?

그 삶의 끝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

독립된 인격체로 자라기위한 협력자의 역할이여야 건강한 자신들을 마주할 수 있다.

이 글을 읽고 아들에게 물어본다.

혹시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뭔가를 애쓰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아들은 그렇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기대로 인하여 자신이 성장하는 것 아니냐면서 자신이 자라면서 그 기대와 자신의 가치관이 같은 경우에는 꼭 나쁜 것은 아닌것 같다고 말해준다.

순식간에 읽는 책이 몇권 안되는데 이 책은 엄마와 딸의 각자 독백적 서술에 의해 사건을 이어가는 구조로 되어있다.

역시 서로의 마음은 일방적일때보다 쌍방의 말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흡입력있고 딸과 엄마사이일 뿐 아니라 아들과 아버지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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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가면을 쓰고 있나요 - 명랑한 척하느라 힘겨운 내향성 인간을 위한 마음 처방
양스위엔 지음, 박영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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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전체 내용이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어준 책이다.

제일 인상적인 내용은 "보통의 힘"이였다.

완전한 사람과 가족도 없고 완전한 인생도 없다.

평범한 자아가 가진 보통의 힘을 설명하기 위해 우리가 아는 포레스트검프의 예를 들고 있다.

쉬지 않고 달리던 검프를 보면서 우리는 모두 포레스트 검프가 아닐까? 우리는 모두 선천적인 결함을 가지고 태어나 후천적인 다양한 시련을 겪으며 살고 있다. 누구나 인생의 기복을 마주하지만 그만큼 최고점으로 올리지 못하는 이유는 보통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잔인한 인생 앞에서는 주저앉는 이유는 그 어려움 자체가 너무 커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내적 정체성과 확신이 부족해서일 때가 많다. 일단 '나는 안된다,나는 못한다'는 믿음이 우리 인생을 지배하면 굳이 놀겨할 필요도 없이 그냥 포기하고 말 것이다.



고난 앞에서 침착하게 대처하는 사람은 모두 '보통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 안에는 '나는 괜ㅊ낳다'는 믿음이 있다. '나는 괜찮다'는 믿음은 '나는 완벽하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불완전한 자신도 포용한다는, 즉 '나에게 결함이 있어도 나는 괜찮다'는 자기 정체성이다. 이런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힘겨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243쪽)

이 보통의 힘을 기를 방법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다.에크하르트 톨레의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에서 생각의 정체성이라는 개념이 나온다. 이는 어떤 일이 일어나면 경험이나 사고 습관을 바탕으로 예측한 다음, 그 일을 예측한 방향으로 일어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항상 초조하고 불안해하는 이유는 습관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인정하지 못하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예측하느라 현재에 전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침착하게 사는 사람은 좀처럼 미래를 예측하지 않는다. 미래의 일은 아무도 알 수 없고 인생은 무수한 현재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매순간'에 전념할 수 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서 하고, 바꿀 수 없는 일은 '그냥 그렇게'두면 된다. 벌어진 일은 그냥 받아들이고 현재에 집중하라. 248쪽

많은 솔루션들이 있지만 역시 정답은 불안해 하지 말고 나만의 보통의 힘을 믿고 현재에 나를 집중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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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어디에 특서 어린이문학 2
이도흠 지음, 윤다은 그림 / 특서주니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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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도흠 한양대 국문학과 이도흠교수님의 아동용 도서이다.

기후변화로 변해가는 생태계에서 생물 뿐만 아니라 원인 제공자인 인간도 자유로울 수는 없다. 내륙의 강물에서 태어나 다시 바다로 가는 연어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엄마를 찾아 떠나가는 여정을 통해 우리가 현실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폭력을 공감,협력 교육론과 눈부처사상을 통하여 연대의 힘을 가르쳐주는 동화이다.

전체적인 관점으로 보면 교수님의 생각들이 여러군데에서 드러난다.

너 속에 내가 들어 있고, 너와 나는 둘이 아니라 하나이다라는 등 동양 불교적인 색채를 많이 띄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제까지는 여러분에게 연어의 사명인 살아남아 알을 낳는 길을 알려 준 것입니다. 이제는 살아남는 것을 넘어 잘 사는 길을 가르쳐 주겠습니다. 잘 살려면 우리는 이 물 속 세상을 사랑과 우저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겨루기는 사랑과 우정을 시기와 질투와 욕심으로 바꾸고 자신의 마음도 불편하게 만들고 무슨 일을 할 마음이나 기운을 꺾습니다." p80



-슬기샘 교실에서 잘한다는 것은 홀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벗들과 어울려 무엇인가 함께 이루어내는 힘을 뜻했습니다.p83



-능력이 모자라도 부지런히 하면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거꾸로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자만하거나 게으르면 진다는 것입니다.p85



이 책에서 내가 제일 주목했던 부분은 눈부처이다.

과거에 미운 사람이 있었다. 심리학 책에서 보면 그가 싫은 이유는 그 사람속에 내가 드러내기 싫은 모습이 상대방의 모습에서 투영될 때 그를 미워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그 사람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곧 그의 모습이 내 모습이라는 내용을 보고 반성을 했던 적이 있는데 저자는 이것을 눈부처라고 표현을 한 것이다. 상대를 바라보기를 나 보듯이 한다면 우리가 서로를 미워하거나 경시하는 일이 적고 서로 화합하여 상생하는 관계로 성장할텐데 우리 대부분은 매일 그렇지 못한 자신의 마음과 싸우느라 헛된 시간을 보내고 무모한 감정을 드러내며 소모하고 있지는 않나하고 반성해본다. 연어가 다녀온 길은 우리의 삶보다 훨씬 더 넓고 깊다. 저자는 어린 연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어떤 눈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지 가르쳐주고 싶다.

난 가끔 동화책에서도 세상을 배운다.

특별한 서재의 서평단으로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기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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