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가면을 쓰고 있나요 - 명랑한 척하느라 힘겨운 내향성 인간을 위한 마음 처방
양스위엔 지음, 박영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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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전체 내용이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어준 책이다.

제일 인상적인 내용은 "보통의 힘"이였다.

완전한 사람과 가족도 없고 완전한 인생도 없다.

평범한 자아가 가진 보통의 힘을 설명하기 위해 우리가 아는 포레스트검프의 예를 들고 있다.

쉬지 않고 달리던 검프를 보면서 우리는 모두 포레스트 검프가 아닐까? 우리는 모두 선천적인 결함을 가지고 태어나 후천적인 다양한 시련을 겪으며 살고 있다. 누구나 인생의 기복을 마주하지만 그만큼 최고점으로 올리지 못하는 이유는 보통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잔인한 인생 앞에서는 주저앉는 이유는 그 어려움 자체가 너무 커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내적 정체성과 확신이 부족해서일 때가 많다. 일단 '나는 안된다,나는 못한다'는 믿음이 우리 인생을 지배하면 굳이 놀겨할 필요도 없이 그냥 포기하고 말 것이다.



고난 앞에서 침착하게 대처하는 사람은 모두 '보통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 안에는 '나는 괜ㅊ낳다'는 믿음이 있다. '나는 괜찮다'는 믿음은 '나는 완벽하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불완전한 자신도 포용한다는, 즉 '나에게 결함이 있어도 나는 괜찮다'는 자기 정체성이다. 이런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힘겨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243쪽)

이 보통의 힘을 기를 방법은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것이다.에크하르트 톨레의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에서 생각의 정체성이라는 개념이 나온다. 이는 어떤 일이 일어나면 경험이나 사고 습관을 바탕으로 예측한 다음, 그 일을 예측한 방향으로 일어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항상 초조하고 불안해하는 이유는 습관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인정하지 못하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예측하느라 현재에 전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침착하게 사는 사람은 좀처럼 미래를 예측하지 않는다. 미래의 일은 아무도 알 수 없고 인생은 무수한 현재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매순간'에 전념할 수 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서 하고, 바꿀 수 없는 일은 '그냥 그렇게'두면 된다. 벌어진 일은 그냥 받아들이고 현재에 집중하라. 248쪽

많은 솔루션들이 있지만 역시 정답은 불안해 하지 말고 나만의 보통의 힘을 믿고 현재에 나를 집중하는 것!!

그래플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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